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술83]후배들에게 드리는 희망(박문일편6)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25일 20시44분    조회:12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83](박문일편6)

나는 학교에 있으면서 후배들에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우리 연변대학교의 정신을 심어주겠는가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짜내서 신입생들에게 늘 학교의 정신을 강의해 줍니다. 인문학원학생들에게도,사범학원학생들에게도,심지어는 예술학원에 가서도 연변대학의 정신이 어떠한가? 이것을 어떻게 계승해야 하겠는가를 주제로 삼고 특강을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특강 후 저는 학생들에게 몇가지 부탁을 하는데 주요하게 3가지를 강조합니다.

연변대학 학생들에게 주제강연을 하고 있는 전임 연변대학 박문일 교장.

하나는 꼭 너희들이 리상을 세워야 한다. 꼭 리상이 있는 사람이 되여야 한다. 이것이 목표이고 이것이 동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맑스의 말을 빌어 “리상이 없는 사람은 위생실의 구데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보통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걸 학생들에게 꼭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 다음 “나는 종래로 안위와 향락을 생활의 본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학생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청년, 청춘시기는 인생도로의 황금시기이다.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는 시기이다. 이래서 오늘의 한시간은 앞으로의 몇달과 대등하게 된다.”고 하면서 명인들의 정황을 소개해줍니다. 맑스, 엥겔스가 저명한 《공산당선언》을 어느 때 썼는가? 맑스가 30살 때이고 엥겔스가 28살 때이다. 청년시기에 썼다 이거지요. 그 다음 레닌이 《로씨야에 있어서의 맑스주의》라는 책을 썼는데 이는 레닌이 29살 때 쓴 것이며 모택동이 《상강평론》의 주필을 맡았는데 그 때 그의 나이가 26살이였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물리학자 뉴톤이 《만유인력》에 대한 발명을 했는데 그 때 그의 나이가 23살이였고 24살 때 켐브리지대학의 교수로 임명되였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이름있는 학자 아인슈타인이 협의적인 상대론과 광의적인 상대론을 제출하였는데 첫번째 상대론은 26살 때였고 광의적인 상대론은 30살 때 제출하였다는거지요. 제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청춘, 이 시기는 일생의 제일 귀중한 시기이기에 정말 분초를 아껴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에 서강대학교가 있는데 학교 기숙사의 벽에 “1분은 몇초인가”라는 글을 붙여 놓았습니다. 1분을 하나로만 생각하지 말라 이거지요. 초를 가지고 계산하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서강대학은 일주일에 한번씩 세계적인 명언을 붙여놓고 모두들 그것을 머리에 기억하도록 합니다. 이것이 내가 연변대학정신을 부탁하면서 한 두번째 부탁입니다.

제자인 김춘선박사와 담소하고 있는 전임 연변대학 박문일 교장.

세번째는 혁신, 이것도 세계명인들의 력사를 소개하면서 합니다. 례하면 맑스가 자본론의 서언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했는가? “그냥 마구 좋다고 하지 말라, 그냥 연구도 안하고 동의한다고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는 《자본론》의 서언에 있는 말입니다. 그 다음 레닌은 “나는 늘 자기에게 이런 임무를 제출한다. 첫째는 학습이고 둘째는 역시 학습이고 셋째는 마찬가지로 학습이다.” 이게 레닌의 구호였습니다. 그 다음 로신이 말하기를 “어디에 천재가 있는가? 나는 남들이 커피를 마실 때 사업에 몰두한다.”고 했습니다. 로신은 림종 10시간 전까지 책을 보았습니다. 고리끼는 뭐라고 했냐면 “천재는 곧 로동이다”, 에디슨은 “천재는 곧 백분의 2의 령감이고 백분의 98의 땀이다.”고 했습니다. 화라경은 “총명은 곧 분투에서 온다. 천재는 분투에서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명인들의 정신을 받아가지고 분투해야한다고 요구합니다.

연변대학 첫기 박사학위 수여식.

우리 연변이라는 이 곳은 앞으로 점점 국제적인 위망을 받게 될 곳입니다. 이래서 나는 연변태생으로 연변에서 끝을 볼 때까지 자기의 일체를 다 헌신하자고 생각합니다. 나는 자연과학은 물론 사회과학도 다 될수 있지만 특히 력사학은 국제적인 우세가 있는 연변대학이 내세울 수 있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력사적으로 보면 연변이라는 지역은 중국의 동쪽대문입니다. 중국력사를 보면 당나라는 대단히 발달한 동방의 대국이였습니다. 일본과 련계를 하는데 32번 당나라가 모두 이곳 훈춘을 통해서 일본과 련계를 했습니다. 훈춘을 통해서 일본과의 교류를 진행했습니다. 이래서 연변대학에서 지금 훈춘에 분교를 꾸렸는데 대단히 중요한 분교라는 것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있는 전임 연변대학 박문일 교장(앞줄 가운데).

