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우리 말과 우리글 솜씨 다루는 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4일 06시19분    조회:15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5회 ‘홈타민컵’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 우리 민족 꿈나무들의 대표적인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제15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아동절인 6월 1일부터 2일까지 할빈에서 펼쳐졌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흑룡강성교육학원민족교연부가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단독 후원한 이 행사는 우리말 글짓기, 이야기, 노래, 피아노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축제는 전국 조선족 어린이들이 우리말, 우리글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전국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북3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에 참가했고 66명이 결선무대에 올랐다.

 

 

'제15회 홈타민컵 전국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 축제' 이야기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남겼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 국장은 개막 축사에서 “올해 15회째로 맞는 이 축제는 중국의 조선족 어린이들이 항상 기대를 하고 기다렸던 그런 장이 되고 있다. 축제는 15회를 맞는 동안 1만5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9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상을 했다. 하지만 수상 여부를 떠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올해 참석한 우리 어린이들도 모두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날 개막식에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흑룡강성교육학원민족교육부 최용수 주임,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 김동광 주임,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현국화 아나운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개막식에 이어 할빈학원 음악홀에서는 노래와 피아노 경연이 열렸다. 할빈조선족중학교학생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은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글짓기와 말하기 경연은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서 열렸다. 글짓기 부문에는 ‘어떤 일’, ‘안중근 의사의 혼이 깃든 할빈’, ‘내 친구’를 주제로 1000자 좌우 작문을 쓰는 과제가 제시됐다.

  ‘후회스러운 일’을 발표하여 은상을 받은 밀산시 조선족소학교에서 온 김려평 어린이는 “평소 꾸준히 독서를 한게 글짓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라고 상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합에 참가하도록 지지해준 지도교원과 아빠한데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야기 경연에서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거나 이야기 속 동물 분장 등을 하고 나와 전래 동화나 산문 등을 5분 이내로 구연동화를 하듯 실감 나게 솜씨를 뽐냈다.

  ‘아름다운 수탉’을 표현해 이야기부문 금상을 받은 연길시 중앙소학교 김지예 어린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발음이 좋고 표현력과 감정전달이 뛰여다나는 평가를 받았다. 2년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안은 그는 “말에 감정을 잘 싣기 위해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 동화를 중국어로 더빙하는 련습도 자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노 부문 참석자들은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클래식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 부문 경연자들은 조선족 민요, 동요, 가곡 등을 률동과 함께 불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시상식과 페막식은 2일 할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글짓기 부문에서 고현아 어린이, 이야기 부문에서 김지예 어린이, 노래자랑 부문에서 김지은 어린이, 피아노 부문에서 김건우 어린이가 금상을 따냈다.금상 외에도 은상, 동상, 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파일 [ 1 ]

Total : 1576
  • ‘여인의 초상’ 도난 22년만에 햇빛   도난당한 줄 알았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원래 전시됐던 미술관 벽 틈에서 22년 만에 나타났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10일(현지 시간)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1997년 분실됐던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사진)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 2019-12-13
  • 조선언어문자의 법제화, 규범화, 과학화추진을 위한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 제31차 실무회의가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의 주최로 12일 10일,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동북3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 책임자 박문수가 회의를 사회했다. 북경, ...
  • 2019-12-13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9](림원춘 편-1)국단편소설상을 수상한 조선족작가 림원춘 고향의 옛집터에서(2016.7.5) 중국조선족 대표적인 소설가의 한사람인 림원춘은 1936년 12월 15일, 길림성 연길현 덕신향 안방촌 즉 지금의 숭민촌에서 태여났습니다. 그가 창작한 , 등 단편소설들은 근 ...
  • 2019-12-12
  •         연변가무단이 조선민족무용의 정수를 선보이기 위해 내한한다.   무용 '해란강의 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뉴스1이 전했다.   연변가무단은 7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동포예술단체이자 중국 100대 예술...
  • 2019-12-0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8](김영금편-8)문화 올해초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灿烂的探求之路)중문번역작품집이 출판되였어요. 이는 우리 조선족자연과학자들의 성과와 업적을 전 중국에 알리는 일대문학거사라고 모두들 축하를 보내오고있어요. 올해초 작가출판사에서 출판된...
  • 2019-12-05
  • 조선족사회 주류 매체들,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에 건의 제기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 신문학부 분조토론회의 거행  신문학부 분조로톤회 현장 11월 30일,‘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 세미나가 연변대학에...
  • 2019-12-02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7](김영금 편-7) 중국조선족자연과학자 계렬 실화집 《빛나는 탐구의 길》 연변대학 정판룡 교수는 암으로 세상 뜨기 몇 달 전 병상에 누워계셨는데 그때 우리 집 남편도 암으로 옆 병실에 입원해 있었어요. 내가 교수님 병실에 방문을 들어가니 ...
  • 2019-12-01
  • 장백산 기슭에 자리 잡은 조선족로인분회의 이야기 장백산 기슭에는 퇴직 후 한자리에 모여 신문을 읽는 로인들이 있는데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들중 년세가 가장 많은 로인이 96세이며 나이가 적은 분이라 해도 65세 된다. 이들은 장백산 지북구로인협회 조선족로인분회의 분들이다. 2019년 10월 29일, 75...
  • 2019-11-28
  • 11월 25일, 연변홍보팀은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재정경제채널(cctv-2)대형도시문화관광브랜드 경연종목인 《매력중국성》제3시즌 두번째 라운드경연종목 록화를 완수했다. 프로그람에서는 관광보석코스, 도시마음, 도시이야기 등 3개 방면으로 더욱 깊이 있게 연변문화관광자원을 추천, 소개했으며 연변인민들의 고마움을 보...
  • 2019-11-28
  • 홍보대사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박학수(朴学洙)가 말하는 화면 뒤의 이야기  '매력있는 중국 도시' 방송을 탄 여흥을 안고 홍보대사로 나선 감흥을 이야기 하는 박학수 부주장. 11월 17일 19시, 중앙TV 제2채널에서 ‘매력있는 중국 신신한 연변'(魅力中国 鲜到延...
  • 2019-11-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