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문자출판사업에서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할 데 대하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4일 08시48분    조회:13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문자출판사업에서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할 데 대하여
리명학(민족출판사)

습근평 총서기는 2014년에 소집된 중앙민족사업회의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육성할 것”을 제기한 기초에서 19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민족단결진보교육을 심화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며 여러 민족간의 왕래와 교류 융합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2019년 9월 27일에 개최된 전국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에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하여 제반 사업을 잘 수행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총서기의 중요한 론술은 새시대에 들어서서 당과 국가가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데서의 새로운 리념, 새로운 전략인 동시에 새시대 민족사업을 원만히 수행함에 있어서의 최상위설계와 통일적 배치이자 행동지침으로서 강한 사상성, 목적성, 지도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시대의 민족사업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우리 나라 민족단결진보사업의 혁신과 발전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민족문자출판은 민족사업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새 중국 창건 이후 특히는 개혁개방 이후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거족적인 진보를 이룩하면서 국가의 기본방침과 정책을 선전하고 국가의 주류의식형태를 선양하며 민족지구의 경제, 문화, 사회와 생활의 발전을 추진하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왔다. 한편으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가 새시대에 들어서면서 민족문자출판사업은 습근평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하여 당과 국가의 전반 사업과 민족사업을 위해 힘을 이바지하고 당의 민족정책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며 옳바른 출판방향을 견지하고 민족문화지식을 과학적으로 전파하는 중임을 짊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민족문자출판사업에서 어떻게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의 확고한 수립이라는 이 새시대 민족사업의 주선을 제대로 관철할 것인가?

첫째,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의 기본내포와 핵심내용을 똑바로 파악하여야 한다.

리론적인 측면으로 보나 사회적 실천의 측면으로 보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의 기본내포를 탐구하고 그 핵심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리론적 가치와 현실적 의의가 있다.

구조적으로 볼 때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중화민족공동체’와 ‘의식’이라는 두 개념으로 구성되였다. 여기서 ‘중화민족공동체’는 객관적 실체 또는 객관적 존재이고 ‘의식’은 사상, 관념, 정신 등 주관령역의 인지결과이다. 따라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사상측면의 의식으로서 ‘중화민족동동체’라는 이 객관적 사실이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형성된 주관적 인지이며 사람들이 사회실천가운데서 중화민족과 중화민족공동체에 대한 태도, 평가와 인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바로 중국의 56개 민족이 자각적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 객관적 존재를 인정함과 아울러 자신이 중화민족의 한 구성원임을 자발적으로 인식하는 관념이며 중화민족 및 그 정치적 공동체인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공동인식, 력사적으로 여러 민족간의 정치, 경제, 문화 교류와 왕래에 대한 공동인식, 근대력사상 여러 민족이 고난을 같이해온 공동한 운명에 대한 공동인식이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함에 있어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에 대한 공동인식은 가장 핵심적인 대상적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 다섯가지 핵심적인 대사성 내용을 동적으로 살펴볼 때 공동한 일면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새 중국은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여러 민족 인민이 함께 창건한 것이고 중화민족은 여러 민족이 서로 어우러져 형성된 것이며 중화문화는 여러 민족이 함께 창조한 것이고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민과 중화민족의 선봉대이며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길은 중국공산당이 여러 민족 인민을 인솔하여 함께 모색해낸 것이다.

요컨대 중화민족의 개념으로부터 발전되여온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은 “중화민족이 한가족이 되여 한마음한뜻으로 중국의 꿈을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명시하여주었는데 이는 또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데서의 필요한 전제이다.

둘째,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출발점과 립각점으로 삼아 옳바른 출판방향을 견지하여야 한다.

민족문자출판은 문화의 번영과 발전, 사회주의문화강국의 건설에 관계되는 정치성, 정책성, 지식성이 매우 강한 사업이기에 반드시 정치, 정책과 도서의 질에 중시를 돌려야 하고 도서 기획자와 편집자들은 반드시 정치적 립지를 다지고 정책수준을 향상함으로써 옳바른 출판방향과 가치지향을 견지하여야 한다.

