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어,어떤 진통 겪고 있으며 나갈 길은 어디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2일 00시00분    조회:21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대일로” 배경아래 중국조선어학회의 조선어에 대한 연구와 전망

“일대일로”배경아래 중국조선어 연구와 전망을 주제로 한 중국조선어학회 제9차 회원대회 및 제20차 학술대회가 11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연길시에서 소집되였다.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에서 주관하고 중국조선어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중국의 사회 대환경속에서 소수민족언어로서의 조선어라는 이 존재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어떻게 교육하고 있으며 어떤 진통을 겪고 있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겠는가?”하는 화두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조선어문사업자들과 학자들이 회의에 참석해 열띤 론문발표와 학술토론의 시간을 가지였다.

개막사를 하고있는 중국조선어학회 제8기리사회 리사장 김영수

중국조선어학회 제8기리사회 리사장인 김영수는 개막사에서 “이번 대회는 ‘일대일로’의 수요에 따라 중국조선어의 현황을 조명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주제를 내걸고 개최되였다”면서 이번 회의가 중국에서의 조선어문 교육, 조선어 규범화, 표준화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학술문제들을 심도깊게 론의하고 당의 민족어문정책을 정확히 시달하며 중국에서의 조선어의 바른 사용과 건전한 발전 및 연구를 추진하는 중요한 회의, 조선어의 정확한 사용, 발전, 교육 등에 방향과 방법들을 모색하는 의의가 있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을 기대했다.

축사를 하고있는 연변대학 림철호부교장

연변대학 림철호부교장은 축사에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에서의 우리의 조선어는 그 위상이 이전보다 떨어졌고 교육, 보급, 사용 등에 적지 않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 일례로 “조선족들 사이에서도 본 민족 언어문자를 경시하고 규범을 지키지 않는 문제들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림철호부교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하여 언어사용과 교육, 연구 등에서의 연구성과들을 교류하고 문제점들을 진지하게 토론한다면 앞으로의 우리의 언어문자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본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론문과 성과들이 교류되고 중국조선어의 발전에 리로운 좋은 건의들이 많이 나올 것을 희망했다.

축사를 하고있는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회장 강보유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회장인 강보유는 축사에서 2001년도에 설립된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는 중국조선어학회에서 많은 리론과 방법들을 배웠다면서 두 학회는 매우 친밀한 형제학회라고 강조, 두 학회사이 상호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중국조선어/한국어교육연구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조선어학회 제9차 회원대회에서는 중국조선어학회의 사명과 의무를 조직적으로 보장하는 중대한 과제로 제8기리사회 사업을 총화하고 제9기리사회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새로 구성된 중국조선어학회 제9기 리사회의 리사장은 연변대학의 김광수교수가 당선되여 중임을 맡았다.

새로 구성된 중국조선어학회 제9기 리사회 임원들

이어 진행된 중국조선어학회 제20차학술대회는 상해복단대학 강보유교수, 길림성조선어학회 리대동 회장, 중국조선어문잡지사 김계화사장의 기조연설로부터 시작해 사회 및 고등교육분과, 기초교육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도합 58편의 가치있는 학술론문들이 교류되였다.

11일 오전에 있은 중국조선어학회제9차회원대회 및 제20차학술대회 페막식 총화보고에서 중국조선어학회 제9기 리사회 김광수리사장은 “학술대회는 주로 조선어규범화의 필요성, 조선족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필두로 시작되여 조선어 사용환경과 조선어교육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였다”고 총화했다.

총화보고를 하고있는 중국조선어학회 제9기 리사회 김광수리사장

김광수리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교류된 학술론문들을 종합해보면 조선어교육에서 정상적인 교사충원의 어려움과 교사수준의 하락, 도시화에 따른 학생확보의 어려움, 로무송출에 따른 가정교육의 빈약, 교수용어의 한어화 새로운 학교운영방밥의 모색 등으로 인한 고충을 진달할수 있었다”고 지적, “당면 조선족학교 학생수가 대폭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미래지향적으로 조선족학교 교육을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여 앞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조선어학회제9차회원대회 및 제20차학술대회 참가자 일동

한편 1981년도에 설립된 중국조선족어학회는 설립초기부터 동북3성 조선어문사업협의지도소조의 지도와 배려하에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조선어보급 및 교육에 뜻을 둔 회원들을 조직하여 지금까지 9기의 리사회를 무어가지고 중국에서의 조선어문 교육과 조선어의 바른 사용 및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진행해왔다. 또한 조선어교육과 연구, 전산화, 표준화, 규범화를 위하여 적지 않은 성과들을 이룩함으로써 국내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그 영향력을 과시해왔다.

