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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80]특점과 우세가 있는 대학(박문일편3)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21일 08시59분    조회: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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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80](박문일편3)

연변대학이 혁신개혁방면에서 분투하는데 체제개혁의 선봉이 되였다는 것과 그 다음 실제 연구에서는 어떻게 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요하게는 특색이 선명하고 우세가 돌출한 대학으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기구개혁에서 전국의 모범으로 되였을 뿐만 아니라 특색과 우세가 있는 대학을 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특히 계발을 받은 것은 북경대학이 건교 100주년을 맞이해 가지고 세계에서 이름난 대학교의 총장님들을 모셔다가 “21세기를 향하여 대학을 꾸린다”는 주제하에 토론을 했습니다. 저는 비록 그 회의에 가지는 않았지만 결론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뭐냐하면 “21세기를 향해 대학을 꾸리는 것은 규모가 아니라 특색과 우세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특색이 있고 우세가 있는 대학을 꾸리는 것이 중심이라는 것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많은 계발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학교들을 합병한 체제개혁성공 이후 사업중점을 특색과 우세방면에 두었습니다.

생기로 흘러넘치는 80년대 연변대학 학생들.

아래에 연변대학의 몇가지 특색과 우세를 이야기하려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국내적으로도 이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는 연변대학이 전국에서 주요한 민족학 연구기지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구체적인 많은 사실이 있습니다. 1981년 5월에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민족문제를 가지고 학술위원회를 건립했습니다. 그 때 연변대학이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문제학술위원회 위원(단위)으로 되였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고등학교 민족연구기지로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1986년 8월에 민족연구의 석사과정이 비준되였으며 민족연구원을 교육부의 동의하에 설립하였으며 돌출한 성과들을 내놓았습니다.

그 가운데서 《중국조선족력사발자취총서》를 내놓은 것이 주요하지요. 1985년부터 1996년까지 10년동안 연변대학 교수들이 위주로 전국, 주요하게는 동북3성과 북경에 있는 조선족교수들을 동원해가지고 중국 조선족의 력사발전에 대해 총화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발자취 총서》라고 하였습니다. 이 총서의 글자수는 527만 5000자에 달하는데 8권으로 출판되였습니다.

《중국조선족력사발자취총서》.

그리고 책을 쓰면서 중앙에 제출하여 팽진 부총리에게 책이름을 써줄 것을 부탁했으며 서문은 원 동북국의 서기 송임궁에게 부탁했습니다. 책이름도 중요하지만 서문가운데 송임궁이 무엇이라고 썼는가 하면 “이 책의 내용은 본 민족 뿐만 아니라 중화민족이 모두 애독을 해야 될 좋은 책”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책의 출판식은 북경에 있는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했습니다. 그 다음 서문정신에 따라 “중화민족이 애독”하라고 했으니 조선문으로만 출판해서는 안되지요. 그 다음 중문으로 또 번역 출판했습니다. 번역출판할 때 수개를 진행했습니다.

그 다음 김춘선교수를 위주로 《중국조선족사료전집》(총 100권)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명말 청초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창립까지의 조선족관련 대형사료집으로서 중국조선족력사 백과전서의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조선에서는 이걸 보고 매우 놀라워 합니다. 이 영향력은 현재 뿐만 아니라 특히 앞으로 대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조선족사료전집》의 신문잡지편 조문판 4권.

교육방면에서도 《중국조선족교육사연구》 3책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의 출판은 한국에서도 크게 소문났습니다. 처음 출판된《연변조선족교육사》가 38만자이고 《중국조선족교육사》가 48만자이고 그 다음 《중국조선족교육사료집》이 761만자인데 조선족교육에 관계되는 연구성과가 도합 847만자에 달합니다.

《연변조선족교육사》와 《중국조선족교육사》.

연변대학의 박규찬 교장님께서 《연변조선족교육사》와 《중국조선족교육사》연구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직접 편찬에 참여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으로 편집한 것은 허청선교수입니다. 허청선교수는 국내외적으로 모두 공인하는 중국에서의 우리민족 교육사연구의 선구자입니다. 허청선교수는 지금 92세입니다.

허청선교수.

박규찬교수는 1994년 1월 28일에 오늘의 연변대학 서부부속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1월 28일 새벽에 허청선교수와 저랑 모두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규찬교수가 누워서 “허교수 여기로 오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허교수의 손목을 잡고 “그 동안 수고를 했소, 그런데 사료집까지 해주오.”라고 부탁하시고 운명했습니다. 박규찬 교장님이 사망하신 후에 허청선교수가 책임지고 761만자에 달하는 《조선족교육사료집》을 편찬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로 말미암아 연변대학은 건교이후 전국민족사연구에서의 한개 중심기지로 발전될 수 있었다는것입니다.

《조선족교육사료집》 5권 중화민국시기.

