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구연예술사업 새 국면 개척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4일 09시01분    조회:15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7월 16일, 왕청현 동광촌 새시대 전습소에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촌민들로 북적거렸다. ‘새시대 붉은 진달래’ 문예지원봉사활동 방안에 좇아 연변구연가협회 회원들이 이 곳 촌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을 선보일 예정이였다. 이날, 조선족지방특색이 다분한 소품, 만담 등 종목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촌민들은 저마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12일, 연변구연가협회 주석 김광철은 “동광촌 뿐만 아니라 올해에 들어 연변구연가협회는 조양천진 인평촌 등 곳을 찾아 여러차례의 기층문예지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변구연가협회는 주내 구연예술가들로 무어진 학술성, 전문성을 띤 민간단체로 현재 등록된 회원수는 49명이며 그들은 모두 주내 구연예술계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배우, 무대구연예술리론가, 구연예술평론가, 구연예술교육자 및 업계 지도자들이다. 지금까지 연변구연가협회는 당과 정부가 광범한 구연예술가와 교류하는 뉴대적 역할을 착실히 해왔으며 또한 광범한 구연예술가들이 사회 및 예술소비시장과 련락하는 교량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구연예술은 민간에 류행되는 지방특색이 농후한 각종 설창 문예를 총칭한다. 지난 세기 80, 90년대, 중국조선족 구연예술은 개화기를 맞이했으며 한때 안방극장의 브라운관을 통해, 여러 무대를 통해 수많은 조선족관객들의 문화오락생활을 풍부히 했다. 또한 재담, 만담, 삼로인과 같은 중국조선족 특색의 구연예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새 세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의 보급과 영상매체의 발 빠른 발전으로 인해 구연예술은 젊은 관객들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이는 연변구연가협회로 하여금 새로운 발전계기와 도전을 맞이하게 했다.

지난 2013년, 연변구연가협회는 《중국곡예지》에 조선족 ‘삼로인’에 대한 소개와 대표인물, 대표작 등 문자자료 2000여자를 제공했고 2015년 5월에는 30여명의 학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기 재담, 만담 학습반을 조직해 보다 체계적인 후대양성계획을 실천했으며 같은 해 9월, 한국만담협회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상호 문화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구연협회에서 편찬하는 《중국소수민족구연예술》중, 동북3성의 5가지 구연예술종목(재담, 만담, 삼로인)의 편찬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대학과 전문대학(예술류)의 관련 전공에서 교과서가 없는 공백을 메워주었다.

김광철 주석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지도부가 교체 선거되면서 사업의 중심을 구연예술 창작과 발굴, 캠퍼스 구연예술 보급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에 들어 지금까지 분장재담 '품바타령', 음악재담 '출세', 재담 '엉터리 번역가2', 소품 '고향' 등 작품들을 창작해냈으며 이 작품들은 새시대 전습소 문예공연, 기층문예지원공연, ‘새시대 붉은 진달래’ 문예지원복무활동 등에서 광범한 조선족 군중들의 호평을 받아안았다.

김광철 주석은 “향후 연변구연가협회는 소수민족지방특색이 다분한 우수한 구연예술작품들을 더욱 많이 창작해내는 것을 목표로 부단히 구연예술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나가겠다. 이 또한 우리 주 문화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일이고 행복하고 화해로운 연변을 건설하는 것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박진화 기자

Total : 1576
  • “덩더~쿵”, 신명나는 어울림의 한마당 제1회 상해조선족대학생 예술절이 지난 17일 화동사범대학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 17개 알찬 절목들로 진행된 축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발양하고 우리 민족 대학생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련다는데 취지를 두었다. 상해조선족대학생련합회(SKY)에...
  • 2014-05-21
  • “2014년 치치할컵 청도조선족민속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청도시 성양체육훈련기지에서 청도향우련합회의 주최로 펼쳐지게 된다. 재청도 산하 21개 향우회, 서안조선족기업협회, 한국 충청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 거제도향인회 등 20여개 팀이 축구, 배구, 탁구, 씨름, 바줄당기기 등 10여개...
  • 2014-05-21
  • 120억원규모의 장백산보마양생휴가고성대상 심수문화박람회서 계약체결 장백산 발해국 옛 보마성터에 건설될 휴가대상 조감도 120억원 투자규모의 장백산보마양생휴가고성(古城)대상(이하 "장백산고성"으로 략)이 16일 제10기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서 성공적으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길림넷이 전했다. "장백...
  • 2014-05-20
  • "중국혁명사에서의 조선족의 중대공헌을 잘 알고 널리 홍보하자"   본사소식 5월 17일, “중국조선족백년실록”(료녕)편찬회의 및 중국혁명사에서의 조선족의 중대공헌과 문화전승세미나가 료녕성민위와 심양사범대학 국가민위 민족문화사업기지 료녕성조선족연구기지(아래 "성조선족연구기지"라 략칭)의 공...
  • 2014-05-20
  •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 가야금훈련반 꾸려 우리 민족전통문화계승에 박차를  요즘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가야금훈련반을 꾸려 우리 민족 전통문화계승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소개에 의하면 이 가야금양성반은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3월달에 설립, 가야금훈련반의 성원들은 20대, 30대의 소학교, ...
  • 2014-05-19
  • “안산시제12기사회과학보급주활동” 및 “백성대무대” 안산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진행  5월 15일, “안산시제12기사회과학보급주활동” 및 “백성대무대”행사가 안산시문화방송텔레비죤출판국과 안산시사회과학계련합회의 공동주최와 안산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협찬으로...
  • 2014-05-19
  • 중국조선족청소년음악제가 올해 10번째 생일을 맞는다. 중국조선족 청소년음악제의 전신은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와 연변TV방송국이 손잡고 펼친 제1회 “우리네 동산”창작동요제다. 당시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상무부회장으로 발기인의 한사람이였던 박장수선생은 “동요창작은 전반 음악창작의 기초...
  • 2014-05-16
  • 30여년 전통을 지켜오며 단동시조선족들의 최대축제이기도 한 “2014단동시조선족민속유원회”가 단오절을 맞아 오는 5월 31일에 진행된다.   5월 13일, 단동시조선족민속유원회 주비회에 따르면 단동시 문화방송국과 단동시민위가 공동주최하고 단동시 조선족문화예술관,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공동주관...
  • 2014-05-15
  • 연변의 여름관광 《장백산전기》가 한몫 할듯 소식공개회에서 연변가무단 맹철학단장이 《장백산전기》를 소개하고있다. 80여만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국조선족 최대 집거지로서 중, 조, 로 3국 변계에 위치하고 세계적인 명산 장백산에 기대여있어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한 관광지로 거듭나고있...
  • 2014-05-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