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무서사시《해란강반 벼꽃 향기》 복된 살림 노래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6일 15시32분    조회:24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가무단에서 제작한, 길림성을 대표해 제6회 전국소수민족문예경연에 참가한 정경가무시(情景歌舞诗) 《해란강반 벼꽃 향기》가 중앙텔레비죤방송넷과 국가민족사무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온라인 방송을 탔다.

잊을 수 없는 그 날/

장백산도 춤을 추었네/

그대가 우리 마을에 오셨네/

정다운 친인처럼......

서막의 《잊을 수 없는 그 날》은 즐거운 선률에 깊은 정을 담고 있으며 진실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2015년 7월, 연변을 찾은 습근평 총서기는 해란강반의 작은 마을인 광동촌에 가서 바지가랭이를 걷어 올리고 논두렁에 올라가 벼모의 자람새를 살폈으며 온돌에 앉아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면적인 초요에서 한사람도 빠져서는 안되며 어느 소수민족도 빠져서는 안된다.”, 새농촌 ‘화장실 혁명’등 간곡한 부탁은 연변의 빈곤퇴치에 방향을 더욱 명확히 제시해주었다. 이로부터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을 잘 치르고 전면적인 초요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온 마을 사람들의 공동한 사명으로 되였으며 따라서 광동촌의 면모도 일신되였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길림성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의 최근 몇년간의 발전 변화, 연변 인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초요에로 나아가는 것을 창작 배경으로 하고 조선족이 백년 동안 벼와 맺은 인연을 실마리로 삼아 ‘벼 향기를 아름다운 초요생활에 비유하고 조선족 전통 농악문화의 핵심인‘천지인화'의 리념을 현대 민족예술과 유기적으로 결부시켜 자연을 숭상하고 생활을 열애하며 락관적이고 향상하는 연변 인민들의 우수한 품격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음악이 울리면서 한폭 또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가무 공연은 정이 깊고 뜨거웠으며 시대적 감화력과 호소력을 갖고 있었는 데 초요에로 나아가는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호매로운 정취를 보여주었으며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진실은 사람의 마음을 제일 감동시킨다. 연변가무단 120여명의 출연진은 70분간의 열연으로 연변 인민들의 신생활 예술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청산록수 사이에 노래가 울려퍼지고 달콤한 사랑이 움트고 있다. 엇갈린 논두렁에는 분투의 발자국이 남겨졌다. 향긋한 벼 향기와 진하고 향기로운 술과 동무하며 황금빛 가을에 취하고 꿈을 이룬다...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연변 농촌의 새 생활, 새 기상을 전국 인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창의에서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반복적인 다듬기와 퇴고를 거쳤기에 작품 전체에서 강한 생명력을 뿜어냈다고 주요 창작인원은 전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김영화(金荣华) 총감독은 창작 훈련 임무를 맡고 팀을 꾸린 뒤 여러 차례 팀을 이끌고 광동촌을 찾아 현지 답사를 했다. 그들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일하면서 총서기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감사와 사랑을 느끼고 마을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을 느껴보았다. 창작팀이 귀중한 소재들을 축적하면서 혁신적인 령감들이 쏟아져 나왔다.

리허설을 시작해 무대에 올리기까지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1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출연진의 땀과 로고가 담겨져 있다.“모든 출연진은 창작 훈련을 시작해서부터 거의 쉬지 못했다.” 음악감독이며 작곡을 맡은 황기욱(黄基旭)은 개탄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가무시에서 창작자들은 연변의 력사 인문, 민풍 민속, 자연 경치, 현실 이야기를 예술에 한데 융합시키고 조선족 음악 무용 요소를 위대한 시대 이야기에 융합시켜 이를 혼연일체로 만듬으로써 극작품은 더욱 넓고 드높고 분방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켰으며 당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연변인민들의 진심과 영원히 당을 따르려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었다.

붉은 해 솟았네/

천리 변강 비추네/

장백산 아래 사과배 열리고/

해란강반 벼꽃 피네......

익숙한 선률 속에서 기우스름한 무대는 마치 파도를 헤가르며 전진하는 한척의 배와도 같이 연변의 여러 민족 아들딸들을 싣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새 로정에서 용기를 내여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연극 평론]

전야에 뿌리박고 생명의 설렘과 가치를 느끼다

□강동(江东)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연변가무단에서 창작, 편성한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조선족 벼농사 문화를 창작 주제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해란강반의 벼가 많이 나는 광동촌을 이야기했다. 2015년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성에서 조사 연구 시, 광동촌을 찾으면서 이 마을은 널리 명성을 날렸다. 연변가무단의 창작자들도 이로 인해 짙은 창작 열정을 불태웠고 벼문화가 광동촌 뿐만 아니라 조선족 문화에서의 중요성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느꼈다. 하여 상황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를 창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였다.

