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화룡시 안도현서 달맞이 민속축제 펼친다
자료사진/조글로
22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26일에 룡정시, 화룡시, 안도현에서 달맞이 축제행사를 펼치게 된다.
룡정시에서는 이날 강변공원에서 ‘보름을 경축하고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주제로 축제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선물하고 독특한 민족전통문화의 선양에 앞장설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초롱에 든 수수께끼 맞추기 등 3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그중 달집태우기는 풍요의 상징인 대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쌓아올린 나무더미(달집)에 불을 질러 태우며 악을 제거하고 복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사람들은 타오르는 달집 주위를 돌며 신나게 농악을 치고 춤을 추는데 이는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달집이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를수록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는 달집태우기는 2012년에 길림성무형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화룡시는 투도진 연안촌에서 오후 6시 반부터 풍등 띄우기, 불꽃놀이, 모닥불놀이 등 달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안도현은 장백산문화박람성에서 오후 7시부터 불꽃놀이를 시작해 랑만스러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글 연변일보 리현준 기자/사진 조글로
보름, 연변미술관에 와보세요
서법작품 전람회 개최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요구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림시 휴관에 들어섰던 연변미술관에서는 26일, 재개방과 동시에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연길시를 위해 복을 빌다’를 주제로 한 서법작품 전람회의 막을 올리게 된다.
20일, 연변미술관 서화 관장과 련계를 취해 구체적인 정황을 알아봤다.
서화 관장에 따르면 연변미술관, 연변서법가협회, 연길시서법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람회에는 도합 50명 서법가의 100점에 달하는 붓글씨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모두 20개의 수수께끼 맞추기활동도 겸하게 되는데 알아맞춘 관람객은 한점의 서법작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전람회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속되지만 수수께끼 맞추기활동은 정월대보름인 26일 당일에만 펼치게 된다는 점에 주의를 돌리기 바란다.
연변대학 맞은켠 연변대학성 B입구 8층에 위치한 연변미술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하며 월요일마다 휴관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던 ‘제1회 연변예술품박람회’는 이미 막을 내린 상태라고 한다.
연변일보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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