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길남씨는 지난 세기 전국적으로 한창 뢰봉을 따라 배우는 열기속에서 1972년 <뢰봉을 따라 배우자>는 노래를 부르며 입대했다.
입대후 끈질긴 노력과 뛰여난 사업능력으로 그는 일반 전사로부터 륙군 모 장비부의 처장으로 있었다.
2011년 7월, 그의 작품 <홍군은 먼 길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가 료녕성 당사기념관에 수장되였다. 주길남은 선후로 3등공 5차례를 세우고 8차례나 군, 사, 퇀의 뢰봉학습 선진개인, 우수공산당원, 우수기관간부로 표창 받기도 했다.
새시대에 들어서서 그가 펴낸 《뢰봉화집》은 재차 사회의 각광을 받게 되였다.
일색 판화수법 형식으로 창작한 《뢰봉화집》에는 뢰봉의 숭고한 형상이 담긴 76점 정품이 수록되였다. 그중에는 <료양에서의 뢰봉의 142 나날들>, <영구군영에서의 뢰봉 생활> 등 내용을 담은 작품 55편, 뢰봉일기를 인용한 작품 15편이 포함되여있다. 도합 15만자 되는데 이미 3차례의 출판을 거쳐 총 1만 2,000여권이 출판되였다.
화집은 무순시와 료양시의 뢰봉학습계렬총서의 개편작(开篇之作)으로 되였다.
언젠가는 《뢰봉화집》 을 펴낼 생각을 하던 그는 퇴직후 화집출판을 위해 심양, 무순, 영구, 북경을 오가며 수차 뢰봉기념관을 찾아 자료수집을 했다.
화집이 출판된 후 주길남씨는 화집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뢰봉사이트>에 올려 2018년 초부터 시작해 매일 부동한 내용으로 선전되고 있다. 이러한 선전형식은 전국에서도 처음이라고 한다.
주길남은 길림성 왕청현 림업구에서 생활한적이 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의 관심을 잊지 않는다며 기회가 있으면 화집을 고향사람들에게 드리련다는 간절한 마음도 표시했다.
길림신문/ 김경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