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기슭에 피여난 한떨기 아름다운 진달래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8일 09시06분    조회:2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가무단 당지부서기 단장 김휘

“연변가무단에서는 습근평 총서기의 민족사업회의에서 한 중요연설 정신과 국가의 민족사업 관련 법률법규를 가무단의 제반 사업에 참답게 관철하고 락실하는 것에 큰 중시를 돌리고 실속있게 추진하였습니다”

9월 6일 오후 연변가무단 당지부서기이며 단장인 김휘는 민족단결진보 취재를 접수할 때 여러 매체기자들에게 첫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1946년 3월에 설립된 연변가무단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중국조선족문화예술 전승과 연구, 발전의 종합성적인 표현단체일 뿐만 아니라 중국조선족예술정품의 생산기지와 조선족예술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기도 하다. 현재 연변가무단에는 재직일군 230명이 있는데 산하에 창작편집실, 관현악단, 성악, 무용, 연극, 무대미술, 및 예술과 공연경영부 등 12개 부처가 망라된다.

“연변가무단의 또다른 자호감은 자체의 편극, 작사, 연출, 작곡, 안무, 무대설계 등 원창작 대오가 있는 것이며 이는 국내의 여느 예술단체와 비해봐도 더욱 빛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김휘 단장은 특히 여러 민족 인재들로 무어진 든든한 원창작대오가 있어야 민족특색을 더욱 잘 발휘하고 민족의 혼을 수립하는데 든든한 보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단장은 연변가무단의 이같은 자호감과 우세는 모두 당과 정부의 따뜻한 관심, 그리고 민족을 불문한 우수한 인재사용을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연변가무단은 설립된 75년래 민족민간예술의 토양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각 민족 인민들과 단결하고 교류하면서 우량한 정신을 이어오고 발양해왔으며 조선족민족문화예술을 계승, 번영, 발전시키는것을 종지로 농후한 민족특색과 지역특색이 있는 예술풍격을 형성하여 국내외에 이름을 떨치였다.

“과거 연변가무단의 직원들이 99%가 조선족이였다면 지금은 가무단의 여러 부처들에 한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 인재들이 가는 곳마다 있다”고 김휘단장은 소개했다. 가무단의 중요한 부서들마다 한족은 물론 회족, 만족 등 기타 민족들도 있는데 연변가무단의 조선족 이외의 기타 민족들의 비례가 이젠 근 20%에까지 달한다고 소개했다. 2019년 중공중앙 선전부 정품기념앨범 <악송중국(乐颂中国)>에 수록되면서 널리 이름을 알린 신민요 <엄마의 아리랑>은 연변가무단 창작실의 한족 작곡가인 왕소붕(30살) 선생이 탄생시킨 곡이라고 한다.

<엄마의 아리랑>은 중국조선족음악의 정수를 정확하고도 깊이 있게 구현하고 거기에 중국 당대 음악요소를 융합하는 혁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각계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연변가무단대형창작가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 역시 연변가무단의 한족 창작일군이 창작한 것이다. 요즘 창작되여 길림성을 대표하여 제6회 전국소수민족문예경연에 오른 정경가무시 《해란강반 벼꽃향기》도 몽골족이 종목기획을 했으며 공연에 참가하는 성원들중에 한족을 비롯한 기타 민족 배우들이 적지 않다. 《해란강반 벼꽃향기》는 한어로 창작,공연되였는데 연변가무단의 두가지 언어 결부 사용에서의 빛나는 성과작이라고 할 수 있다.

연변가무단의 무용부에도 한족무용수들이 늘어났다. 지난해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8명의 무용배우들을 새로 받아들이였는데 남자무용수 2명과 녀자무용수 4명이 한족일 정도로 민족문화예술에 대한 민족단결과 융합교류가 갈수록 깊이 이루어지고있다.

김휘 단장에 따르면 연변가무단의 성악배우들은 물론 연극배우들도 모두 조한 두가지 언어로 결부하여 노래하고 연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조선족지역에 가면 조선어로 공연할 수 있고 한족 지역에 가면 한어로 공연할 수 있기에 조선민족의 민족문화예술을 더욱 널리 세상에 알리고 자랑할 수 있으며 갈수록 국내외 관중들의 깊은 사랑과 애대를 받고있다.

