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무서사시《해란강반 벼꽃 향기》 복된 살림 노래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6일 15시32분    조회:2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가무단에서 제작한, 길림성을 대표해 제6회 전국소수민족문예경연에 참가한 정경가무시(情景歌舞诗) 《해란강반 벼꽃 향기》가 중앙텔레비죤방송넷과 국가민족사무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온라인 방송을 탔다.

잊을 수 없는 그 날/

장백산도 춤을 추었네/

그대가 우리 마을에 오셨네/

정다운 친인처럼......

서막의 《잊을 수 없는 그 날》은 즐거운 선률에 깊은 정을 담고 있으며 진실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2015년 7월, 연변을 찾은 습근평 총서기는 해란강반의 작은 마을인 광동촌에 가서 바지가랭이를 걷어 올리고 논두렁에 올라가 벼모의 자람새를 살폈으며 온돌에 앉아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면적인 초요에서 한사람도 빠져서는 안되며 어느 소수민족도 빠져서는 안된다.”, 새농촌 ‘화장실 혁명’등 간곡한 부탁은 연변의 빈곤퇴치에 방향을 더욱 명확히 제시해주었다. 이로부터 빈곤퇴치 난관공략전을 잘 치르고 전면적인 초요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온 마을 사람들의 공동한 사명으로 되였으며 따라서 광동촌의 면모도 일신되였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길림성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의 최근 몇년간의 발전 변화, 연변 인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초요에로 나아가는 것을 창작 배경으로 하고 조선족이 백년 동안 벼와 맺은 인연을 실마리로 삼아 ‘벼 향기를 아름다운 초요생활에 비유하고 조선족 전통 농악문화의 핵심인‘천지인화'의 리념을 현대 민족예술과 유기적으로 결부시켜 자연을 숭상하고 생활을 열애하며 락관적이고 향상하는 연변 인민들의 우수한 품격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음악이 울리면서 한폭 또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가무 공연은 정이 깊고 뜨거웠으며 시대적 감화력과 호소력을 갖고 있었는 데 초요에로 나아가는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호매로운 정취를 보여주었으며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진실은 사람의 마음을 제일 감동시킨다. 연변가무단 120여명의 출연진은 70분간의 열연으로 연변 인민들의 신생활 예술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청산록수 사이에 노래가 울려퍼지고 달콤한 사랑이 움트고 있다. 엇갈린 논두렁에는 분투의 발자국이 남겨졌다. 향긋한 벼 향기와 진하고 향기로운 술과 동무하며 황금빛 가을에 취하고 꿈을 이룬다...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연변 농촌의 새 생활, 새 기상을 전국 인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창의에서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반복적인 다듬기와 퇴고를 거쳤기에 작품 전체에서 강한 생명력을 뿜어냈다고 주요 창작인원은 전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김영화(金荣华) 총감독은 창작 훈련 임무를 맡고 팀을 꾸린 뒤 여러 차례 팀을 이끌고 광동촌을 찾아 현지 답사를 했다. 그들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일하면서 총서기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감사와 사랑을 느끼고 마을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을 느껴보았다. 창작팀이 귀중한 소재들을 축적하면서 혁신적인 령감들이 쏟아져 나왔다.

리허설을 시작해 무대에 올리기까지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1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출연진의 땀과 로고가 담겨져 있다.“모든 출연진은 창작 훈련을 시작해서부터 거의 쉬지 못했다.” 음악감독이며 작곡을 맡은 황기욱(黄基旭)은 개탄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가무시에서 창작자들은 연변의 력사 인문, 민풍 민속, 자연 경치, 현실 이야기를 예술에 한데 융합시키고 조선족 음악 무용 요소를 위대한 시대 이야기에 융합시켜 이를 혼연일체로 만듬으로써 극작품은 더욱 넓고 드높고 분방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켰으며 당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연변인민들의 진심과 영원히 당을 따르려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었다.

붉은 해 솟았네/

천리 변강 비추네/

장백산 아래 사과배 열리고/

해란강반 벼꽃 피네......

익숙한 선률 속에서 기우스름한 무대는 마치 파도를 헤가르며 전진하는 한척의 배와도 같이 연변의 여러 민족 아들딸들을 싣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새 로정에서 용기를 내여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연극 평론]

전야에 뿌리박고 생명의 설렘과 가치를 느끼다

□강동(江东)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연변가무단에서 창작, 편성한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조선족 벼농사 문화를 창작 주제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해란강반의 벼가 많이 나는 광동촌을 이야기했다. 2015년 습근평 총서기가 길림성에서 조사 연구 시, 광동촌을 찾으면서 이 마을은 널리 명성을 날렸다. 연변가무단의 창작자들도 이로 인해 짙은 창작 열정을 불태웠고 벼문화가 광동촌 뿐만 아니라 조선족 문화에서의 중요성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느꼈다. 하여 상황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를 창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였다.

