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그 매력은 어디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5월13일 08시37분    조회:9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봉호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창작 령감의 원천지 숭선을 찾아

5월 9일,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곡 창작 55주년 기념간담회가 화룡시 숭선진에서 소집되였다.숭선은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가사 속의 “강물을 가로 막아 산에 올리네”의 원형지이다.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는 1966년도에 김봉호선생이 작곡하고 한윤호선생이 작사한 경전홍가(经典红歌)로서 진실하고 짙은 감정기조와 보다 강렬한 절주감, 선명한 혁명적 정감과 지역적 특색으로 중화대지에 깊이 뿌리 내리면서 반세기가 넘도록 줄곧 인민대중들의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화룡시정부 해당 지도일군은 이번 간담회 개회사에서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가곡의 내용을 재차 전승하는 깊이있는 해독도 중요하겠지만 화룡시가 그 문화영향하에서 더욱 빠르고 좋은 문화관광의 융합발전과 전시 경제의 높은 질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데도 간담회 소집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가1급 작곡가 김봉호.

국가1급 작곡가 김봉호는 “숭선은 나의 음악창작(령감)의 원천입니다.”고 말한적이 있다.

간담회에서 김봉호선생은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창작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봉호선생은 화룡문공단에서 사업하던 22살 열혈청년시절에 숭선에 내려가 업여문예극단 보도사업을 하게 되였다. 당시 숭선에서는 산과 물을 다스려 농업생산을 추진하는 열조가 기세 드높이 일어났다. 특히 숭선에서 홍기하물을 끌어 산에 올리는 원봉수로의 기세가 대단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하에서 김봉호선생은 당시 농민들과 함께 먹고, 자고, 일하면서 숭선농민들의 하늘 땅을 정복하는 신근한 로동에 감동받았고 로동가운데서 농민들의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감정을 알게 되였다. 이것이 곧 선생이 금후 창작에 큰 힘을 준 원동력이였다.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역시 이러한 농촌 및 농민들에 대한 심후한 사상감정과 기초가 있었기에 창작될 수 있었다고 김봉호선생은 진솔하게 터놓았다.

간담회에 참가한 여러 지도일군들과 전문가, 학자들은 가곡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 55년 동안 불리워오면서 명곡으로 될 수 있은 그 리유에 대해 너도나도 입을 열었다.

전임 중공중앙통전부 부부장, 전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리덕수.

전임 중공중앙 통전부 부부장, 전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리덕수는 김봉호작곡가의 창작작품들이 훌륭한 것은 결국 감정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과 수령, 고향과 인민군중들에 대한 깊은 감정이 음악에 대한 진실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화룡시당위 서기 김렬.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화룡시당위 서기인 김렬은 우리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과업은 현재와 금후 발전에 모두 매우 리롭다면서 우리의 문화가 바로 우리의 보물이라고 말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김명철.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김명철은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는 반세기 이래 연변 나아가 전국적으로 모두 알고 있는 익숙한 노래로 되였으며 특히 변강인민들이 당과 나라를 사랑하고 연변 각족인민들의 자립, 자강, 분투하는 진실한 정감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변의 문화예술분야에 우수한 로예술가들이 많은 우세를 발휘하여 창작에서 새로운 고조를 일으키면서 더욱 영향력이 있는 문화예술작품들이 창작될 것을 바랐다.

