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전통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음식문화를 전수, 계승하기 위한 ‘조선족전통김치와 대련시민의 만남’ 공익행사가 지난 9월 7일 대련 마란가도 문원아파트단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족음식 하면 사람들에게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이고 친근한 음식이 바로 김치이다. 이번 행사도 조선족음식문화의 핵심인 배추김치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리설화주임의 개막사로 행사는 시작되였다. 이어서 대련광대식품유한공사의 김치전문가 송연자녀사가 배추김치 만드는 방법, 영양성분, 재료선정, 저장방법, 다양한 료리법 등 김치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한 후, 김명순동사장이 직접 절여놓은 배추에 맛갈스런 양념장을 묻혀가면서 진하고 깊은 맛이 듬뿍듬뿍 담긴 김치를 만들어냈다. 참가자들은 눈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고 맛보고 싶은 표정들이였다.
이어서 주민들이 직접 배추김치 만들기를 체험하였다. 저마다 흥분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양념장을 배추에 한층한층 발라가면서 손끝에서 나오는 맛을 즐기고 있는 듯하였다. 직접 만든 김치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김치가 대련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가 그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조선족전통음식의 맛과 가치를 홍보하는 데 기여를 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추진작용을 하였다.
/료녕신문 장홍매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