이 작품은 연변가무단의 일관된 정교한 예술로선을 계승하여 조선족 무용의 동태적인 아름다움을 남김없이 표현했다. 창작자들은 1960년대에 창작된, 연변인민들의 정신적 풍모와 풍토 인정을 반영한 노래 《붉은 해 변강 비추네》에서 “해란강반 벼꽃 피네”라는 가사 한구절을 정확하게 잡아내여 조선족인민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대한 사람들의 무한한 동경을 일깨워주었다.

상황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의 스틸

관중들은 이 연극이 정성들여 깔아놓은 심미적 경로를 따라 조선족 벼농사 문화의 전반 체인 생산운영 과정에 대한 묘사를 통해 생활적인 인지에서 생명 체험까지의 이중적인 감수를 얻었다. 육종, 모내기, 생장, 벼꽃이 피고, 풍작의 기쁨을 느끼며...... 창작일군들은 세절마다 극히 아름다운 표현수법으로 처리했으며 한폭 또 한폭의 영원한 시화를 묘사했다. 남자 배우의 해학과 녀자 배우의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교차하면서 흥미를 이루었고 각양각색의 조선족 북들로 규모를 갖춘 북춤 교향을 이루었다. 장고춤, 상모춤...... 모두가 즐겨 보는 이런 조선족 농악 공연이 뜨겁게 펼쳐지면서 사람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커다란 예술적 힘도 느끼게 했다.

가무시 《해란강반 벼꽃 향기》는 심오한 착상, 정교한 편성, 아름다운 춤사위, 훌륭한 음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람들을 전야에 뿌리박고 생명의 설렘과 가치를 느끼고 체험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족 가무 예술 창작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출처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선전사

파일 [ 1 ]

Total : 1576
  • 일전, 국가주택과성향건설부 등 6개 부서에서 공포한 제5진 중국전통촌락명록에  심양시 심북신구 석불사 가두 석불1촌, 조양시 카라친좌익몽골족자치현 남초가두 백음애리촌, 호로도시 수중현 가비암향 왕가점촌 등 13개 촌이 새로 입선됐다. 이로써 료녕성에는 국가급 전통촌락이 이미 30개에 달하여 동북에서 첫자...
  • 2019-06-26
  •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방언학회(회장 정승철 서울대 교수)가 오는 28~29일 북한의 언어문화를 고찰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서울대 인문대학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 언어문화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20여 명의 국내 및 중국, 일본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 2019-06-2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11] (김희관편11) 우리가 문화를 깊이 배우고 연구하자면 민속을 모르면 안되지요. 모든 민족의 문화는 민속이 토양이기 때문이지요. 2014년 봄부터 저는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에 초빙되여 도자기, 가구, 생활용품 등 민속문물에 대한 연구...
  • 2019-06-20
  •       '일본 제1회 우리말 축제' 오사카서 성대히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간사이녀성회및경영자협회(www.kcj.korean.net회장 리옥단)가 주최한 일본 제1회 우리말축제가 6월16일 오사카 니시나리쿠(西成区)의 극장에서 회원 및 가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였습니다. 아롱다롱...
  • 2019-06-20
  • 리청산(통화청산그룹 리사장)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 오늘 더없이 뿌듯한 마음으로 《길림신문》 제1회 ‘두만강’ 칼럼상 시상식과 ‘두만강’ 문학 정품선 《감로수는 흐른다》 출판발행식 두 행사에 참석하게 되였습니다. ‘두만강’ 문학 정품선 《감로수는 흐른다》 책을 내고 보...
  • 2019-06-20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문학 중일한 국제비교문화연구원 초대원장이 지난 5월 12일 오후, '창혜교육(创慧教育) 상해중심'의 초청으로 상해 경운리(景云里)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일본문화의 심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료녕신문이 전했다.   김문학씨는 강의 시작 전에 먼저 "10일에 로신의 장손 ...
  • 2019-06-13
  •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는 대련 조선족의 전통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대련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명함장으로 되였다.     지난 6월 8일, 료녕신문 취재팀은 력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9년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를 취재했다. 대규모 민족문화 전승의...
  • 2019-06-11
  •   본사소식  전통예술공연, 민속경기, 음식•복장문화 등 실속있는 행사들이 ‘총출동’한 대규모 민족문화전승의 장이 대련시에서 펼쳐졌다. 6월 8일 ‘나와 나의 조국•해변의 아리랑’ 테마의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 경축 및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축제가 대련삼림동물원...
  • 2019-06-11
  • 재한 조선족 출신 서양화가 문현택 개인전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3일까지 한국 서울 구로구 소재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렸다.     문현택 화가.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화전은 문현택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으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 표현방식으로 서...
  • 2019-06-1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10] (김희관편10)   대지를 진감하는 룡심 여태까지 저는 줄곧 문화행정기획과 영상기획자의 역할을 많이 해왔다고 할 수 있는데 정년은퇴를 하면서 기획자에서 필자로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자기도 모르게 머리 속의 걸 자꾸 쓰고 싶었...
  • 2019-06-07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