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20년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전통설맞이 한마당 행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5일 09시55분    조회:24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전통명절인 설날에 일본간사이조선족 총회(//kcj.korean.net) 운영진은 오사카 니시나리쿠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 단란히 모여 총회전통문화원(원장 최정실)이 주관하는 송구영신의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는 지난 한해 리옥단 회장의 아낌없는 노력과 헌신과 인솔하에 여러 운영진멤버들의 단합된 응원하에 급성장하는 모습을 일본 전반 사회에 보여주었고 작년 12월15일에 진행된 현판식 행사는 2019년 조선족사회 10대뉴스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참석자 단체사진.

  이날, 총회 전통문화원, 경영자협회, 녀성회, 온라인 언어학원, 청년부 홍보부를 망라한 약 30여명의 운영진들이 조선족이란 리유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이국땅인 일본에서 전승 발양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단란히 모였다. 골간들은 간사이조선족총회를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조선민족의 디아스포라의 삶의 본보기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후세대 교육에 앞장서는 좋은 영향을 줄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박차를 가하자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최정실 원장 개막사(왼쪽으로부터 6번째).

  행사 개막축사에서 총회 전통문화원 최정실 원장은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며 지난 한해 총회 온라인언어학원에서 우리말 공부에 아주 큰 성과를 얻게 되여 더없이 기쁘고, 물론 앞으로도 계속 우리 언어를 지키는것이 중요함은 두말할것 없지만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이 쌓아 온 전통례절, 륜리 도덕, 풍습 등 전통 문화를 알고 지키고 발양 발전시킬수 있어야만이 우리 민족의 넋을 지킬수 있다면서 넋이 없는 언어는 앵무새에 지나지 않을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글로벌시대에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하였다.

세배를 올리는 어린이.

설덕담 나누면서 인사하는 부부.

  행사는 오전 일찍부터 찰떡 치기, 전통 차례, 세배하기, 덕담 나누기 등 설날의 가장 중요한 행사를 한복을 떨쳐 입고 가족단위로 정중히 치르고 나서 푸짐하고 맛나는 손요리 설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웃음꽃, 이야기꽃을 피웠다.

 

설날차례를 체험하는 가족.

  식사후 우리말 끝말잇기, 윷놀이, 고스톱치기, 카라오게 부르기 등으로 로인, 어른, 아이할것 없이 처음 대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배움의 즐거움과 신명나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설날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그려갔다.

  장기자랑순서에 박윤영(19세 복단대학 재학중)의 바이올린 독주는 삽시간에 행사를 클라이막스로 끌어올렸다.

바이올린 독주.

  3살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습하고 련마해왔다는 프로다운 연주솜씨는 모든 참석자들의 귀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어서 곧바로 엄마, 아이들의 뜨거운 현장 인터뷰가 어어졌다.

  서양악기인 바이올린(이송화)과 중국전통악기 얼후(김혜명)로 함께 우리민족의 민요 아리랑을 합주하며 색동저고리를 입은 꼬마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또 한번 모든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줬다.

전통윷놀이 장면.

  저녁에는 물만두 빚기에 남녀로소가 참여하여 속을 만드는 사람, 밀대로 만두피를 미는 사람, 정성 다해 이쁘게 빚는 사람, 화기애애한 웃음과 대화속에서 운영진이 하나가 되는 대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되였다.

함께 물만두 빚는 장면.

  밤 10시가 넘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였지만 모두가 자리를 뜨기 싫어했다. 모두들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설다운 설을 쇠게 돼서 즐거웠고 협회라는 큰집이 생겨서 행복하고 특히 뜻깊은 전통설 의식을 애들과 함께, 운영진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운영진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한해 협회 및 조선족사회를 취해서 봉사할것을 약속하며 특히 차세대사업, 후세대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최정실,사진리송화/흑룡강신문 

파일 [ 1 ]

Total : 157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20](동희철 편-8) '작곡, 그것은 발명창조에 속하는 위대한 공정(工程)이다'를 힘주어 강조하는 동희철 옹 나는 내가 겪어온 음악창작 체험과 력사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받은 계발이 아주 심각하오. 이걸 다 음악으로 표달할 수 없으니 문자라도 남겨야 하...
  • 2019-09-1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19](동희철 편-7) 세월이 흐르면 사람은 늙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늙지 않는 법이요. 거기에 신념을 지닌 사람은 더욱 쉽게 무너지지를 않지. 2000년도에 모아산 마루에 올라. 로인절은 있는데 로인절가가 없어서야 1983년 연변에서 처음으로 룡정 동성용에서 ...
  • 2019-09-17
  • 중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족 전문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민족예술학원인 연변대학예술학원이 35번째 교원절을 맞는 뜻깊은 날에 학우회를 설립했다. 10일 오후 연변대학예술학원 종합실천극장에서 열린 학우회 설립식에는 연변대학 교장이며 총 학우회 회장인 김웅 교장을 비롯한 연변대학 관련 지도자들, 전임 연변대학예술학...
  • 2019-09-16
  •   일전, 글로벌아티스트련맹 요계성 주석 일행이 연변 룡가미원을 방문하고 현장 고찰을 진행하였다.   글로벌아티스트련맹은 세계 각국 사이의 예술교류를 촉진하여 동서방 간의 상호 료해를 증진하는 것을 취지로 설립, 20여년래 신속한 발전을 가져와 세계 30여개 국가와 지역에 지부를 두었는 바 현재 세계에...
  • 2019-09-16
  • ▲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추석을 맞아 9월 12일 저녁 중국 동포 70여 명을 한인회관으로 초청해 추석 기념 잔치를 열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월드옥타 옌지지회와의 업무협약 계기로 준비한 행사 로스앤젤레스한인회...
  • 2019-09-15
  •   ‘새 중국 창립 70주년’맞아 조선족의 미, 중국과 고향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길림신문사와 인민넷에서 주최,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점8미디어회사에서 협조로 영상공모를 개최합니다. 1. 작품주제 조선족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담은 영상을...
  • 2019-09-12
  •   인민넷 조문판: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풍경이 수려하고 산 좋고 물이 맑으며 기후가 쾌적하여 살기 좋은 고장이다. 이곳은 장백산 구릉지대에 위치해있는데 우뚝 솟은 뭇산과 깊은 산골짜기들을 볼 수 있다.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경치는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유의 심미적 취향을 선사했...
  • 2019-09-11
  •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英 작가 조각 작품 "검찰 수사 받는 현재 처지 빗댄 것" 해석 작가 "에너지와 감정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 표현" 작품 제목 두고도 "검찰·언론 비난" "文대통령에 감사" 해석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남편이 장관에 임명된 9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정씨...
  • 2019-09-10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18](동희철 편-6) 80년대초 〈형제자매들 한자리에 모였네〉작사자 허동철(왼쪽)과 함께 장백산 천지에 올라 문화혁명이 끝난 뒤로 1978년 중앙에서 당대표대회도 열리고 정치협상회며 인민대표대회가 련속 열리면서 전국이 한덩어리가 되여 사회주의건설에 동...
  • 2019-09-05
  •     (흑룡강신문=도쿄) 지난 27일, ‘2019세계조선족문화절 및 도쿄포럼’ 제2차 공동주최 단체장회의가 도쿄에서 개최되였다.   주로 4개의 주요 프로그램(환영만찬, 도쿄포럼, 레이와무대, 문화의밤)에 대한 전반적인 진척상황, 공동주최 각 단체에 대한 협력협조사항과 담당역할분담사항 등이 교류되...
  • 2019-09-04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