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조선어학회 제8기 리사회가 4월 9일, 장춘 박오호텔에서 설립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길림성조선어학회 장정 수정안을 심의통과하고 학회의 올해 사업 방향과 계획을 확정했다.
길림성조선어학회 제8기 리사회 리사장으로 선거된 리대동(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원장)
제8기 리사회는 리대동(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원장) 을 리사장으로, 김계화, 정명남, 김철준, 권혁률, 한정일, 김창진, 리철주를 부회장으로, 전명실을 비서장으로 선거하고 성내 조선어사업일군, 대학과 연구기관, 조선족학교, 조선족신문출판단위 책임자들로 새 리사진을 구성했다.
길림성민위 조선어협작처 박문수 처장의 소개에 따르면 1984년에 설립된 길림성조선어학회는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지도하에 조선어협작처를 통해 운영되다가 지난해 국가 해당 정책에 따라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에 이전했다.
리대동 신임 리사장은 “어깨에 놓인 짐이 무겁다”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리사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학회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조선어사업에 효과적인 봉사를 제공하며 성민위의 지도하에 제8기 리사회는 새시대 우리 성 조선어사업의 새 국면을 이룩하자” 고 호소했다.
연설하고 있는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
대회에 참석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은 제8기 리사회 설립을 열렬히 축하하고 나서 현재 조선어사업에서 존재하는 새 도전과 새 문제를 제기하고 새시대 조선어사업의 중요성과 역할을 력설하면서 조선어사업자들이 민족언어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희망했다.
길림성조선어학회에서는 올해 리사회의, 학술회의외 전 성 조선족학교 조선어문 경연 등 행사들도 조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