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미술관 소장 한락연 작품전 북경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3일 00시00분    조회:20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락연 탄신 120주년 기념 전시회

 

한락연 탄신 120주년에 즈음하여 중국미술관에서 '진귀한 소장품 활성화(典藏活化)' 시리즈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실크로드의 무지개(丝路飞虹) - 한락연 신 120주년 중국미술관 소장 한락연작품전'이 중국미술관 5층에서 5월 19일 막을 열었다. 

 

 전시회장을 찾은 조선족 각계 인사들

 

이번 전시 20세기 40년대 '실크로드 문화' 탐색풍조 배경으로 하여 중국미술관에서 소장한 작품과 한락연의 따님인 한건립녀사가 전시회에 내놓은 작품 등을 더해  150점의 작품 전시했다. 150점의 작품은 '혁명과 예술인생', '실크로드 고고학', '실크로드 사생(写生)' 등 세개 부분으로 나뉘여 전시됐다. 전시회로서는 작품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가운데 공간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하여 재배치해 풍성한 전시회를 감상할수 있게 했다.

 

전시장에서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주임(왼쪽 첫번째)과 한락연 따님은 한건립녀사(왼쪽 두번째) 등 인사들

  

22일,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고  중앙통전부 부부장인 리덕수,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문위원 테무얼(부부장급),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장비부 리광남 대좌,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 글로벌전략연구원 원장조리이며 집행주임인 박건일 교수, 주최측인 중국미술관 소장부 한경송 부주임을 비롯한 중국미술관 책임자들과 한락연의 따님인 한건립 녀사, 로일대 혁명가 후손이고 화가인 추기규와 룡정시 당위 선전부, 룡정시 당안국,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연구회  룡정한락연연구회 관계자들과 북경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좌담회를 가졌다.

 

적지 않은 관람인원들이 모인 전시장, 설명을 하고 있는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연구원 리성일 연구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주임은 오늘 전시 개최되기까지 미술관의 많은 노력이 깃들어있다면서 전면적이고도 생동하고 심도 있게 한락연의 일생을 반영해 감동이 있는 전시회가 됐다고 말했다.

 

 좌담회 현장

 

그는 전시회를 둘러본 느낌을 정치성과 혁명성, 예술성, 인민성과 혁신성 등 네가지로 개괄했다한락연이 혁명에 일생을 치면서 초심을 잃지 않은 혁명성, 당시로서도 선진적인 수채화 작품을 많이 남기는 등 예술면에서의 성과와 당시 서부 인민들의 생활모습을 진실한 화폭에 담아 그들의 생활상황과 민족풍습을 반영하는 인민성, 그리고 화가라는 신분으로 혁명을 하는 면에서의 혁신성은 우리 시대 젊은이들도 따라배워야 할 바라고 했다.

 

유화 '광명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장족 인민들'

 

한경송 부주임은 ‘한락연은 서양의 예술을 그대로 중국에 옮겨와 그린것이 아니고 중국에서 뿌리를 내리게 한 화가이다. 1940년대 작품들을 보면 현실과 민생을 반영한 작품이 거의 없다. 서비홍을 예로, 그는 스스로 평생을 현실주의를 얘기했지만 실천은 못했다고 말한다.’고 천명했다. 동시에 한락연은 키질석굴에 번호를 매기고 력사문화자료를 계통적으로 발굴하고 벽화를 모사(临摹)하는 등 학구적인 면에 대해서도 높은 긍정을 하면서, ‘중국 예술가로서의 문화 자성, 자각, 자신을 구현했고 중국현대예술의 발전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에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유화 '모사 청도도폭(걸식)(摹绘听道图幅(乞食))

 

