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만족자치현 하로하조선족향에 위치한 삼도하조선족민속촌에 가면 조선족 전통문화와 세시풍속 체험으로 옛 시절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심도하조선족민속촌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민간풍속이 잘 보존된 마을이다. 현지정부는 민속촌에 의탁해 민족전통문화, 민속풍정과 자연풍광을 융합한 특색 관광업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민속촌은 전통문화 체험 및 상황극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관광객은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조선족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다. 낮에는 김치 만들기·찰떡치기·느릅나무국수 만들기·그네뛰기·널뛰기·씨름·바줄당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저녁에는 한데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조선족전통가락에 맞춰 야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민속촌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추석, 농악절, 중양절 등 축제들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민속축제들이기에 의미가 크다.
조선족민속박물관도 설치돼 있는데 조선족의 생활과 관련된 전시품 약 2천여점이 있다. 과거 이 지역 조선족들이 사용했던 농기구·생활용품·가구·장식품·생활사진이 진렬되여 조선족의 삶을 한눈에 료해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장거리려행이 어려워진 요즘 아름다운 자연 속의 전통문화 관광지 - 삼도하조선족민속촌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료녕신문 윤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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