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서성음악가의 타계소식에 위챗모멘트 온통 애도물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9일 00시00분    조회:13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월 18일, 저명한 중국조선족 음악가이며 길림성문련 부주석, 길림성음악가협회 고문, 원 연변주문련 당조서기이며 주석이였던 박서성동지가 심장질환으로 62세를 일기로 돌연히 서거했다. 이날 오전 박서성동지의 타계소식이 위챗으로 전해지면서 위챗모멘트는 애석함과 비통함이 가득찬 애도물결로 도배되였다.

1955년 길림성 교하에서 태여난 박서성은 1986년 심양음악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창작무극 “춘향전”, 무용시 “장백정”, 창작무극 “아리랑 꽃”, “천년아리랑” 등의 음악창작을 맡았고 바이올린협주곡 “장백혼” 교향광상곡 “신기한 장백산” 대합창 “나는 장백산을 사랑하네”, 가곡 “아! 백하” “아리랑 사랑” 등을 창작해 국가급, 성급 상을 여러차 받았다. 가곡 “아버지산, 어머니강”은 2003년 전국 성악 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박서성작곡가는 성정부 2등공 및 주정부의 <중국청년학술선구자> 칭호를 받아 안았다. 행정직에 몸을 담고있으면서도 교향악, 음악극, 관현악, 무극음악, 성악 등 다양한 쟝르의 작품들을 꾸준히 창작했던 박서성작곡가는 1992년에 길림성 정부로부터 대공1차로 기입받았고 1998년도에는 국가 문화부로부터 <우수전문가>칭호를 수여 받았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연변가무단 단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변문련 당조서기, 주석을 지낸 박서성작곡가는 2014년부터 줄곧 성문련 부주석을 맡았으며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 및 보급에 앞장서왔다.

연변인민방송국의 전임 기자였던 한태익선생은 “1995년도에 박서성작곡가가 전국 작곡상을 받아 취재한 적이 있는데 우리 조선족음악예술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면서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시인인 최룡관선생도 “박서성작곡가가 우리 민족의 걸출한 음악가의 한분인데 너무 일찍 간다”면서 몹시 애석해했다.

전임 연변청소년문화발전추진회 회장이였던 한석윤선생도 박서성음악가의 타계소식에 “한창 창작성과를 올릴 나이인데 참 아까운 분”이라면서 애석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인 김영건시인은 박서성음악가의 서거에 대해 “우리 민족의 훌륭한 예술가이며 작곡가, 우리 민족문화의 탁월한 리더이신 그 분의 서거는 우리 민족의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면서 “아버지 산처럼 어머니 강물처럼 그가 남긴 불후의 업적들은 영원히 우리들 가슴에 굽이칠 것”이라고 추모했다.

길림성음악가협회에서도 부고를 통해 박서성음악가의 서거에 대해 길림성 음악계를 대표해 침통한 조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부고에서는 저명한 작곡가, 국가1급 작곡가인 박서성동지가 근 40여년래 행정사업을 잘하는 동시에 업무를 부단히 연찬, 근면하게 창작하고 정품을 추구하면서 대량의 교향곡, 무극음악, 가극음악, 무용음악, 합창, 독창 등 높은 수준의 음악작품들을 창작하였으며 조선족전통음악 전승과 보급 및 인재양성에서 걸출한 기여를 하였다고 인정했다. 부고는 이어 길림성에서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는데 이는 길림성음악계의 거대한 손실이라면서 우리 모두 비통을 힘으로 바꾸고 앞세대의 직업정신을 전승하면서 길림성의 음악사업을 위해 힘을 이바지하자고 적었다. 

한편 박서성음악가의 유체고별의식은 7월 20일 오전 9시 30분 연길시장의관에서 펼쳐지게 된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Total : 157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7](김철수편6) 저는 2009년에 정년퇴직하였습니다. 퇴직하기전에 조직과 나라의 많은 관심하에 이러저러한 칭호도 받았습니다. 우수공산당원, 선진일군 등 칭호를 17번이나 받았습니다. 그외에도 연변조선족자주민족문화전승발전 &lsqu...
  • 2021-02-0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6](김철수편5) 박물관은 문물을 수집하고 소장할 뿐만 아니라 전시도 합니다. 이 전시와 소장은 모두 과학연구를 떠날 수 없습니다. 특히 박물관의 과학연구는 다른 부문과 좀 다릅니다. 하나는 박물관학인데 고고학을 하는 사람은 고고학연...
  • 2021-02-0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5](김철수편4) 2012년 12월 8일, 《불멸의 투사》 출간기념회에서 발언하는 김철수. 전시는 박물관의 한개 중요한 직능입니다. 박물관은 문물수집만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시를 하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진렬, 전람이 있어야 한...
  • 2021-01-2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4](김철수 편3) 박물관사업이 보기에는 야외를 다니고 현지를 답사하고 하는 것 같지만 매우 힙듭니다. 어떤 때에는 거리를 재이게 되는데 어떤 곳은 자로 재일 수 없어서 발걸음으로 재이다보니 많이 걸어야 합니다. 이전에 박물관에...
  • 2021-01-27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3](김철수편2)   박물관은 주요하게 문물을 소장하고 보관하는 기관입니다. 그럼 문물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문화유물이라고도 하고 한국에서는 문화재라고 합니다.   문물은 기실 자연표본과 달라 력사의 견...
  • 2021-01-2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2](김철수편1)     김철수 프로필: 중국문물박물관학 전문가, 1949년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출생. 1974년 동북사범대학 력사학부 졸업. 1980년 연변박물관 임직. 혁명문물부 연구원, 1984년 연변박물관 주관업무부관장. 2000년 ...
  • 2021-01-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1](허동철편7) 허동철: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애창의 리유가 "고생끝에 락을 보신 우리의 어머니"라는 구절이 있었기에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가 동북 3성 음악회에서 창작 1등상을 받았고 전국 민족단결 가요 응모에서 3등상을 ...
  • 2021-01-1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0](허동철편 6) 지금은 노래를 록음할 때 가수들이랑 다 방송국에 모셔다 록음을 하지만 그때는 연변가무단을 제외하고는 각 현의 음악작품들은 다 기층 문공단이나 문화관에 내려가 록음하였습니다. 몇십근씩 되는 록음기를 메고 음...
  • 2021-01-16
  • 두만강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훈춘은 중국, 조선, 로씨야 3국 접경지대로서 중국에서 유일하게 일본해와 근접해있는 동북아지구의 기하학적 중심지이다. 훈춘은 력사가 유구한데 《신당서·발해전》에 “예맥의 옛터는 동경인데 룡원부라 불렀고 또 책성부라고 했으며 경, 염, 목, 하 4주를 갖고 있다.”고...
  • 2021-01-1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89](허동철편5) 저는 자기 맡은바 방송업무에 충실하느라 밤낮없이 뛰여다녔습니다. 무게가 30-40근씩 되는 록음기를 메고 산골에도 찾아가 실황을 록음하고 심양, 길림까지 찾아가 록음하면서 자기 사업에 힘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는...
  • 2021-01-1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