현임 길림성 민간문예가협회 주석, 성무형문화재보호사업 전문가조 조장인 조보명 

원 중국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이며 성문련 부주석, 현임 길림성 민간문예가협회 주석, 성무형문화재보호사업 전문가조 조장인 조보명은 노래 한수가 전통문화에 대한 영향은 매우 크다고 말하면서 왕락빈이 작곡한 <다반성의 처녀> 노래 한수가 일약 신강을 세상에 이끌어 내세운것처럼 숭선 역시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이 노래의 탄생지과  노래의 힘에 의해 지역 문화를 더욱 널리 활기있게 펼쳐보여야 하며 이는 매우 전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임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

전임 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은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는 연변의 아름다운 명곡이라고 하면서 창작된지 반세기도 넘었지만 현재는 물론, 금후에도 계속 그 인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 표달한 당과 수령 그리고 나라에 대한 연변인민들의 충성의 감정은 변할 수 없다.”고 하면서 “연변인민들이‘강물을 가로 막아 산에 올리는’곤난을 무릅쓰고 투지가 앙양되고 간고분투하는 정신은 결코 잃어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임 연변주문화국 국장 김희관

전임 연변주문화국 국장 김희관은 사회주의 평화년대에 김봉호선생은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등 경전적인 노래들을 창작하였는데 이같은 노래들은 모두 한 나라, 한 민족의 령혼공정이며 령혼에 대한 반영이라고 말했다.그는 화룡 및 연변의 모든 문화예술단체들에서 다방면으로 이같은 노래들의 내적함의를 반영하는 의식형태, 문화형태의 사업들을 진행하기를 기대함과 동시에 숭선진에서 김봉호음악박물관을 건립할것을 제의했다.

길림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 홍길남.

길림신문사 사장 겸 총편집 홍길남은 “공자는 음악은 인성에 없어서는 안되는 쾌락을 낳는다”고 말한적이 있다면서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 바로 사람들에게 쾌락을 선사하는 명곡이며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의 애국,충직,조화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이 노래가 명곡으로 될 수 있은 것은 바로 로동인민의 사상과 감정, 의지, 추구와 희망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는 연변에서 나왔는데 이는 조선족문화에 대한 큰 기여일 뿐만 아니라 중화문화에 대한 매우 큰 기여라고 하면서 조선족문화와 중화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융합체라고 주장했다.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곡 창작 55주년 기념간담회 참가자 일동

간담회에 앞서 본사기자의 취재를 접수한 김봉호선생은 인생에서 제일 기뻤던 시각을 추억했다. 바로 습근평 총서기가 지난 2015년 7월 16일, 연변의 광동촌에 시찰왔을 때 총서기가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를 듣고 감개무량하여 하향지식청년시절 마을방송에서 마냥 듣군 했던 노래였다고 언급한 대목을 보면서 제일 기뻤고 격동된 나머지 그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김봉호선생은 우리 민족은 력사가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가 있는 민족이라고 하면서 한 민족의 문화가 발전하지 못하면 그 민족이 발전할 수 없기에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호선생은 특히 계승이라는 것도 현시대에 맞게 혁신해야 하며 이렇게 해야만이 우리 민족 문화의 발전과 민족문화가 모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곡가 김봉호와 작사가 고 한윤호선생에게 감사패를 증정

이날 간담회에서 해당부문에서는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의 작곡가 김봉호와 작사가 고 한윤호선생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가곡 창작 55주년 기념간담회에 참가한 지도일군들과 학자, 전문가들은 숭선진 상천촌에 세워진 원봉수로전시관을 참관했다. 원봉수로전시관은 지방력사와 민족특색이 일체화된 종합성 전시관인데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참신한 플래트홈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전통력사문화를 전승보호하는 중요한 담체이기도 하다.

원봉수로 전시관을 돌아보고 있다.

전시관은 숭선진수리관개공정의 전반 면모를 전시하고 있는데 저명한 조선족 작곡가 김봉호선생이 작곡한 노래<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에서 나오는 “강물을 가로 막아 산에 올리네”가사가 바로 원봉수리공정을 보면서 지은 노래이기도 하다.

군중들과 함께 어울려 춤추고 있는 김봉호선생(가운데)

9일 오전에 펼쳐진 중국•고성리 2021중조변경걷기대회 개막식 현장에서 노래<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의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김봉호선생은 고향의 인민군중들과 함께 어울려 흥겹게 춤추고 노래하면서 잊지 못할 숭선행 추억의 한 순간을 남겼다.

