대러 할빈-심수문화예술박람회 개막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림영빈 한동현 기자= 전통민간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할빈시 정부가 심수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정부와 손잡고 대러 할빈-심수 문화예술박람회 및 제17회 할빈민간민속예술박람회를 열었다.
“할빈시와 심수시의 문화협력을 추진하고 중러 문화교류를 활성화하자"를 주제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할빈시와 심수시, 러시아 7개 도시의 160여개 민간공예품기업과 문화혁신업체가 참여했다.
행사기간 양국 참가업체들이 송뢰상가에서 도자기, 목질 , 밀짚, 옥 등 민간 전통 공예재료로 만들어진 생활용품, 다도용품, 의상, 미술작품, 무형문화재 공예품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할빈영화관, 할빈음악홀에서 발레, 현악대공연, 예술품경매, 시랑송 등 문화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더해줄 예정이다.
할빈시와 심수시는 지난해 년말에 국무원으로부터 상호협력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지난 8월에 문화홍보협력 기본협의서를 체결했다.
류문빈(刘文斌) 심수시위선전부 문화개혁발전위원회 주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심수시는 할빈시와 문화와 예술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할빈시와 손잡고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러시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