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단오축제, 한족인 제가 다 설레이고 벅찹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6월12일 20시26분    조회:1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0세의 한족 시민 원씨/ 홍옥기자 찍음

“이웃의 소개로 조선족전통문화활동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모시고 온집 식구 다 같이 놀러 왔습니다. 한족인 제가 다 마음이 설레이고 벅찹니다.”

30세의 장춘 시민 원씨의 말이다. 조선족 춤, 노래를 감상하면서 참으로 흥분되더라고 말하는 그녀, 조선족 음식도 좋아한다며 이번 행사 주최측이 마련한 미식거리에서 김밥, 찰떡 등 다양하게 샀다고 말한다.

명년에도 이런 행사를 치르면 명심하고 놀러오겠다며 기자의 촬영 요구를 흔쾌히 받아드리며 아이와 함께 렌즈를 바라보며 환히 웃는다.

올해 80세의 김씨 로인은 거동이 불편하여 오래 동안 실외에 나와 있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장춘 조선족들의 큰 행사라 마음 먹고 구경 나왔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만의 행사라 반갑고 마음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80세의 김씨 로인과 부인/ 홍옥기자 찍음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 장귀화는 무형문화재인 조선족 비빔밥을 비비는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였다고 말한다. 그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남춘화 관장의 안내하에 회의에 참석한 관련 책임자들이 비빔밥을 비비는 정경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다며 흥분했다. 밥뚜껑을 여는 순간 큰 그릇 중간에는 쌀밥과 살고기, 고추장이 들어앉고 둘레에는 콩나물이요, 홍당무우요, 버섯이요, 시금치요, 오이요, 온통 채소들과 닭알이 푸짐하게 쌓여있었다. 군중예술관 리상호 가수의 비빔밥 노래 속에 비벼진 비빔밥을 관중들이 너도나도 날라 먹는 모습은 비빔밥의 지명도와 인지도를 말해주는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본래 장춘시에서 살다가 대련으로 이사간 김모 아주머니는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행사장에서 옛친구들을 만나 정을 나누고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즐겁다고 말한다. 그는 공연 첫 시작으로 펼쳐진 부채춤과 녀성 독창, 남성 독창이 퍼그나 수준급이였다고 평가했다. 또 장춘시 조선족 중소학교와 사회단체 회원들의 집단공연, 각 단위에서 참가한 취미오락 경기를 언급하며 산재지구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30년 동안 견지해오고 군중들의 참여도가 식을 줄 모르는 이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기회만 된다면 해마다 고향의 단오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홍옥 박명화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013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 수상작 총 7편(가나다순)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구분 성명 거주국가 학위논문명(학위수여교) 비고 최우수논문상 - - 해당작 없음 - 우수 논문상 (5명) 김명지 대한민국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 미술의 의의와 정체성...
  • 2013-09-26
  •       연변대학 미술학원 리승룡원장 정동수교수에게 소장증서 수여   연변대학 미술학원과 연변미술가협회 책임자들 기증작품전 테프를 끊다,               정동수교수 기증 작품전이 25일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작품전에는 정동수교수의 기...
  • 2013-09-26
  • 장철주(오른쪽)화가가 미술개인전에서 길림시정협서화원의 주최로 길림시 저명한 조선족화가 장철주의 개인미술전이 9월 23일 길림시 룡흥회관에서 열렸다. 이는 장철주화가의 첫 개인미술전이자 또한 길림시 조선족화가가 길림에서 갖는 첫 개인전이기도 하다. 《가을의 운치》를 주제로 한 이번 장철주 개인전에는 장철주...
  • 2013-09-25
  • 취임 연설을 하고 있는 장일홍 신임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은희기자= 지난 19일 하얼빈시 조선족문화관에서 열린 하얼빈시 소수민족여성친목회 제6차 회원대회에서 장일홍 흑룡강성 성기위업부동산개발유한회사 이사장이 하얼빈시 소수민족여성친목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한 취임연설에서 장일홍...
  • 2013-09-25
  • 성내 유일 프린트미디어 일전,녕하회족자치구 은천에서 소집된 제6회 중국브랜드매체정상포럼에서 《연변일보》가 “2012-2013 중국브랜드매체 100강-지구급당보브랜드혁신력 10강”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의활동은 중국신문업인터넷 “중국매체브랜드영향력연구”과제연구팀에서 조직하고 중국인민대...
  • 2013-09-25
  • 심양시 제13회 조선족민속문화절 성황리에 펼쳐져 본사소식 9월 20일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심양시민위, 시문광전신(文1?K儒?국, 시교육국, 소가툰구정부에서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시조선족문화예술관, 소가툰구민위, 시조선족련의회 소가툰구분회, 심조2중에서 공동주관한 심양시 제13회 조선족민속문화절이...
  • 2013-09-24
  • 24일, 제 4회 장춘도서박람회 및 제 1회 장춘독서제(아래 도서박람회라 략칭) 가 개막된다. 이번 도서박람회는 도합 5개 전시관을 설치하는데 전시면적은 2만 5000평방메터에 달한다. 올해의 주제는 《전민열독을 창도해 장춘에 책 향기 뿌린다》이다. 이번 도서박람회에 총 35만가지 도서를 전시, 전시진영, 전시단위, 전...
  • 2013-09-23
  • 천선제에서 흥부박을 켜는 장면. 9월 21일 홤금파도 일렁이는 벌판길따라 저 멀리 시야에 안겨오는 언덕아래 동네-길림시 룡담구 아라디조선족민속촌, 벼향기 은은한 아리디민속촌 행사장에서 흥겨운 우리 민속 노래가락이 바람에 실려 울려퍼진다. 아라디조선족민속촌 민속문화관광제 및 제3회 고추문화축제를 맞이해 아라...
  • 2013-09-23
  • 22일,제2회 주장애인문화예술작품전 및 연변싱룽 제1회 “미인송”장애인작품전이 연변싱룽고미술서화성(연변대학 맞은켠)에서 열리였다. 주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싱룽고미술서화성,연변대학 행위창조대에서 진행을 맡은 이 작품전에는 호두공예작품,조각작품,수분화,십자수,서법 등 장애인들의 여러가...
  • 2013-09-23
  •  (흑룡강신문=하얼빈) 민족출판사 조선문편집실 성립 60주년 기념좌담회가 17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조선,한국 해당부문 책임자, 국내 조선문출판업계, 언론계, 학술계, 기업계 해당 책임자와 지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등 부문과 이덕수 등 인사들이 대회에 축전을 보내왔다.   회의는 조...
  • 2013-09-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