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도쿄에 우리 말 '글향기 도서실' 생겨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7일 10시42분    조회:1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5월25일, 유난히 화창한 날씨의 토요일 오후, 도쿄 닛뽀리에 위치한 일본 조선족문화교류협회(info@jkce.org) 사무실에서 '글향기 도서실' 오픈식이 진행되었다.

 

 

  '글향기 도서실'은 지난해 말부터 '글향기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고 올해 1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에 소속됨으로서 문학원이라는 명목으로 글짓기 공모를 비롯해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전파하기 위해 물심량면으로 노력하는 문학원 멤버들의 봉사와 헌신으로 설립되였다. 우리말 도서가 적은 일본에서 아늑한 공간에서 좀 더 편하게, 좀 더 자유롭게 우리의 글로 된 책을 접할 수 있고 더불어 부담 없이 찾아와 차 한잔 하면서 책을 마음껏 읽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도서실에는 총 145권의 도서가 진열되어 있으며 도서의 후원은 계속 희망한다고 한다. 사실 기획부터 시작하여 모든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장소 마련과 책 수집 그리고 실제로 운영을 맡아 줄 멤버 모집에 상당히 많은 애로가 있었는데 멤버들이 힘을 합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드디어 꿈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정식 오픈을 하게 된 '글향기 도서실'은 그야말로 일본 조선족사회에 새로운 문학의 바람을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매년 5월25일을 일본조선족의 '독서의 날'로 지정하여 지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하여 소통하고 향상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의 장소가 될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장호 회장,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장경호 회장, 니가다산업대학교 김광림 교수님을 비롯하여 10명의 운영멤버가 참가했다.

  오픈식은 '글향기 공부방' 발취에 이어 도서실 오픈까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문학원 박춘화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였다. 운영시스템과 도서실 운영규칙 및 사용안내에 대한 설명에 이어 회장님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운영멤버들의 자작시와 글향기 도서실로 쓴 6행시 랑송은 재치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의 시구는 그야말로 감성과 감동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잔잔히 울렸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이루어진 '글향기 도서실' 오픈식은 가슴 뛰는 희망과 소망을 남기며 기분좋게 첫 출발을 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이제 갓 첫발을 내디딘 '글향기 도서실', 우리 말과 우리 글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

  흑룡강신문 글/서아, 사진/문화교류협회제공

파일 [ 1 ]

Total : 1576
  •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 관객 5만 돌파한 '샤갈…' 展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이 추구했던 색은 '사랑의 색', 단 한 가지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건 아내 벨라 하나만이 아니었다. 샤갈은 가족과 고...
  • 2018-07-03
  •      어느 조선족 80후 아빠의 딸을 위한 열흘간의 문화체험기    베이징에 거주하는 '80허우' 조선족 부부의 딸을 위해 떠난 문화체험, 정체성이라는 답을 찾는 기나긴 여정의 첫 정거장으로, 이 가족의 인생에서 사뭇 중요한 한 장(Chapter)이 되는 걸 깨달은 여행. 이들은 익숙하고도 낯선 나...
  • 2018-07-03
  • 〈아리랑〉이 뭐길래? 안상근 우리 민족의 민요  〈아리랑〉은 참으로 ‘이상’한 노래이다. 평소에는 아무리 들어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가도 경우나 장소에 따라서는 마음에 세찬 물결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상한 마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 날도 그랬다. 우리 민족의 걸출한 인물이셨던 조남...
  • 2018-07-03
  • 위인 모택동의 가장 큰 애호중 하나가 바로 독서였다. 그는 일찍 “밥은 하루 안 먹어도 괜찮고 잠은 하루 안 자도 되지만 책은 단 하루도 안 읽으면 안된다.”고 말한 적 있다. 아동시기는 물론 로년시기에도, 전쟁중에도, 평화시기에도 그는 절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었다. 모택동의 전임 도서전문관리원이며...
  • 2018-07-03
  • - 소설 를 읽다   김 혁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왠지 김창완 밴드의 노래 을 떠올렸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 내 젊은 령가(灵歌)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
  • 2018-07-03
  •     《성화료원》이 방영된 후 우리 주 여러 민족 간부군중들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연변에 이렇게 빨리 당조직을 건립하였다니 매우 격동되고 놀랍습니다. 홍색유전자는 응당 계승해야 합니다…” 이는 《성화료원》을 관람한 많은 관중들의 말이다. 이 영상의 진귀한 력사적...
  • 2018-07-02
  • 6월 30일, 연변공룡문화경제개발연구회 설립식이 연길 해란강식당에서 진행되였다. 연변야생동식물연구소 손장호 소장이 초대회장으로, 중국과학원고척추동물 및 고인류연구소 연구원 김창주 박사가 명예회장으로 선출되였다. 초대회장 손장호 과학연구, 정부기관, 문화산업 등 각 분야 50여명 회원들로 설립된 사단법인 연...
  • 2018-07-01
  • 제2차 이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켄에 자리잡은 숲의 도시 나가레야마시(千葉県流山市)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중국,일본, 한국 등 3개 국의 구도적인 화가와 서예가들, 그리고 각계층 인사들의 노력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이는 2020년 도꾜올림픽을 앞둔 동아시아의 문화적인 공...
  • 2018-06-28
  • 편부모→한부모 등 차별적 행정용어 6건 순화 © News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통해 차별적 행정 용어 6건을 순화했다. 미망인은 고○○○(씨)의 부인, 조선족은 중국...
  • 2018-06-27
  • 4년간의 기다림, 4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료녕발레단의 대형 창작 발레극 《화목란》이 드디여 관객들을 만난다. 발레극 《화목란》은 남장을 한 화목란이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에 참가하고 전장에서 공헌을 세운 사실을 주선으로 하여 화목란의 ‘충과 효’를 보여주면서 의 풍운을 다시 재현하게 된다. 동시...
  • 2018-06-26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