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19년 《민족문학》조선문판 작가번역가강습반 북경서 개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13일 08시32분    조회:19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 좌로부터 우로 중국작가출판그룹 관리위원회 조해홍(赵海虹) 부주임, 중국작가협회 지디마쟈(吉狄马加) 부주석, 《민족문학》 석일녕(石一宁) 주필,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 부국장, 《민족문학》 진아군(陈亚军) 부주필.
북경 8월 12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우수한 문학창작과 번역작품의 량과 질을 부단히 제고하기 위한2019년 《민족문학》 조선문판 작가번역가강습반 개강식이 10일 수도 북경에서 있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중국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부주석이며 서기처 서기인 지디마쟈(吉狄马加), 《민족문학》 석일녕(石一宁) 주필, 중국작가출판그룹 관리위원회 조해홍(赵海虹) 부주임,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 부국장 등 관계자가 자리를 빛냈으며 《민족문학》 진아군 부주필(陈亚军)이 사회를 맡았다.

강습반은 5일간 진행되며 도합 20여명의 조선족 작가와 번역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강습반은 조선어 문학창작과 번역수요에 따라 《인민문학》 시전군(施战军) 주필의 특강 <중국 당대문학의 발전 현황>, 북경대학 중국언어문학학부 장휘(张辉) 부주임의 특강 <비교문학의 기본적 공감대와 새로운 사고>,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의 특강 <다민족 화원에 활짝 핀 진달래>,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의 특강 <문학의 특징과 직역에서 충실과 순통의 원칙 (文学的特征与直译中的忠实和顺通的原则)>등 풍부하고 다양한 내용의 수업을 안배했다. 그밖에 학원들 간 소통과 료해를 한층 심화하기 위해 좌담회, 자유교류, 문학실천활동을 마련하기도 했다.

중국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부주석이며 서기처 서기인 지디마쟈(吉狄马加)는 이날 축사에서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주년이기도 하고 중국작가협회 창립 70주년이기도 하다면서 이 70년간 우리 나라 55개 소수민족은 모두 본 민족의 작가를 대거 양성해내고 다민족, 다언어, 다종류, 다제대의 소수민족작가대오를 형성했으며 여러 민족 작가 모두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한 외 중국작가협회에서 주최한 기타 국가급 문학상 수상자가운데서도 소수민족 작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디마쟈 부주석은, 조선족문학은 우리 나라 다민족 문학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새 중국 창립 70년이래 몇세대 로작가들의 노력을 거쳐 휘황찬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욱, 김창걸, 김학철, 김철, 리근전, 김성휘, 림원춘, 남영전 등은 모두 새 중국과 함께 성장한 로작가들이고 김훈, 최홍일, 허련순, 리혜선, 최국철 등은 개혁개방 이후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낸 훌륭한 조선족 작가들로서 현재 조선족문단의 버팀목이며 이밖에 조선족 문단에서는 김인순을 비롯한 한어로 창작하는 작가대오도 점차 커져 전국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 부국장은 이날 축사에서 《민족문학》은 조선족 시가, 산문, 소설을 포함한 여러 훌륭한 소수민족 작가들의 작품을 세계에 알렸고 사회 각계의 긍정적 평가와 찬상을 받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강습반이라는 형식을 통해 조선어문학창작의 규칙과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문학번역의 리론과 기교를 함께 토론하여 조선족문화의 전승발전에 중요한 추동작용을 일으킬 것을 희망했다.

수강생 대표로 나선 흑룡강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리홍규 고급기자(산문가, 시인)는 대다수의 조선족작가들이 우리말창작을 위주로 조선족문화의 전승과 발전, 조선족문학의 번영과 발전에 중요한 작용을 일으키고 있으나 조선족 한어창작이 상대적으로 정체되고 우리말로 글을 쓰는 조선족작가들의 문학시야가 상대적으로 협소해짐으로써 조선족문학의 심층발전을 저애하는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충분한 인식과 함께 이 고민을 해결해나갈 것을 희망했다. 또한 이번 조선족 작가번역가강습반이 열리는 기회를 빌어 열심히 배우고 느끼며 앞으로의 창작을 위해 힘을 축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강식은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마무리되였다.