연변가무단은 중국조선족의 ‘형상대사’자격으로 여러차 나라를 대표하여 출국방문공연을 하였으며 국가를 위해 수많은 영예를 떨치였다.

연변가무단은 문화부로부터 ‘바른길을 걸으며 작품을 창작하고 인재를 배출’하는 선진단위와 전국문화계통 선진집단의 영예를 따냈으며 지난해에는 길림성 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의 영예를 따냈다.

“연변가무단은 장백산기슭에 피여난 한떨기 아름다운 진달래처럼 조국예술의 백화원에서 각 민족사이 래왕과 교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김휘 단장은 말했다.

/길림신문 안상근 류향휘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지신밟기 탈춤, 찰떡치기, 사물놀이, 윷놀이… 일전 철령현 요보진 우의촌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가옥에서 멋과 흥, 정성까지 담긴 '민속 꽃' 대향연이 펼쳐졌다.     령하 20도의 엄동설한이였지만 현장촬영에 나선 철령시텔레비죤방송국 촬영인원들은 민족특색을 한껏 머금은 신명나는 장면들을 ...
  • 2021-02-2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03](허휘훈편6) 오늘은 조선족민속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조선족민속은 자체의 발전과정에 점차 독특한 특성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크게 아래와 같은 세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
  • 2021-02-1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02](허휘훈편 5) 오늘은 저 본인과 조선족민속 탐구와 관련하여 제가 어떻게 민속 탐구의 길을 걸어 왔는가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고저 합니다. 제가 민속에 뜻을 두게 된 데는 두가지 계기가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2021-02-18
  •   ▲ 안도현 시인 윤동주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권태응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윤동주는 1917년 중국 룡정에서 태여났고 권태응은 1918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윤동주는 해방이 되기 전에 옥사했고 권태응은 한국전쟁중에 페결핵으로 숨을 거뒀다. 윤동주는 1943년 사상범으로 일경에 체포됐고, 권태응 역시...
  • 2021-02-10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01](허휘훈편4) 조선족민속탐구에 대한 담론에서 앞선 세대 연구자들의 업적과 그들이 몸담았던 민속학회의 사업 및 그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우리 사회의 민속 관련 활동에 어떠한 문제점들이 존재하...
  • 2021-02-09
  • 사랑과 희망, 기쁨과 감동의 메시지를 듬뿍 담은 ‘새봄의 축복’으로 전 지구촌 조선족의 안방을 찾아갈 새해맞이 대잔치ㅡ 연변라지오TV방송국 2021년 음력설문예야회가 2월 12일 저녁 7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음력설문예야회의 총연출을 맡은 연변라지오TV방송국 TV종합채널(연변위성) 문예부...
  • 2021-02-0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00](허휘훈편3) 오늘은 조선족민속 탐구의 길에서 정초자들의 뒤를 이어온 계승자들과 그들의 기여를 살펴보고저 합니다. 우리는 이미 조선족민속 탐구의 길에서 앞선 세대의 선두주자들인 정길운선생과 조성일선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
  • 2021-02-07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9](허휘훈편2)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조선족민속을 탐구해 오는 길에서 민속에 뜻을 가진 분들이 탐구사업을 어떻게 진행해왔는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우리 조선족의 민속을 보면 19세기 중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
  • 2021-02-07
  • 새로운 임기 중국음악가협회, 중국무용가협회 주석에 각기 엽소강, 풍쌍백 당선 북경 2월 2일발 신화통신: 중국음악가협회 제9차 전국대표대회는 제반 의사일정을 원만히 완성하고 2일 북경에서 페막되였다. 대회는 엽소강(叶小钢)을 중국음악가협회 제9기 주석으로 선거했다. 대회는 또 왕려광, 리심초, 양연적, 하목양, ...
  • 2021-02-0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8](허휘훈편1)     학술대회에서 론문을 발표하고 있는 허휘훈 교수. 프로필:   1956년 연길시 출생 1981년 연변대학 어문학부 졸업. 선후로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 소장, 조문학부 부주임,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주석 력임....
  • 2021-02-04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