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 1주년 기념공연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20일 15시30분    조회:15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유구한 력사를 이어오며 조상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우리 전통문화예술은 뿌리문화고 조상의 숨결이며 우리 민족의 독특한 흥과 멋, 맛과 삶의 지혜 그 자체라고도 말할수 있다. 전통음악은 문화의 중요한 지맥으로서 감성적인 특성을 지니고있는데 이는 민족의 애환을 달래면서 민족문화의 형성과 발전에서 지대한 힘을 과시해왔다.

 

 

  16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문학과예술계련합회가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가 주최,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연변전통민요협회, 연길시음악가협회, 아리랑방송 등이 후원한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설립1주년 기념연주회가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고고성을 울린 본 단체의 산하인 메아리악단 공연단은 총 8차례의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다. 특히 전주 음악교원들을 상대하여 펼친 ‘우리음악 콘서트’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을 최일선 등 음악교육자들께 전통음악을 보급할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도였고 그 효과 또한 적지 않았다. 그밖에 제1회 메아리악단과 함께 하는 꿈나무들의 전통음악 연주회 ‘우리 전통을 이어가다’를 개최하였고 정식공연장이 아닌 라이브빠 연주홀에서 현대적감각을 위주로 편곡하여 전통의 음률을 거리감없이 접근할수 있도록 시도된 제4회 공연 등 색다른 시도의 공연문화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바가 있다. 연구회가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라나는 음악계 꿈나무들의 육성이라고 한다. 악기와 각 학교 특성에 따라 연주자들이 학교로 찾아간 재능기부 형식의 우리전통음악의 보급도 어느정도 의미를 거두었는바 이젠 학교들마다 전통음악 써클이 운영되고 있다.

 

 

 

  관중석을 꽉 메운 이날 공연은 연변가곡을 전통악기로 편곡하여 합주한 ‘고향산 기슭에서’, 활기와 진취성이 기본으로 되고 있는바 선률적표현은 긴장성과 적극성으로 돌출한 안기옥 가야금독주 ‘자진모리’, 1960년대 풍작을 거두기 위한 소산과 과학영농의 열의를 노래한 리상호가수의 “여랑수레 령넘어 가네”, 꿈나무 리승민의 젓대독주 ‘들판에서’, 최려령가수가 준비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가야금병창 ‘춘향전’ 중의 사랑가, 락천적이면서도 해학성을 띤 작품으로 연변지역 퉁소의 멋과 맛을 잘 보여준 김래억씨의 퉁소독주 ‘신아우’,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을 경축해 창작된 아름다운 연변의 모습과 연변인민들의 긍지감을 표현한 노래 ‘잘 꾸려보세’, 사물장단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을 특징으로 하는 선·일·광의 ‘신모듬’ 등 절목으로 펼쳐졌는데 관중들에게 풍요로운 전통음악의 향연을 안겨다주었다.

 

 

 

 

Total : 1576
  • 오늘(14일) 오전, 연길에서 소집된 ≪아리랑쇼•심청전≫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아리랑쇼•심청전≫이 재보완, 승격을 거쳐 6월 25일에 환락궁아리랑극장에서 첫막을 올리게 된다. ≪아리랑쇼•심청전≫는 조선민족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심청전≫을 기초로 심청의 선량한 심성과 효도정신을...
  • 2017-06-15
  • 5월 31일, 제27회 전국도서교역박람회가 하북성 랑방시 국제회의전람중심에서 개막하였다.    박람회기간 2017년 국가신문출판라지오방송텔레비죤총국에서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100가지 우수출판물 및 100가지 전국우수간행물 소식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중국조선족소년보가 영광스럽게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
  • 2017-06-13
  • 6월 9일 오전, 백산시정부와 길림성관광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7년 백산 ‘장백산의 여름’ 문화관광축제가 길림성 백산시 만달국제휴가구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레저, 피서, 휴가’를 주제로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문화관광축제는 활동시간이 길고 내용이 풍부하며 보급면이 넓다...
  • 2017-06-09
  • 6월 6일, 동북3성조선어문협의사업좌담회가 6월 6일, 장춘 춘의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좌담회에서는 근 5년간 동북3성조선어문협의사업을 총화하고 새로운 단계의 임무를 포치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족문화를 계승발양하고 민족단결과 민족지역 경제사회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한 길림신문사 등 23개 선진집단과 민족출판사...
  • 2017-06-07
  • ['AI 4총사' 써 봤더니...] 수많은 예외적 발음, 디지털 음성인식 난제 #1 L-R에 뜻 구별되는 영어와 달리 ‘ㄹ’ 발음 따라 의미 다른 한국어 없어 굳이 쌍리을 만들지 않았던 것 #2 “들리는 대로 사전 찾으면 없어” 외국인들 어려워하는 발음 규칙 AI도 곤란해하긴 마찬가지 한국인은...
  • 2017-05-27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류설화 연변특파기자= 국가1급 작곡가 박서성의 가곡전집(CD) “아리랑 사랑” 출판발행좌담회가 22일, 연길동북아호텔에서 열렸다.   “아리랑 사랑”을 주제로 한 가곡전집에는 “장백선녀”, “사랑의 다리”, “아버지산 어머니강&rdquo...
  • 2017-05-24
  •      (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인터넷으로 전 세계 무역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창한 인물이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雲) 회장이다.   인터넷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교역을 하나로 연결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자유롭고...
  • 2017-05-20
  • 연변대학 예술학원 원장, 부교수, 석사연구생 도사로 예술분야 학술연구에 조예가 깊은 리훈 음악박사의 론문집 《중국조선족 예술문화연구》가 일전에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론문집은 리훈 박사가 국내외 학술대회와 간행물에 발표하였던 론문과 석사학위 론문 18편과 서울대학 류학기로 되였는데 연구의 시...
  • 2017-05-19
  • “나의 꿈” 제1회 연변아동미술절 개막식과 시상식 및 제1회 연변아동미술우수작품전이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연변박물관 1층에서 펼쳐지게 된다. 주문화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 주교육국, 주문련에서 주최하고 연변미술관, 연변박물관, 연변교육학원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6.1”절에...
  • 2017-05-19
  •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조선족 중소학생들이 노래실력을 자랑할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흑룡강신문사가 주최하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ATU흑룡강성조선족예술교사련맹, 할빈송이문화미디어유한회사가 기획 주관하는 '제1회 흑룡강성 조선족중소학교 민족가요경연&...
  • 2017-05-19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