이번 조선어 강습반을 제외하고 올해 《민족문학》잡지사는 이미 북경, 내몽골자치구 등지에서 위글어와 까자흐어, 몽골어 작가번역가 강습반을 주최했고 장족어, 쫭족어 강습반도 후속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민족문학》조선문판은 2012년 창간 이래 42기 잡지를 통해 400여편의 번역작품과 120여편의 조선어창작 작품을 발표했다. 도합 100여명의 번역가가 번업작업에 참여했으며 문학자질을 갖추고 번역수준이 높은 100여명 번역가와 수십명의 중청년 번역골간을 양성해냈다. 최근년래 《민족문학》조선문판의 안정적인 출판발행과 더불어 일련의 훌륭한 모어작품, 번역작품들이 선보였고 문학계와 광범위한 독자들 사이에서 인정과 호평을 받고 있으며 조선언어문학사업의 번영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파일 [ 1 ]

Total : 1576
  • 묵(墨)향 천리, 덕(徳)향 만리   —고 김응준 은사님 은덕을 기리여   제자 림장춘   우연이라 할가 아니면 인연이라고 할가, 시인 고 김응준 은사님과 교분을 쌓아온 지도 어언 6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59년 훈춘고중 시절 한어과임이셨던 고인의 선정을 받아 한어과 대표를 맡아하면서부...
  • 2020-07-3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60](박장수편2) 1979년도 10월에 나는 연변가무단에서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로 전근하여 판공실 비서 겸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부비서장을 겸하여 맡았어요. 문련에 처음 가게 되였을 때 정룡수주임이 뇨독증이 와서 20년동안 피오줌을 보면서 고...
  • 2020-07-31
  • 리옥희, 연극으로 만났다 글 / 김훈 어제 지인의 도움으로 리옥희 배우와 오랜만에 위챗 통화를 가졌다. 태평양을 사이 두고 오간 통화이다. 리옥희, 본명보다 별칭인 "수이러우", 인젠 예명으로 굳어진 이 명칭은 본명보다 조선족들에게는 더 다정하게 다가온다. "수이러우"와 필자의 인연은 70년대 말 연길현문공단 시절...
  • 2020-07-16
  • ◆격식 싫다…즐기는 결혼식으로   지난해에 결혼에 골인한 정인호(34세·상해 거주)씨 부부는 조금 특별한 례식을 올렸다. 사회자를 초청하지 않고 례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과 지금까지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랑독했다. 또 량가 부모님이 결혼생활에 대한...
  • 2020-07-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6](남영전편-1)   시인 남영전은 1948년 3월 3일, 길림성 휘남현의 소의산이라는 한 농촌마을에서 유복자로 태여났습니다. 아버지와 삼촌은 모두 해방전쟁에서 희생되였고 어머니마저 모진 정신타격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남영전은 어릴 때...
  • 2020-04-11
  • 총목표: 새시대 조선언어문자사업은 습근평 총서기의 새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도사상으로‘혁신, 협의, 발전, 공유’의 사업리념을 견지한다. 특히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구축이라는 주선을 확고히 하고 국가통용언어문자의 사용을 규범화하고 보급하며 소수민족이 법에 따라 자기 민족 언어문자를 사용...
  • 2020-04-08
  • “소수민족언어문자사업은 정치성과 정책성이 강하고 사회 파급면이 넓은,복잡하고 민감한 사업이기에 당과 국가의 정책법규를 관철함에 있어서 시대적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고 모색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는 민족어문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문제를 직시하고 대담하게 새로운 방안, 조치들을 끊임...
  • 2020-04-08
  •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조선어문협의처의 사업일군들이 업무를 연구 동북삼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실(직책) 이런 일을 합니다 1.중국조선언어문자의 규범화,표준화,정보화 사업 담당. 2.조선언어문자를 매체로 하는 조선족문화의 보호 및 전승. 3. 국내 조선어문교육, 신문출판, 방송영화, 문화예술, 학...
  • 2020-04-08
  • [편자의 말] 새로운 시기 민족어문사업은 전례없는 발전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일대일로’창의 등 국가의 대외개방사업에서 언어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며 ‘13차 5개년 계획’소수민족언어문자사업 전망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 및 실시되고 있다. 2015년, 동북삼성조선어문협의령도소조판공...
  • 2020-04-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5](채영춘편-10) 제가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을 떠나 1998년 9월에 연변주신문출판국으로 전근할 때 우리 나라 출판계는 시장화, 산업화의 충격에 모대기고 있었어요. 연변 나아가 전국의 조선족출판계도 례외가 아니였지요. 시장경제와 개혁개방에 따른 조선...
  • 2020-04-03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