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양조선문서점, 중문도서시장 공략…조선문도서 판매 위축에 따른 업무전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20일 09시53분    조회:20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여러가지 원인으로 심양시신화서점 조선문서점의 주 업무인 조선문도서 판매가 현저하게 위축됐다. 서점은 이에 대응해 지난 7월 1일 심양시 우홍구 노강북가194-2호에 심양조선문서점 분점을 오픈했다. 중문도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발전방향과 발전모식을 모색하는 조치다.

 

김철군 심양조선문서점 경리는 서점이 73년의 력사를 자랑할 수 있는 묘략은 조선문도서 판매를 위주로 하는 ‘특색경영’과 ‘다종경영’을 고집한 데 있다고 소개했다.대표적 사례로 지난해초 코로나19 사태로 제반 분야가 침체된 상황에서 심양조선문서점은 온라인판매를 통해 판매액 성장을 이뤄내 심양시신화서점 산하 12개 서점중에서 모델서점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모델서점이 생존위기를 맞게 됐다. 김경리는 “과거 심양조선문서점의 80% 리윤은 조선문도서 판매에서 왔다”며 “올 상반년에 조선문도서 판매량이 현저하게 감소됐고 하반년부터는 직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형세에 적응되는 새로운 발전방향과 발전모식으로 서점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소개에 따르면 2021년 4월초에 심양조선문서점 지도부는 분점을 오픈하여 중문도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자는 경영전략을 내놓았다.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2018년부터 중문도서를 판매하면서 중문도서시장 조사에 착수했기에 심양조선문서점 분점은 짧은 시간내에 오픈될 수 있었다.

  

  

새로 오픈된 심양조선문서점 분점은 심양시 우홍구 노강북가194-2호에 위치, 면적이 236평방미터이며 2층 구조로 되여있다. 1층은 학용품을 위주로 사무실용품·선물용품 등을 판매하며 2층은 교재·교육보조도서·과외도서·인기도서 등 5,000여종 도서를 판매한다. 분점의 반경 5킬로미터내에 16개 학교가 있으며 특히 분점과 100미터 거리를 둔 료녕성실험학교 적산교구(校区)만 해도 학생 수가 심양시 전체 조선족학교 학생 수에 해당된다.

 

분점 오픈과 함께 조선문서점의 경영방식도 변했다. 예전에는 조선문도서 판매를 위주로 다종경영 방식을 취했는데 지금은 사회구역경제모식과 교정서점모식으로 전환되여 중문도서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심양조선문서점의 분점 오픈을 두고 주위 학교나 사회구역은 매우 환영하는 태도다. 오픈된 지 1달여간 674명이 회원에 가입했고 4만원 어치의 선불카드도 벌써 판매됐다. 매일 저녁 8시까지 사회구역 주민들이 서점을 찾아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리는 “중문도서시장 진출이 성공하겠는지 아직은 미지수지만 조선문서점이란 간판을 고수하면서 서탑의 조선문서점을 근거지로 ‘100년 서점’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리덕수(전임 중공중앙 통전부 부부장, 전임 국가민위 주임, 중공 12기 중앙 후보위원, 제13기―제16기 중앙위원, 제11기 전국정협 상무위원) 존경하는 조남기 부주석님, 동지들: 건당 90주년에 즈음하여 우리는 함께 한락연동지의 고향인 룡정시에서 한락연동지의 빛나는 혁명로정과 예술인생을 함께 추억하게 되였는데 ...
  • 2020-09-24
  • 도서 《한락연을 추억하여》의 재판 설명 ○박건일(중국사회과학원 아태와 글로벌 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박사생 지도교수, 원장조리) 1945년 한락연 일가가 서북에서(한락연, 부인 류옥하, 딸 한건립과 아들 한건행) 1940년, 그는 국민당 완고파에 의해 공산당원이라는 혐의를 받고 비밀리에 체포되여 2년 반 동안 감금당...
  • 2020-09-19
  •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이 되는 해이다. 이 뜻깊은 경사의 해에 즈음하여 본사 편집부는 중국 조선족으로서 중국공산당원의 첫 사람인 한락연의 사적을 소개하고저 한다. 오늘부터 본지는 민족출판사에서 편찬한 도서 《한락연을 추억하여》(총 72편)에서 20편을 골라 편역, 게재한다. 《한락연을 추억하여》는 최...
  • 2020-09-19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67](정판룡편2) 구술자 김호웅: 연변대학 교수, 박사생 도사, 정판룡의 제자, 작가. 두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판룡선생은 연변대학을 현대적인 대학으로 만든 주인공의 한 분이고 학술적인 전략가라는 점입니다. 연변대학 정원에 정판룡문...
  • 2020-09-18
  • 제11회 중국조선족농부절 및 제5회 배추김치문화관광절의 일부분인 ‘조선족 전통 가족상 차리기 대회’가 돌아오는 29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룡정시체육학교에서 펼쳐지게 된다. 가정을 단위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 참가하는 가정마다 8가지 조선족 전통음식을 미리 준비해야 하고 활동 당일 규정...
  • 2020-09-17
  • 9월 15일, 화룡시에서 창작한 《붉은 해 변강 비추네》대형가무 리허설 회보공연이 화룡시진달래국제포럼센터에서 있었다. 전국에 널리 알려진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1966년도에 화룡에서 창작되였으며 2006년도에 화룡시의 시가로 되였는데 화룡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우수한 음악명함장으로 되고 있다. 노래속의 장...
  • 2020-09-1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66](정판룡편1) 정판룡 프로필: 1931년 10월 2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면 향교리에서 출생 1949년 연변대학 입학 1952년 중국공산당에 가입 1955년 쏘련 모스크바대학 류학 1960년 쏘련문학 준박사 학위를 획득 귀국후 장장 40여년간 연변대학에서 ...
  • 2020-09-11
  • 안도현정부, 길림장발문화매체유한회사에서 련합 출품하고 동익국제그룹과 길림로백천주류유한회사에서 투자, 촬영하는 30집 텔레비죤드라마 《금추》의 가동식이 일전 안도현에서 있었다. 드라마는 ‘정밀화 빈곤층 부축, 정밀화 빈곤해탈’을 주제로 한 농촌제재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새시대 빈곤해탈 난관공...
  • 2020-09-11
  • 최근, '문화결연'활동의 일환으로 해림시조선족문화관의 지도하에 신안조선족진 농민악대가 광장문예공연을 가져 갈채를 받았다.   해림시위 선전부와 문화광전(广电)과 관광국의 지시정신에 따라 해림시조선족문화관의 알심들인 지도하에 2019년 7월 30일 신안조선족진 농민악대가 설립되였다.   악대는 설립...
  • 2020-09-10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