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의 인생을 곱게 수놓아가고 있는 꽃바다예술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1일 00시00분    조회:6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심양의 박만(博曼)호텔 5층 꽃바다예술사업실(工作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꽃바다예술단. 최근년래 이 꽃바다예술단 성원들은 전국중로년우수문예종목요청경기 등 여러 시합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제2의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해나가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꽃바다예술단은 주로 학교, 기관, 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퇴직한 60, 70대 로인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서 현재 27명의 단원을 두고 있다.

“꽃바다예술단 성원들은 초기는 모두 취미 삼아 무용을 배우려고 김미화 선생님이 운영하는 꽃바다예술사업실을 찾았는데요. 후에 배운 장끼를 여러 시합에 선보이다보니 자연히 꽃바다예술단을 구성하게 되였어요.” 서은희 단장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꽃바다예술단을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꽃바다예술단 단원들은 현재 매주 3차 꽃바다예술사업실에 모여 춤을 배운다. 단원간 마음이 맞아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서로 도와주고 기쁨이 있을 때는 함께 나눈다. 단원들 속에는 홀로 살고 있는 독거로인, 차사고로 자식을 잃은 로인이 몇명 있는데 이 로인들은 사랑이 넘치는 꽃바다예술단이란 대가정에서 고독과 아픔을 잊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퇴직 후 집에 박혀있으니 병이 올 것 같아서 꽃바다예술단에 다니게 되였는데요. 마음이 맞고 춤을 즐기는 자매들을 알게 되여서 항상 기쁩니다. 함께 춤을 배우다가 휴식할 때는 간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보내요. ”  63세  박경화 로인이 말했다.

 

“이 예술단 자매들은 한번도 얼굴을 붉힌 적이 없어요. 단결이 대단해요. 무용시합에 참가한다하면 모두들 호응해 나서지요. 무용을 가르친 지가 여러해 되는데 이런 자매들을 처음 봅니다. 무섭게 련습해요. 피타는 노력끝에 여러 시합에서 금상을 받아냈지요.” 꽃바다예술사업실 김미자 선생님이 사업실 벽에 붙여있는 영예증서와 사진들을 가리켰다.

 

이 벽에는 “2015년 료녕성백개무용단(百团)무용시합 장고춤 금상”, “2018년 전국중로년우수문예종목요청경기 장고춤 금상”, “2018년 성세석양홍(盛世夕阳红)-제19기중국문화예술교류시합 장고춤 금상” 등 영예증서와 함께 공연사진들이 전시되여 있었다.

 

꽃바다예술단에서는 앞으로 여러 무용시합에 참가하여 대원들의 인생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로인협회, 주민구역, 양로원 등 곳에서 무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최수향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나는 2005년부터 장춘 조선족로인협회 활동에 참가하면서부터 처음으로 변철호선생을 알게되였다. 그때 장춘시로인협회 채규억(고) 회장이 변선생을 나에게 소개하면서 "그분이 대퇴골절로 인한 후유증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형편이니 좀 도와 드렸으면" 하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때로부터 나는 변선생의 자택을 드나...
  • 2017-05-11
  • 2017중국.장백진달래산꽃촬영축제 개막식 5월 6일, 장백조선족자치현 경내는 아침 일찍부터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날씨가 추웠지만 현성 소재지와 가까이 하고 있는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은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족들과 성내외 여러 지방에서 모여 온 촬영애호가들, 매체기자들로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
  • 2017-05-09
  • 다채로운 세계 더 멋지게 렌즈에 담자 중국아리랑사진작가협회 창립 1주년 경축행사 및 작품 전시회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지난 5일 중국아리랑사진작가협회 창립 1주년 경축행사 및 작품 전시회가 할빈시문화국,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흑룡강성문화청,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성촬영가협회, 연변촬영가협회...
  • 2017-05-08
  •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원만한 소집을 기원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을 경축하며 건주 65년간 전 주 여러 민족 인민이 당의 령도아래 한마음한뜻으로 주목할만한 성과를 노래하고 우리 주 한시기의 문예창작성과를 충분히 과시하기 위해 올 8월 중순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 경축...
  • 2017-05-05
  • 목록 38개, 편폭 320만자   3일, 기자가 주지방지편찬위원회에 알아본데 의하면 《연변조선족자치주지(1989-2005)》가 정식 출판발행됐다.   이는 《연변조선족자치주지(1714-1988)》가 출판된 이래 또 한부의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연변의 자연, 정치, 경제, 문화와 사회의 발전 상황을 기록한 대형지방문헌이...
  • 2017-05-05
  • 4일,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연변음악가협회와 《예술세계》 편집부에서 주최한 조선족민간음악 연구가 김봉관 음악연구토론회가 신개원호텔 4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연구토론회에서는 박장수, 허춘림, 신광호, 김희관, 신호 등 음악계 종사인들이 각각 “저명한 조선족음악 연구가 김봉관선생”, &ldquo...
  • 2017-05-05
  • 4월 27일, 심양시조선문서점에서 료녕민족출판사와 손잡고 심양시 혼남구조선족학교에서 제3회 공익책바꾸기활동(公益图书漂流活动)을 진행, 낡은 책으로 새 책을 바꿔 볼수 있어 이 학교 사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제3회로 진행하는 공익책바꾸기활동으로서 학생들이 집에서 읽던 낡은 책을 가져와 심양...
  • 2017-05-03
  • 본사 작품 4편이 제26회 ‘길림신문상’을 수상했다. 그중 김성걸, 안상근, 김청수, 김영자, 김룡, 김태국, 김영화, 리전 기자와 강동춘특파기자가 공동 집필한 대형 계렬보도 ‘두만강은 말한다’가 1등상을, 김청수기자가 쓴 통신 〈‘위안부’, 그들은 력사의 산 증인〉이 2등상을, 김성...
  • 2017-04-28
  • 연변박물관 부관장이며 민속연구 연구원인 한광운은 우리 민족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려고 온갖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87년 연변대학 력사학부를 졸업하고 룡정시박물관에 첫발을 내디딘 그날부터 한광운은 남들이 꺼려하는 유물수집에 나서서 연변의 박물관사업에 30년간 몸담그어 왔다.   민가를 방문하고 있는...
  • 2017-04-28
  • 고대한어명구는 한어가운데 정수이자 현대한어에 있어서도 써도써도 끝없는 보물고와 같은 존재이다.   지난해 년말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한조대비고한어명구학용사전》에는 근 3000개의 고대한어명구가 수록됐다. 류사어까지 포함시키면 약 4000여개가 수록, 사전은 700여페지에 달한다.   사전에 수...
  • 2017-04-28
‹처음  이전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