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문련에서 주최하고 연변미술가협회, 연변서예가협회, 연변미술에서 주관한 화가 조의의 대사의 화조화(大写意花鸟画) 작품전시회가 연변박물관에서 있었다.
전시회에는 현재 심수에 거주하고 있는 조의의 ‘고향정’을 주제로 9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조의는 1960년에 길림성 돈화시에서 출생, 1988년에 길림예술학원 미술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현대예술연구원 부원장, 심수박풍화원 원장, 길림성미술가협회 회원이며 심수시미술가협회 회원이다. 그의 작품들은 서부취재작품전, 산동성미수락협회의 명가요청전 등에 전시되고 중국 청년서화전 우수상 등 영예를 받았다.
그는 항주, 무석, 황산, 청도, 심수 등 도시에서 개인서화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작품이 싱가포르, 미국, 카나다, 일본, 한국의 수집가에 의해 소장됐다.
‘대사의 화조화를 중국 문화정신의 보물이자 중국 문화유전자의 중요한 아이콘’으로 간주하는 조의는 다년간 창작기법, 작품내용, 인문가치 등 면에서 부단히 탐구하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풍격을 형성했다.
1990년대에 심수로 이주한 조의는 고향에 대한 사랑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실현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토로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일주일 동안 지속된다.
연변일보 장향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