/길림신문 홍길남 안상근 김룡 김파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2022년도 주문련의 새시대 ‘붉은 진달래’문예지원봉사활동의 일환인 ‘문화예술의 꿈 이루어주기’공익양성활동이 지난 6월에 가동된 이래 손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의 꿈 이루어주기’활동은 교수내용을 담은 콘텐츠 제공 및 온라인 방송을 결부한 방식으로 진행된...
  • 2022-08-18
  • 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고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시향만리’컵 조선어글서예 작품 전국 공모전이 18일 연길에서 펼쳐졌다. 활동은 연변문자예술협회와 연변시인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명동문화예술원 서예협회에서 주관했다.   ‘시향만리’컵 조선어글서예작품...
  • 2022-08-18
  •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2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 연길서     중국민족어문번역국에서 주최하고 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에서 후원한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2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가 10일 연길에서 소집됐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부국장 김영호, 부주장 윤조휘가 회의에 출석...
  • 2022-08-11
  • [길림신문 연변70성상]   ‘식자증서' 가끔 주말이면 돌아보군 하는 연길고물시장가게에서 ‘식자증서'라는 다소 특이한 문화유물을 만났다. 1956년 10월18일에 리옥선이라는 사람한테 발급한 것이였다. 증서에는 연길현 지신향인민위원회 공인과 함께 교장 강희종의 성명과 인감이 찍혀져 있었다....
  • 2022-08-04
  • “东亚鬼才”金文学兼善收藏,藏品惊人   中文导报讯 被誉为“东亚鬼才”的比较文化学者、文明批评家、作家金文学迄今已出版100余册著作,在东亚文化圈社会是久负盛名的“越境型知识巨人”和公知。 如此的金文学,还拥有一个鲜为人知的面孔。 那就是文人收藏家。金文学小学时在绘画、书...
  • 2022-07-25
  •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장백산에서는 총 16만 7451명의 관광객들을 접대했는데 그중 7월 16일 하루에만 2만4135명, 주풍경구 7419명으로 장백산이 관광업재개 전문행동에 박차를 가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16일부터 천지 수면과 가장 가깝고 원시적인 풍모가 가장 잘 보존되여있는 장백산 남풍경구가 질...
  • 2022-07-18
  • 최근 '중화민족 한집안-중국화작품전'이 북경에서 막을 열었는데 전시에서는 중국당대 민족소재 미술창작분야의 대표적 예술가들의 70여폭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런 예술가중 민족지역에서 온 예술가도 있고 장기적으로 민족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예술가도 있으며 일부는 민족지역 교육지원에도 여러번 참여한 적이...
  • 2022-07-18
  • [사진 출처: 둥팡(東方)IC]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1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시 아득한 고비사막에 ‘대지의 아들’이라 불리는 거대한 조각상이 눈에 띈다. 이 조각상은 2016년 아기를 주제로 한 칭화(淸華)대학교 미술학원 출신 조각가 둥수빙(董書兵)의 작품이다. 길이 15m, 높이 4.3m, 너비 9m인 조각...
  • 2022-07-13
  • 촬영가 김광영(61세)의 지난 40년을 회고하는 촬영작품전이 10일 연변미술관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미술관, 연변대학 미술학원,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무한대학 촬영동아리, 《문화시대》, 《청년생활》, 《문화연변》, 《장백산시계》 등 잡지, 연변장백산문화연구소, 길림‘흑광영상소’넷, 길림성...
  • 2022-07-11
  • 2022년 7월 6일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는 미니영화 "내가 너의 할머니 되여줄께" 상영의식을 영화주인공이며 주역배우인 85세 최혜옥할머니 집에서 진행하였다. 한것은 최혜옥할머니가 바깥출입이 불편하기 때문이였다.        상영의식에서는 먼저 영화극본작가이고 영화감독인 손룡호가 영화...
  • 2022-07-0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