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곡전에 피여난 문화의 향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0일 00시00분    조회:13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곡전비(碑),어곡전시비(诗碑),락성의식 및 오정묵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 룡정시 광소촌에서

6월10일, 푸른 벼가 초여름의 산들바람에 하느작 거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마을 어곡전, 바로 이곳에서 어곡전비(碑)와 어곡전 시비(碑)락성의식 및 오정묵의 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가 열리며 어곡전에 문화의 향연을 피워 올렸다.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연변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 룡정시개산툰진정부, 연변시인협회에서 주최하고 룡정시광소촌 촌민위원회, 룡정시어곡전협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곡전 마을에 또 한번 경사를 안겨주었다.

오정묵씨의 후원으로 새롭게 세워진 어곡전비(碑),어곡전 시비(诗碑)

이날 어곡전비 락성 테이프 커팅식(剪彩仪式)과 함께 어곡전 시비 제막식이 있었다.

어곡전비와 어곡전 시비는 룡정시 강덕중의진료소 오정묵씨의 후원으로 어곡전에 새롭게 세워졌다.

개산툰 어곡전의 유공자들 가운데는1941 년에 “어족전”과 “어곡미”를 산출한 산모인 최학철농민, 1982년 “어곡전기념비”를 세울 것을 제안한 연변농업과학연구소 벼재배연구실 서규철주임, 1995년 구두로만 전해오던 개산툰의 전설을 정리하여 처음으로 “어곡전” 문자화 전설을 내 놓고 1999년에 개인 돈으로 어곡전 기념비를 세운 농민작가 고 심정호씨가 있으며 송정현, 정두길, 심정호의 뒤를 이어2013년에 어곡전의 발자취를 수집, 정리하여 “못 말리는 어곡전”을 출간하여 중국 조선족의 농경문화브랜드를 창출한 한화석씨가 있다.

2001년부터 오정묵씨가 어곡전의 새로운 유공자 일원으로 되였다.

오정묵씨는 2006년 8월 15일에 8만원을 투자해 “어곡전”돌비석을 세우고 계속하여 어곡전의 부흥, 어곡미의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600여 만원을 투자하면서 해당부문이며 유지인사들과 손 잡고 어곡전 농경문화를 창출, 발전시켜 조선족 농부절, 풍수제를 내오고 2009년에 어곡전 “농부절”을 성급문화재로 등재시켰다.

어곡전비와 어곡전시비는 전부 청회색 화강암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어곡전비는 높이 7메터, 너비 1.60메터, 두께 60센치메터로서 농경문화를 상징하고 기념하는 비석으로서는 연변에서 유일하다.

어곡전찬가는 작자가 리성비로서 그는 개혁개방후 40여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부단히 시혼을 불태우며 수많은 저작을 창출해낸 중국조선족시단의 저명한 시인이다.

문학평론가 최삼룡선생은 “어곡전찬가”에 대한 평론에서 어곡전을 노래한 “어곡전찬가”는 사상내용이 풍부한바 현실적인 삶을 표현하면서 력사적인 내포를 갖고 있으며 낡은 형식에 새로운 내용을 담은 수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어곡전찬가”는 어곡전의 개척자들을 비롯한 우리의 광대한 농민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린다는 의미로 통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민족공동체의 높은 뜻을 표현하고 있어서 그 문학적 성과로 하여, 력사가 유구한 개산툰 하천평 어곡전에 시비로 세워지기에 당당하며 향후 이곳을 찾는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어곡전비와 함께 문화의 향연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될것이라고 했다.

오정묵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

어곡전비와 어곡전시비 락성의식에 이어 어곡전에서 오정묵시집 “겨울의 소리”출간기념회가 있었다.

오정묵씨가 펴낸 “겨울의 소리”는 지난 2006년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가을의 소리”에 이은 두번째 시집이다.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서 출간한 오정묵씨의 “겨울의 소리”시집에는 289수의 시가 수록되였다.

여기 담긴 시들에서 소박한 언어, 마음에 와 닿는 시어, 생활속에서 시적 발전을 추구해온 시인의 인생철학을 엿볼수 있다.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우상렬주석은 오정묵씨의 “겨울의 소리”시집에 대한 평론에서 “오정묵씨의 시세계는 실로 다양하고 모든 것이 시로 되며 풍부한 감수상과 상상력이 뛰여나다”고 하면서 “그에게 있어 무한한 시의 세계는 령혼에 머물러 반짝이며 인생에 즐거움을 안겨주는 정다운 존재이다”고 말했다.