8월 7일, 8월 8일, 8월 9일, 8월 10일, 8월11일, 8월 13일 《길림일보》에 이런 문장이 실렸습니다. 8월 7일에는 대련해양대학교의 남녀 두 교수가 훈춘문제를 가지고 언론을 발표한 문장이였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세분이 썼는데 훈춘이 보통지역이 아닙니다. 길림대학도 그렇고 동북사범대학도 그렇고 훈춘에 자리잡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래서 우리 연변대학에서 훈춘분교를 세워 놓았는데 현임 김교장이 저한테 오라지 않아 간판을 달겠다고 했습니다. 훈춘을 놓고 보면 앞으로‘일대일로'의 중요한 기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연변대학‘일대일로'연구원 간판을 그곳에 달 예정입니다.

길림신문 글 구성: 안상근

사진 동영상: 김성걸 김파 정현관

파일 [ 1 ]

Total : 1576
  •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1천70만 유로(약 145억4천600만 원)에 낙찰됐다...
  • 2022-07-02
  • 연변의 제1대 촬영가들인 채규익, 최정록, 허길재 등 3인의 촬영작품이 전시돼 우리 주 발전변화 및 군중의 생활상을 관객들에게 보여줬다. 지난 12일, 연길백화청사 8층의 ‘하겐나’커피숍에서 펼쳐진 전시회에는 주최측인 연변촬영가협회의 회원, 주관측의 여러 잡지사 책임일군 그리고 1세대 촬영가들의 가족...
  • 2022-06-18
  •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동옥선 주임을 만나 2018년 새해맞이 무형문화의 메아리음악회 한 장면. 6월 11일은 2022년 ‘문화와 자연유산의 날’인데 주제는 ‘현대 생활에 황홀한 광채를 더해준다’였다. 현재 중국의 세계자연유산과 자연문화복합유산은 18개로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
  • 2022-06-15
  • [사진기사]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특별전 개막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특별전 ‘천지아리랑’ 미술 축제 및 작품 전시회가 3일, 연변미술관에서 막을 열었다. 10여명의 연변 예술가가 장백산을 주제로 한 그림 및 촬영 작품 50여점이 전시된 이 전시회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이어...
  • 2022-06-06
  • [출처 = 트위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가 환경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에 의해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9일 노년의 여성으로 분장한 한 남성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던졌다. 하지만...
  • 2022-05-31
  • 만 레이 ‘앵그르의 바이올린’(48.5×37.5㎝). /크리스티   한 장의 누드 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작품에 등극했다. 미국 초현실주의 사진가 만 레이(1890~1976)가 1924년 촬영한 대표작 ‘앵그르의 바이올린’이 14일(현지 시각)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241만달러(약 160억원)에...
  • 2022-05-16
  • 인도 데브다타 차크라보티의 '케바비야나'(Kebabiyana). 핑크 레이디 선정 올해의 음식사진 전체 우승 작품. 핑크레이디 홈페이지 매년 뛰어난 음식 사진을 공모하는 ‘핑크 레이디 올해의 음식 사진 작가상’의 2022년 수상작이 발표됐다. 올해의 대상은 인도 카슈미르 인근 스리나가르 노점에서 ...
  • 2022-04-28
  •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지금, 집콕생활은 우리의 일상이 됐다. 시간을 보내기 지루하다면 유익하고 재미 있으며 따끈따끈한 책들을 골라 추천한다. 《슈퍼버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맷 매카시는 ‘슈퍼버그’와 전쟁중이다. &lsquo...
  • 2022-03-17
  • 사진작가 김향자 새벽빛이 푸르스름한 이른아침, 어느 외딴 농가의 대문이 열리고 소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리고 그 장면을 놓칠세라 김향자(62)는 샤타를 누른다. 화룡시 서성진의 한 마을에서 홀로 스무나문마리의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김기준옹을 만난 건 2년 전의 어느 날이였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진달래촌으로 떠난...
  • 2022-03-04
  • 정월 대보름날 연길의 밤하늘을 수놓은 꽃불야회, 도시의 명절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동쪽으로는 연동교까지, 서쪽으로는 연천교까지 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졌고 인파가 물결쳤다. 연길에 사람이 이렇게 많나? ㅎㅎㅎ40분간 내내 꽃불축제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며 기뻐했다. 꽃불쇼에는 도합 ...
  • 2022-02-1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