이 작품은 연변가무단의 일관된 정교한 예술로선을 계승하여 조선족 무용의 동태적인 아름다움을 남김없이 표현했다. 창작자들은 1960년대에 창작된, 연변인민들의 정신적 풍모와 풍토 인정을 반영한 노래 《붉은 해 변강 비추네》에서 “해란강반 벼꽃 피네”라는 가사 한구절을 정확하게 잡아내여 조선족인민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대한 사람들의 무한한 동경을 일깨워주었다.

상황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관중들은 이 연극이 정성들여 깔아놓은 심미적 경로를 따라 조선족 벼농사 문화의 전반 체인 생산운영 과정에 대한 묘사를 통해 생활적인 인지에서 생명 체험까지의 이중적인 감수를 얻었다. 육종, 모내기, 생장, 벼꽃이 피고, 풍작의 기쁨을 느끼며...... 창작일군들은 세절마다 극히 아름다운 표현수법으로 처리했으며 한폭 또 한폭의 영원한 시화를 묘사했다. 남자 배우의 해학과 녀자 배우의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교차하면서 흥미를 이루었고 각양각색의 조선족 북들로 규모를 갖춘 북춤 교향을 이루었다. 장고춤, 상모춤...... 모두가 즐겨 보는 이런 조선족 농악 공연이 뜨겁게 펼쳐지면서 사람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커다란 예술적 힘도 느끼게 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심오한 착상, 정교한 편성, 아름다운 춤사위, 훌륭한 음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람들을 전야에 뿌리박고 생명의 설렘과 가치를 느끼고 체험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족 가무 예술 창작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출처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선전사

파일 [ 1 ]

Total : 1576
  • 료녕신문 5대 뉴스플랫폼 구축     4월 12일, 료녕신문이 운영하는 료녕일보 《북국(北国)》 뉴스앱 ‘조선어채널’이 정식 개통됐다. 이로써 료녕신문은 종이신문, 홈페이지, 위챗 공중계정, 웨이보 계정, 뉴스앱 등 5대 뉴스플랫폼을 갖춘 종합적 매체로 거듭났다.     최근년간 ‘한...
  • 2021-04-13
  • 조선족 사진작가 심학철이 한국에서 개인전작가로 선정, 을 주제로한 작품들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한미사진미술관은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한해동안 접수된 젊은작가 지원프로그램 포트폴리오90여 건을 심사숙고한 결과 리뷰어들사이에 이견없이 심학철 작가가 개인전작가로 선정되였다.   개인...
  • 2021-04-12
  • 김학송 시인의 못 말리는 고향애, 민족애                  오기활       (홍보청)을 꾸리기에 한창인 김학송    필자는 길림신문이 한창 펼치는 '구술' (문화를 말하다)의 김학송 시인을 읽고 깊은 감수를 받았다.   김학송 시인의 ...
  • 2021-03-31
  • 3月30日,中国美术家协会微信公号发布关于对王筱丽暂停会籍的决定。 日前,有文章质疑青海省美术家协会主席、中国美术家协会理事王筱丽长期复制、抄袭著名书画家马寒松的多幅作品。3月26日下午,青海美协主席王筱丽通过青海省文联向外界发布致歉信,承认抄袭艺术家马寒松作品。 此后,青海省文学艺术界联合会官网发布公告,...
  • 2021-03-3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27](한영희편6) 조선족연극의 100여년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조선족연극은 말그대로 소박하면서도 내용이 풍부해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연변대학 연극학부 교단에 선 한영희 교수. 그러나 목전 조선족연극을 어떻게 시대에 발맞추어 발...
  • 2021-03-2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26](한영희편5) 연극  ‘삼로인’은 중국조선족연극발전사에서 창작인원과 배우들이 예술 창작 실천에서 자주적으로 창조한 하나의 독특한 연극 쟝르입니다. 1950년 연변문공단의 연극대는 화룡현 룡수향에 공연하러 갔...
  • 2021-03-2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25](한영희편4) 1978년 12월, 중국공산당 제11기 3차 전원회에서 사상을 해방하고 실사구시하며 일치단결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침을 제정하였습니다. 대담하게 사회주의현대화건설에 부합되지 않는 "계급투쟁을 기본고리로 한다"는...
  • 2021-03-2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24](한영희편3) 연변연극단 성립이후의 조선족연극 창작(1956-1978) 1956년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의 지지하에 연변문공단 연극대를 기초로 하여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연극단인 연변연극단이 성립되였습니다. 이 때로부터 조선족연극은...
  • 2021-03-2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23](한영희편2) 1945년 8월 15일의 해방과 함께 조선족인민들은 정치, 경제, 문화 면에서 자유권리를 향유하게 되면서 민족의 언어문자, 풍속습관, 종교신앙의 권리를 회복하고 존중을 받게 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947년 9월 13일, 전국 ...
  • 2021-03-24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