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연변대학청도학우회는 재일비교문화 학자이며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인 김문학 일본방송대학 특임교수를 특별초청하여 ‘비교문화학자 김문학 교수와 만나다’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문학 교수는 ‘우리는 어떻게 중일한 문화의 이질성을 리해할 것인가’로 강연내용을 전개하면서 일본이나 한국이란 타자 문화를 리해함에 있어서 고정관, 편견을 버리고 인식의 대상을 바라보는 방법론과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유교의 중일한 농도(浓度)를 말하며 중한이 농경문화와 유목문화의 복합형태문화인데 비해 일본은 농경문화, 해양문화의 복합형 문화인바 이 점이 3국간의 절대적 이질성을 이루며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사고, 가치관 행동이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되였다고 이색적인 비교문화론을 펼쳤다.
김교수는 일례로 일본 사무라이에 대한 중한의 리해와 인식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중일한 3국간 이질성에서 교과서나 일반 상식을 뒤엎는 내용으로 청중들의 깊은 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하였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