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12월 8일,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도한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사업 가동식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있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등 련의회 관계자들과 언론, 출판, 문화, 교육 등 관계자 도합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길경갑 회장이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사업의 중요성과 총체적인 집필계획 그리고 집필분공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 참가자들은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과 출판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거쳐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을 조장으로 하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박석호 관장을 부조장으로 하는 '심양조선족지(속집)' 편찬사업 령도소조를 내오기로 했다. 그리고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수요에 근거하여 공업, 농업, 문화, 교육 등 방면으로 나눈 집필소조를 내왔다.
회의에서는 또 래년 10월 말에 집필을 완성하고 12월 중순 전에 책을 출판하기로 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력사에 길이 남게 될 '심양조선족지(속지)' 편찬사업을 잘 완성하자고 입을 모았다.
소개에 의하면 1989년에 출판된 '심양조선족지'는 심양에로의 조선족 이주사로부터 시작해 1986년까지의 심양지역 조선족력사를 기록하고 있다. '심양시조선족지(속집)'에는 개혁개방 이후 당의 정확한 민족정책의 지도 아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천지개벽의 변화를 이룬 심양지역 조선족사회 력사가 사실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료녕신문 글 최수향 기자, 사진 정봉진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