/글 안상근 기자 사진 김성걸 기자

Total : 1576
  • 제3회 중한서법교류전 연길에서 중한 서법예술인들이 서법교류전의 개막테프를 끊고있다. 중국 연변조선족서법가협회와 한국서예가협회 경산지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중한서법교류전이 4일 오전, 연길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중한서법교류전은 량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두 지역간의 서예문화를 알리는 장을 마...
  • 2013-10-05
  • 소슬한 가을바람이 불 때면 웬지 뜨끈한 음식이 생각난다. 온몸의 땀구멍이 활짝 열리게 해줄 보양식, 해물찜이 이럴 때 적격이다. 조개류에는 칼슘이 많아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
  • 2013-09-29
  •   지역특색과 민족특색을 보여주는 “이 밤은 즐거워” 전통소품과 신개념 개그를  접목시킨 “개그하우스” 인터넷의 활성화로 시청자들의 선택범위가 부단히 확대되고 시청요구도 높아지는 시점에서 연...
  • 2013-09-29
  • 일전 길림성제6회 2인전•연극소품예술절이 개막된 가운데 심사위원 일행이 연변을 찾아 연변지역 참가작품을 심사했다. 연변지역은 유일하게 조선어로 참가하는 예술단체로 제1회때부터 예술절심사위원단이 직접 현지를 찾아 별도로 심사를 진행해왔다. 본차 예술절 연변지역심사에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8개 소품, ...
  • 2013-09-28
  • 공주대 서만철총장 일행과 본사 홍길남사장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 마치고 본사와 한국 공주대학교의 문화교류 협력방안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9월 24일 길림신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공주대학교 서만철총장을 비롯한 일행 3명과 본사 홍길남사장을 비롯한 해당 책임자들이 참가한 간담회는 해외 청소년들을 대상한 공주대...
  • 2013-09-28
  • 제9회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절, 전통된장오덕문화절, 중국연변오덕된장술페스티벌 개최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길 청년광장에서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절 및 전통된장오덕문화절,중국 연변오덕된장술페스티벌이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길 청년광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산업과 경제...
  • 2013-09-28
  • 룡정 10월 1일 사과배따기절 개최 룡정시관광국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룡정시에서는 만무과원에서 2013 연변의 가을•룡정사과배따기절을 개최한다. 관광국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룡정시만무과원에 찾아가 등록한후 지정한 구역에서 직접 사과배따기체험을 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변일보  윤현균...
  • 2013-09-27
  • 선양시 제13회 조선족민속문화절 소고동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선례 남겨    전통과 민속 고양으로 한민족 축제 '열창'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진, 김동파기자= 전통화 민속문화를 고양하는 한민족축제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양시에서 울려퍼졌다.   선양시문광전신국, 시교육국, 소가툰...
  • 2013-09-27
  • 자료사진 (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연변가무단에서 창작한 대형 가무극 '노래하노라 장백산'이 중국 최고 예술 정부상인 '문화상'에 도전한다고 26일에 있은 소식발표회에서 밝혔다.   문화부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제10기 중국예술절 및 제14기 '문화상' 평의는 10월에 산동성에...
  • 2013-09-26
  • 최근 연변가무단에서는 제10차 중국예술절 및 제14차《문화상(文华奖)》평선활동 출전을 앞두고 비지땀을 쏟고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제10차 중국예술절 및 제14차《문화상(文华奖)》평선활동은 오는 10월 산동성에서 개최되는데 국가, 성, 직속 예술단체의 88개 종목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변가무단의 출전종목은 대형창...
  • 2013-09-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