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희노애락을 다룬 글들이 빛을 보면서 한분 또 한분이 고달픈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보람을 느끼게 되였다.
《청년생활》 제3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11월 8일 연길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재일본 조선족 리홍매씨가 대상의 영예를 지녀 일본의 조선족사회를 또한번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1년동안 도합 472편의 작품이 '계림문화상' 응모에 참가했고 그중 92편이 《청년생활》지면에 실렸다.
연변인민출판사 부사장이며 부총편집인 리원철이 대상 수상자 리홍매(좌)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심사 결과 리홍매의 “일본에서 살기”가 대상의 영예를 지녔으며 배성근의 “첫사랑 해옥이”와 최장춘의 “추억의 시내물”이 금상을: 요시화의 “추억의 플랫폼”, 손해연의 “기다림”, 김화자의 “선택”이 은상을 수상했 다. 그 외 “고독을 다리면서” 등 9편의 작품이 동상과 가작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와 함께
김호웅 평론가는 심사평에서 "도시화바람과 코리안 드림으로 가정은 해체되고 농촌마을공동체는 공동화 되고 있으며 적잖은 사람들이 미풍량속을 상실하고 돈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들은 고달픈 일상에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고 있다. 즉 잃어버린 에덴동산에 대한 향수를 달랜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수기는 생활기록부가 아니다. 직접적인 생활체험도 중요하지만 문장의 구성과 내용의 효과적 전개, 주제의 설정과 현상화, 삶의 지혜가 깃들어야 한다. 거기다 시인다운 참신성을 겸비한다면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신변잡기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생활>편집들
<청년생활> 장수철 주필은 “올해 우리 조선족 저자들의 작품이 그 어느 해보다 많았다. '계림문화상'이 3년철 잡아드니 지구촌에 다 알려진 것 같다. 연변은 물론 광주, 상해 등 대도시에서도 응모작들이 올라왔고 한국, 일본, 브라질, 뉴질랜드에 있는 조선족들도 응모에 동참했다. 작품들은 우리 민족의 생활을 진솔하게 반영한 생활수기들이 많아서 독자들의 가슴을 적시기에 충분했다."며 래년에는 <청년생활>창간 40주년이 되는 해이니 더 많은 더 우수한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북경 미성흥회사 허춘광 사장(좌)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후원인 허춘광 사장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일 소중한 것은 '당신'과 '나'이다"면서 "나는..."이라는 시 한 수를 읋조리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계림문화상'은 문학을 좋아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북경미성흥회사 허춘광 사장의 후원으로 올해까지 3년째 이루지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글 문야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