오정묵씨의 “겨울의 소리”시집을 읽어보노라면 자연, 인생, 사랑의 노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시로 풍부하고도 미묘한 멜로디가 흐로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고 생활을 열애하기에 시인은 의사로서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건강을 찾아주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설수 있는 넓은 흉금을 가질수 있었다.

“겨울의 소리”작자 오정묵씨

출간기념식에서 오정묵씨는 “시는 나에게 있어 령혼을 다듬고 육신의 욕망을 다스리는 취미이고 고행의 길이다”면서 “무한한 시적 세계는 가끔씩 나의 령혼에 반짝이는 빛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저는 시공부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나의 느낌을 그대로 적었을 뿐이다”며 “시창작에 있어서 초학자이고 앞으로도 초학자로서 시다운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하였다.< 길림신문 김성걸,강동춘 기자/font>

Total : 1576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를 전해온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는 오는 7월 13∼19일 서울 용산아트홀 미술관에서 전 세계 한인 미술인이 참여하는 '제25회 한국미술국제대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대회...
  • 2018-04-22
  •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은 4월 15일, 길림시에서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동지 탄생 107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다. 항일인재양성의 요람인 길림시육문중학교를 찾아 김일성동지의 항일사적관을 참관하였고 국내외 항일영웅들의 업적을 기리였으며 뿌리 깊은 중조우의를 노래하였다. 뿐만 아...
  • 2018-04-17
  • 인삼은 길림성의 표지성 특산물의 하나로서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갖고 있다. 따라서 무대예술작품으로서의《인•삼》은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최근 길림성가무단유한책임회사에서 창작한 민족무극《인•삼》은 2018년 전국무대예술중점창작극목에 입선된 뒤를 이어“국가무대예술정품창작...
  • 2018-04-11
  • 3월 31일, 제1회 조선족 소품창작 연구토론회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됐다. 연변연극가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모임에는 주내 여러 현,시의 문화관, 예술단체의 창작골간, 감독, 연기자, 조선족 예술 전문가와 학자들이 다각도로 조선족 소품창작의 현황을 분석하고 학원파 소품 교수의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으며 학원파와 현시...
  • 2018-04-11
  • 길림성조선어학회 제8기 리사회가 4월 9일, 장춘 박오호텔에서 설립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길림성조선어학회 장정 수정안을 심의통과하고 학회의 올해 사업 방향과 계획을 확정했다. 길림성조선어학회 제8기 리사회 리사장으로 선거된 리대동(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원장) 제8기 리사회는 리대동(길림성교육학원 민...
  • 2018-04-10
  • 요즘 조선족 젊은 세대 장례문화에 대한 중시 결핍 며칠 전, 급작스러운 병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훈춘시의 김모(50세)는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당황하고 있을 때 어떻게 소식을 알았는지 모 상조업체에서 주동적으로 김모를 찾아왔다. 가문에 어르신이 없다 보니 절차를 알려줄 사람이 없었고 마땅히 부탁할 사람도 없다 ...
  • 2018-04-03
  • 인민넷 조문판: 광범한 법학법률사업자와 적극성과 창조성을 충분히 동원하고 격려하며 우수한 중청년 법학법률인재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길림성법학회에서는 제3회 ‘길림성 10대 걸출 중청년 법학가’ 평의선정활동을 거행했다. 광범한 동원, 민주 추천, 집중 평선, 회장판공실 심사, 당조 토론...
  • 2018-03-28
  • 중로문화예술합동공연 한장면 3월 26일 오후, 2018년 중로청소년문화예술관광절이 정채로운 중로문화예술합동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연변주당위의 관광흥주 지시정신을 관철 실시하고 연길의 지명도를 진일보 제고함과 아울러 연길시와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두 지역간의 문화, 관광 등 면에서 교류를 깊이 하고...
  • 2018-03-27
  • 18일, ‘연변 제1회 녀류화가 우수작품전’이 연변박물관에서 펼쳐졌다. 부주장 조어금이 개막식에 참가해 녀류화가들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했다. 이번 전시회는 연변미술관, 연변미술가협회에서 기획, 주최하고 주문화라지오방송신문출판국, 주부련회, 주문련에서 지도했으며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학술적 지지...
  • 2018-03-22
  •   북경 3월 22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장민영): 19일 오후, 조선족 유명화가 리산호의 개인작품전시회 “거듭남(重生)” 매체교류회가 북경 송좡룡성국제예술관에서 열렸다. 연변 화룡에서 출생한 리산호는 2003년 연변대학 미술대학 유화전공을 졸업했고 2005년 한국 홍익대학교에서 연구생공부를 시작하여 ...
  • 2018-03-22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