하나는 사상적 선도를 견지하고 주제를 두드러지게 내세우는 것이다. 즉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선전하고 당의 로선, 방침, 정책을 선전하는 것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내세워야 한다. 특히는 맑스-레닌주의 고전저작, 당과 국가 지도자의 저작, 정책성 문헌, 법률법규와 중요한 회의문건의 번역출판사업을 중점적으로 잘 수행하여 당의 리론성과와 정책주장이 민족지역과 여러 민족 대중 속에서 폭넓게 전파되고 마음속에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정책방향을 견지하고 특색을 내세우는 것이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민족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론술, 중국특색의 방식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옳바른 길에 대한 선전을 강화함과 아울러 ‘다섯가지 공동인식’에 립각하여 민족단결선전교육도서의 출판사업을 중점으로 “중화민족이 한가족이 되여 한마음한뜻으로 중국의 꿈을 이루는” 조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또 하나는 옳바른 여론유도를 견지하고 긍정적인 선전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통일된 다민족국가라는 이 기본국정에 대한 선전과 교육을 강화하고 평등, 단결, 호조, 조화에 기초한 사회주의민족관계를 선전하며 민족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서 이룩한 력사적인 진보와 눈부신 성과를 과시하고 여러 민족 대중이 조국대가정 속에서 석류씨마냥 하나로 뭉쳐 공동으로 단결분투하고 공동으로 번영발전하는 생생한 화폭을 그려내야 한다. 그외 또 하나는 주선률을 고양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것이다. 여러 민족 대중의 날로 늘어나는 정신문화수요와 행복한 삶에 대한 소망을 출발점으로 삼아 중화정신을 고양하고 우수한 중화문화를 전파하고 우수한 민족문화를 전승하면서 현시대 중국에서 발생한 민족단결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어야 한다.

셋째, 주제출판을 중심으로 새시대의 기상을 반영하고 민족단결을 고양한 정품도서의 출판에 주력해야 한다.

주제출판이란 말 그대로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전반 국면을 둘러싸고 당과 국가의 일련의 중대한 사건, 활동, 제재, 리론문제를 가지고 도서를 기획하고 출판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최근년간 우리 나라 출판업계에서는 당과 국가의 중심사업을 둘러싸고 국가의 의지를 구현하고 당과 국가의 중대한 방침을 론술하며 사회적 관심사에 해답을 주는 우수한 도서들을 출판하여 시대적 특색이 부여된 주제출판분야를 형성하였다. 필자가 근무하는 민족출판사 역시 자체의 우세를 리용하여 ≪습근평 국정운영을 론함≫ 제1, 제2권(민족문자판), ≪습근평 총서기의 일련의 중요한 연설 독본≫(민족문자판)을 비롯한 일련의 주제출판도서를 기획, 출판하였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도서의 기획이 기념적 의의가 있는 시간과 사건에 발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례컨대 우리 나라를 놓고 볼 때 2020년은 초요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제13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해이고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이하고 제14차 5개년계획의 첫 단추를 꿰는 의미있는 한해이다. 또 하나의 례로 2022년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모든 조선족대중들에게 있어 참으로 뜻깊은 한해가 된다. 이런 특별한 시기에 맞추어 국가의 의지를 구현하고 시대정신을 보여주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한 높은 차원의 내용물로 중국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주는 것은 출판업종사자들의 응분의 책임이자 의식형태사업의 중요한 일환이다.

이밖에 민족문자출판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함에 있어서는 민족문화지식을 객관적이고 옳바르게 전파해야 하고 기획, 내용, 편집을 망라한 모든 절차에서 책임의식을 높여 도서의 질을 확보해야 하는 등 다수의 내용들이 언급되여야 하지만 지면의 제한으로 향후의 연구를 통해 보충하기로 한다.