그 다음 두번째는 전국 조선-한국학 연구기지입니다. 1980년에 중국조선력사연구회를 전국에서 제일 처음 설립했는데 연구회 회장과 운영은 물론 연변대학에서 책임지기로 하였습니다. 그 다음해 중국조선문학연구회,중국조선언어연구회를 설립했습니다. 그리하여 연변대학교는 국가에서 승인하는 조선-한국학 연구중심이 되였습니다. 1955년도 여름에 교육부에서 동북사범대학에 위탁하여 전국 세계고대사, 아세아사, 고등학교연구토론회를 하기로 했는데 쏘련전문가를 청해서 아시아사에 대한 주제강의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동북사범대학에서 소식이 왔는데 쏘련전문가가 조선사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연변대학에서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하여 연변대학의 지희겸교수를 보내 강의했습니다.

중국조선사연구회 학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지희겸교수.

1979년도에 중국과학원 원장이며 저명한 사회과학자 곽말약교수께서 《중국사고》라는 주요한 저작을 집필하시고 출판전에 전국의 저명한 교수들을 모여놓고 이 책 원고에 대한 수개의견을 토론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곽말약 원장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 책의 조선력사에 관계되는 내용은 토론할 필요가 없다. 연변대학에 맡겨서 연변대학에서 수개하면 그걸로 원고를 마무리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과학원에서 연변대학을 조선력사 연구의 제일 중심기지로 본거지요. 그래서 그 회의에 가서 수개의견만 제출하고 학교에 돌아와서 써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본사에 관계되는 것도 부분적으로 연변대학에 위탁했습니다. 즉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소장과 협의하여 1980년 4월에 일본철학연구회 본부를 연변대학에 설치하고 저의 대학 주홍성교수가 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쭉 이어내려 왔습니다. 조선-한국학 국제학술회의는 기본상 연변대학에서 주최하였으며, 전국의 대학가운데 근 30개 대학에 한국학 학원이 있는데 이것도 대부분 연변대학에서 협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철학사 학회 학술토론회 장면.

세번째는 장백산천연자원보호와 개발연구기지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의학, 농학, 식물학도 속하는데 1997년 3월에 교육부에서 비준하였습니다. 국내외에서 영향력이 있는 장백산천연자원보호와 개발연구기지입니다.

《장백산약용식물지》《장백산동북부 야생경제식물지》 등을 모두 연변대학 의학원과 농학원에서 출판한 것입니다. 국가와 성의 중대한 항목으로 55개 항목을 완수하여 국가의‘불꽃계획 금상'을 받았습니다. 청화대학에서 장백산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변대학은 정말 큰걸 틀어쥐고 있다. 연변대학은 보배인 장백산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그들은 연변대학을 몹시 부러워 했지요. 연변대학에서 장백산자원보호개발연구원을 세울 때 교수 3명을 파견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로 국내외적으로 합작교류가 아주 활성화되였지요. 학교가 건립되자마자 림민호 부교장이 조선에 갔습니다. 조선에 가서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공업대학이랑 돌아보았습니다. 국내에서도 7명을 선발해서 동북3성의 주요한 대학을 다 고찰했습니다. 그 후의 정황을 말해보면 1956년 5월에 박규찬 교장이 연변대학의 12년(전망)계획을 세웠는데 여기에서 국외교류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제출했습니다. 이 정신을 가지고 8개 국가와 지구의 83개 대학, 연구기구와 합작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996년이래 연변대학에서는 79개 국제합작 대상들을 추진시키고 있습니다. 근년에 와서 선후로 2000여명을 외국에 파견하여 고찰하고 합작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1997년 서울대학과 합작협의 협정.

연변대학과 일본 메이지대학간 학술교류협회 서명의식.

일본 오사카경제법과대학과 학술교류협의를 체결(1987년).

그리고 반드시 소개할 것은 학교의 로선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문보 당위 서기, 림민호 부교장

김문보 당위 서기, 림민호 부교장께서는 1950년대에 3년간의 공농로간부문화반을 꾸렸습니다. 그 취지는 조선족 로농 로간부들의 문화자질을 제고하는 것이였습니다. 주요 성원은 주당위, 주정부의 령도들로서 당시 주정부 부주장 석동수, 주(중급인민)법원 원장 려영준, 주(인민)검찰원 처장 강위룡, 주민정처 처장 김명수, 주림업처 처장 박춘일, 주보육원 원장 채광춘, 주매건경리 조룡규, 그리고 왕청현 라자구농장장 최봉운, 쏘련에서 귀국한 권인선, 주부유보육원 김명숙 등 1930년 이전에 항일투쟁에 참가한 분들이였습니다. 3년간 한어, 조선어, 수학, 력사, 지리 등 과목을 학습했는데 모두들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길림신문 글 구성: 안상근

사진 동영상: 김성걸 김파 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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