‘한락연은 길림성 연길현 룡정촌의 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여났다. 한락연은 예술가이고 미술계에서 첫 공산당원이며 장기간 당조직의 연락과 정보사업에 종사했다. 이 두 신분 이외에 한락연은 또 학자이기도 하다. 키질석굴의 예술을 계통적으로 발굴, 연구, 정리한 첫 중국화가이다. 한락연의 이러한 3중 신분은 비록 길지 않지만 전기적인 일생이 예술인생뿐만이 아닌 리상으로 충만된 혁명인생이 되게 했다.” 전시회 서언 가운데서는 조선족 화가인 한락연에 일생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시회에 전시된 한락연 가족사진

 

이번 전시회는 한락연의 혁명예술인생과 중화민족의 문화와 해방을 위해 공헌을 리는 취지로 올해초부터 기획을 시작해서 2개월여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들어갔벽에 직접 글을 새기는 형식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150점의 그림은 한락연의 숨결과 혼을 담고 고스란히 전시돼있다.

 

 한락연이 남긴 네점의 유품 그리고 연구서적들

 

중국미술관 측 소개에 따르면 1952년에 한락연의 미망인 류옥하 녀사가 135폭의 한락연 유작을 무상으로 국가에 기증했고, 중국 오문, 연변, 한국 등 지역에서도 전시회를 가졌지만 이번이 규모가 가장 크고 체계적인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정옥 기자

 

모택동 사인으로 된 광영기념증서

 

전시된 작품들

 
Total : 1576
  •    중앙민족대ㅡ연세대,한중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교육과 정보화에 따른 학술포럼    실크로드 시대 맞는 한중언어교류 활발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화 베이징특파원= 지난 6월 24-25일, 한국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HK사업단이 북경 중앙민족대학교를 방문, 외국어학원 조선어(한국...
  • 2017-07-03
  • 등록시간: 7월 12일까지 콩클시간: 7월 21-22일 제21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 장면 연변인민방송국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주최하는 제22회 중국조선족어린이 동요콩클이 2017년 7월 21일과 7월 22일에 펼쳐지게 됩니다.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후대들에게 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민족문화를 지...
  • 2017-06-30
  • 영화 '김계란'제작진 녕안에서 심층 취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최근, 목단강시중급법원의 소식에 따르면 영화 '김계란'제작진이 녕안에서 김계란의 감동적 사적을 깊이 료해하고 터득하고 있다.     김계란정신을 더욱 전승하고 발양시키기위해 ...
  • 2017-06-29
  • 중국 동북3성 역사·문화를 한민족사 관점서 살핀 종합 안내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지역의 역사는 한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동북아의 심장지역인 동북3성과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키워 새로운 미래를 보다 잘...
  • 2017-06-28
  •   재일 비교문화 학자,문명비평가 김문학 (55)씨가 6월24일 히로시마 시민(300여명)을 상대로 대형문화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란 타이틀의 강연에서 김문학씨는 중국과 한국  동아시아와의 비교를 통해 전후(战后)일본인의 결함과 여러가지 추한 현상태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이미 일본서 을 ...
  • 2017-06-27
  • 재외동포사진공모전     재외동포재단에서는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사회와 재외동포이주사를 국내에 소개하고, 내국민에 대한 재외동포 인식제고를 위해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은 사진을 좋아하는 재외동포들의 즐거운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 2017-06-19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공유가 민족의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민족 차세대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공유해온 “유토피아” 위챗공식계정이 다가오는 7월 1일, 1주년을 맞게 되였다.   유토피아는 뉴미디어시대의 가장 큰 우세인 참여원칙을 토대로 부모가...
  • 2017-06-19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러시아 명품 유화를 무료로 감상하는 기회가 생겼다.   16일 할빈은행과 동가암자선기금회는 ‘중러박람회 러시아명품유화전시전’개막식을 가졌다.   러시아인민화가 포포프 비탈리 보리소비치, 러시아 공훈화가 브로도브 니콜라 블라디미로비치, 줴바킨 앙드레 니콜라예...
  • 2017-06-19
  •   저녁 만찬회에서 서로가 화합단결의 노래로 막을 내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한인상공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를 비롯한 칭다오한겨레단체에서 주관한 제4회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지난 11일 바다가에 위치한 칭다오위밍당문화...
  • 2017-06-17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