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사카성에 울려퍼진 본조아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15일 08시39분    조회:27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주류사회에 한복의 멋과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률 전파

2020년1월11일 오후 오사카 쿄바시에 위치한 베로니카 공연장은 180여명의 패션, 문예 출연자들과 방청객들로 들끓었다. AKEA JAPAN(아세아어린이 엔터테이먼트협회)과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http://kcj.korean.net)의 <온라인언어학원>(원장 리혜영)이 공동주최한 레이와2년의 첫 킷즈컬렉션 무대가 펼쳐진다. 

참석자어린이들과 부모들의 단체사진

본행사는 AKEA JAPAN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오픈 컬렉션 도전무대이다. 올해는 총회의 온라인언어학원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훌륭한 취지에 감명을 받은 AKEA JAPAN측에서 총회와 공동주최를 제안해왔다.

짧은 2주동안의 련습을 거친 총회 온라인언어학원의 3세부터 15세까지의 총 12명 어린이가 무대에 나섰다. 아롱다롱 한복을 떨쳐입은 아이들이 처음 서는 큰 무대라 부모들은 조금 긴장한 모습이였지만 아이들은 씩씩하게 첫 정식 워킹을 예쁜 한복차림으로 잘 소화해냈다.

오프닝 댄스를 추고 있는 차세대 황린다(중간,15살)

킷즈컬렉션 C팀 무대 오른쪽으로부터 리준우(3살), 사카모토(11살), 황리정(11살), 김혜명(12살), 박리나(4살)

최유미(5살)

씩씩한 김시우(5살) 뒤에 빨강옷 박리아(4살)

마지막에 온라인언어학원에 주어진 10분간의 홍보무대는 그날 가장 빛나고 값진 무대였다. 김혜명(12세,남)의 얼후 아리랑 연주가 막을 열었다.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로 연주되는 우리 민족의 전통민요 아리랑의 애잔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선률에 떠들썩하던 장내는 조용하고 숙연해졌다. 다음으로 전강욱(9세)이 색동한복 차림으로 신나는 아리랑을 힙합으로 소화해 내는 멋진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장내는 대뜸 민요풍 힙합의 멋진 매력에 빠져들고 현장에서 따라하는 일본아이들도 보였다. 

얼후로 아리랑 연주 김혜명(12살)

아리랑곡에 힙합댄스를 추고 있는 전강욱(9살)

이어 온라인언어학원 출연진이 한복차림으로 손에 손잡고 무대에 등장하여 한줄로 서고 김혜명어린이가 모든 관객들을 향해 전통 한복과 민요 아리랑을 소개하고 나서 <온라인언어학원>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복은 아름답고 과학적이며 입기 쉬운 조선민족의 전통의상이며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가장 유명한 민요이자 세계에서도 유명한 명곡입니다. <온라인언어학원>은 생활용어를 <매주 한마디>형식으로 우리말, 일본어, 한어, 영어 등 4가지 언어로 편집하여 온라인으로 가르치며 아이들이 매일 편하고 쉽게 련습할수 있는 무료언어학원입니다. 여러분도 적극 참석해주세요.>> 어린 나이에도 침착하게 또랑또랑한 일본어로 발표하여 장내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온라인언어학원의 황리정(11살), 김민지(7살), 최현우(6살), 전강욱(9살) 등 4명이 4가지 언어로 자아소개를 하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고 맨 마지막에 모두 다 함께 아리랑을 합창했다.

온라인언어학원을 소개하고 있는 

김혜명(15살) 마이크 든 어린이

류창한 한어로 자아소개를 하는 

김민지(7살) 마이크 든 어린이

아리랑 합창무대

일본에서 태여나 자란 우리 민족 차세대들이 이렇게 우리 민족 전통 문화의 홍보대사가 되여 오사카 도심속에서 일본인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의 향연을 펼치다니, 참으로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뜻깊고 아름다운 한복아리랑무대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가꾸고 키워가는 온라인언어학원의 2020년 새해 새 출발의 힘찬 첫 행보이다.

글:  리혜영 사진: 김군수/중앙인민방송 

파일 [ 1 ]

Total : 1576
  • 4월 14일, 잊혀져 가는 전통 민속놀이의 계승과 발전을 목적으로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제8회 대련시조선족전통윷놀이대회'를 개최하였다. 예전에 로인을 위주로 한 윷놀이 행사를 이번에는 소학생 어린이로부터 젊은이 및 로인들 모두 300여명이 참가하여 실로 남녀로소 함께 하는 윷놀이 한마당 잔치였...
  • 2019-04-16
  •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민간예술가협회가 특별초청으로  4월16일에 향항에서 펼쳐지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 및 오문회귀 20주년 경축대회 전국우수문예종목 공연시합에 참가하게 되는데 고명숙의 조선족무용 ‘접시춤’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활동은 중국민간체육문화교류추진회에서 주최하고 중...
  • 2019-04-16
  • [그림의 말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오마이뉴스 글:문하연, 편집:이주영] 미술작품 한 점을 독자와 함께 감상하며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작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미술전문가의 입장보다는 관람객 입장에서 그림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수산나와 두 노인(...
  • 2019-04-1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3 (김희관편) 아버지는 주덕해 주장의 비서로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수많은 일을 본격적으로 도와드렸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들인 사건은 바로 연변조선민족자치구 창립을 위한 수많은 조사연구와 문건작성 작업이였어요. 1950년《세계평화선언》에 싸인하...
  • 2019-04-12
  • 중국조선문 문자입력법의 자모배렬 표준이 없었던 공백 메워 두가지 조선문 정보기술의 국가표준이 정식 실시되였다. 바로 조선문 정보기술 표준인 ‘수자 건판에서의 조선문 자모 배렬 표준’(基于数字键盘的朝鲜文字母布局)(GB/T 34957-2017)과 ‘조선문 통용 건판 자모 수자 구역 배렬’(朝鲜文通...
  • 2019-04-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특별기획 - 문화를 말하다(2)   구술인 김희관 우리는 연길역에 내려 연변지위에서 보낸 양마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왔어요. 하남다리에 이르니 세상에 이렇게도 큰 다리가 있다는 것에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강가에서 흰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은 우리 어머니들이 빨래질을 하는 장면은...
  • 2019-04-04
  • “그대들은 생각해보았는가”의 작사자 리선근선생을 만나 연변혁명렬사릉원에서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리선근선생(오른쪽)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이 강산을 찾아준 은인들은 아직도 어느 한 심산속에 이름없이 누워있는 렬사들을…” 지난 세기 80년대초에 창작된 리선근 작사,...
  • 2019-04-01
  •       동아시아비교문화연구의 제1인자로 떠오른 김문학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일본방송대학 특임교수(56)가 3월 10일 동경에서 문화강연을 한데 이어 26일 타이베이(台北)에서 련속으로 문화강연을 진행하였다.     동경의 전승문화연구회의 초청으로 진행된 "중한문화의 비...
  • 2019-03-31
  • 쌍둥이 자매 아리랑걸스,‘연변 아리랑'으로 가수활동 본격 시작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종종 무대나 TV를 통해 흔히 봐오던 신인가수나 배우들의 풋풋한 인사법이다. 지난 주말, 연길의 한 자그마한 음악학원에 차려진 무대단상에 올라 허리 굽혀 고운 신인인사를...
  • 2019-03-28
  •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를 펴내면서 문화의 시대라 일컫는 21세기, 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개혁개방 40년이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거쳐 새시대에 들어선 오늘날 특히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문화란 대체 무엇이며 문화는 우리 생활과...
  • 2019-03-28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