요컨대 현시대 세계가 류례없는 대변국을 겪고 있는 배경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은 새시대 국가와 민족의 운명에 관계되는 중요한 리론과 현실적 명제로서 중대하고도 심원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민족문자출판의 종사자들은 드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민족사업에 관한 당중앙의 최신 정신을 일상사업에 관철시켜야 할 것이다.

길림신문

파일 [ 1 ]

Total : 1576
  •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 관객 5만 돌파한 '샤갈…' 展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이 추구했던 색은 '사랑의 색', 단 한 가지다. 하지만 그가 사랑한 건 아내 벨라 하나만이 아니었다. 샤갈은 가족과 고...
  • 2018-07-03
  •      어느 조선족 80후 아빠의 딸을 위한 열흘간의 문화체험기    베이징에 거주하는 '80허우' 조선족 부부의 딸을 위해 떠난 문화체험, 정체성이라는 답을 찾는 기나긴 여정의 첫 정거장으로, 이 가족의 인생에서 사뭇 중요한 한 장(Chapter)이 되는 걸 깨달은 여행. 이들은 익숙하고도 낯선 나...
  • 2018-07-03
  • 〈아리랑〉이 뭐길래? 안상근 우리 민족의 민요  〈아리랑〉은 참으로 ‘이상’한 노래이다. 평소에는 아무리 들어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가도 경우나 장소에 따라서는 마음에 세찬 물결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상한 마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 날도 그랬다. 우리 민족의 걸출한 인물이셨던 조남...
  • 2018-07-03
  • 위인 모택동의 가장 큰 애호중 하나가 바로 독서였다. 그는 일찍 “밥은 하루 안 먹어도 괜찮고 잠은 하루 안 자도 되지만 책은 단 하루도 안 읽으면 안된다.”고 말한 적 있다. 아동시기는 물론 로년시기에도, 전쟁중에도, 평화시기에도 그는 절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었다. 모택동의 전임 도서전문관리원이며...
  • 2018-07-03
  • - 소설 를 읽다   김 혁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왠지 김창완 밴드의 노래 을 떠올렸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 내 젊은 령가(灵歌)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
  • 2018-07-03
  •     《성화료원》이 방영된 후 우리 주 여러 민족 간부군중들의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연변에 이렇게 빨리 당조직을 건립하였다니 매우 격동되고 놀랍습니다. 홍색유전자는 응당 계승해야 합니다…” 이는 《성화료원》을 관람한 많은 관중들의 말이다. 이 영상의 진귀한 력사적...
  • 2018-07-02
  • 6월 30일, 연변공룡문화경제개발연구회 설립식이 연길 해란강식당에서 진행되였다. 연변야생동식물연구소 손장호 소장이 초대회장으로, 중국과학원고척추동물 및 고인류연구소 연구원 김창주 박사가 명예회장으로 선출되였다. 초대회장 손장호 과학연구, 정부기관, 문화산업 등 각 분야 50여명 회원들로 설립된 사단법인 연...
  • 2018-07-01
  • 제2차 이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켄에 자리잡은 숲의 도시 나가레야마시(千葉県流山市)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중국,일본, 한국 등 3개 국의 구도적인 화가와 서예가들, 그리고 각계층 인사들의 노력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이는 2020년 도꾜올림픽을 앞둔 동아시아의 문화적인 공...
  • 2018-06-28
  • 편부모→한부모 등 차별적 행정용어 6건 순화 © News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통해 차별적 행정 용어 6건을 순화했다. 미망인은 고○○○(씨)의 부인, 조선족은 중국...
  • 2018-06-27
  • 4년간의 기다림, 4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료녕발레단의 대형 창작 발레극 《화목란》이 드디여 관객들을 만난다. 발레극 《화목란》은 남장을 한 화목란이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에 참가하고 전장에서 공헌을 세운 사실을 주선으로 하여 화목란의 ‘충과 효’를 보여주면서 의 풍운을 다시 재현하게 된다. 동시...
  • 2018-06-26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