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6회 연변희곡소품예술절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9일 10시00분    조회:15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0회 길림성 2인전·희곡소품예술절 및 제6회 연변희곡소품예술절(이하 예술절) 회보공연이 6일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예술절은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문련에서 주관,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주내 각 현, 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협조했다.

올해 1월부터 참가작을 공모하여 9월에 마감되기까지 우리 주에서는 27개의 작품을 접수했고 그중 13개가 이번 예술절에 입선됐다.

화룡시문화관의 소품 <련애비법>의 한 장면.
 

연길시무형문화재중심의 곡예소품 <향촌무용대>로 막을 올린 이날 회보공연은 화룡시문화관의 소품 <코로나>, <련애비법>, 훈춘시문화관의 소품 <길>, <황금수탉>, 연변가무단의 소품 <우리 딸>, <주차장이야기>, <맞선>으로 현장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 후반부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꾸며졌는바 소품 <한명이라도 빠져서는 안된다>, <따뜻한 마음>, <집>, <자매>에 이어 <리별의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경축하고 방역, 빈곤층부축 등 시대의 변화발전을 반영한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중로년과 청년 등 부동한 년령대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 희로애락을 그려낸 작품들도 있었다.

연변희곡가협회 한영희(57세) 주석은 이번 예술절 참가종목으로 전시된 소품들에 대해 전보다 소재가 다양해지고 형식적으로도 발전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한주석은 연변가무단의 소품 <우리 딸>을 일례로 들었다.

코로나사태 발발시 무한으로 지원을 떠난 의사인 딸과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 역을 연기한 3명의 배우는 별다른 소도구가 없이 단지 무대에 삼각구도로 놓여진 3개의 의자 앞에서 독백 및 대사를 풀어나간다.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무대극 느낌이 다분한 무대서사의 방식으로 펼쳐낸 이 작품은 우리 주 희곡발전사에서의 새로운 시도로 간주되며 소품형식면에서의 돌파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인화한 화룡시문화관의 소품 <코로나>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선사하면서 형식면에서의 새로움을 보여줬다.

심사 결과 각본부문에서는 <맞선>의 주금파, <집>의 최향화가 2등상을, <황금수탉>의 박성규, <주차장이야기>의 오성복이 3등상을 획득했다. 연출부문에서는 <우리 딸>의 마학봉이 1등상을, <자매>의 황태동이 2등상을, <집>의 임지원이 3등상을 받아안았다. 연기부문에서는 <우리 딸>의 최화란이 1등상을, <코로나>의 서광일, <맞선>의 석해민이 2등상을, <황금수탉>의 방일권, <주차장이야기>의 윤향화, 류련희가 3등상을, <자매>의 최지현, <련애비법>의 손련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각본부문 1등상의 결여에 대해 한주석은 “최근년간 우리 주의 전반 연극창작이 박약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하면서 “대회 1등상에 걸맞는 수준의 작품이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전에도 작품의 소재가 좋으나 완성도가 비교적 낮고 반면에 완성도가 높으나 소재가 새롭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창작토론회를 가지고 이 두가지 경우의 작품을 재차 각색하기도 했다.”고 부언했다.

연변희곡가협회에서는 창작수준을 제고하고저 각본, 연출 양성반도 정기적으로 조직해오고 있다. 곧 개최될 예정인 제4회 연변희곡 각본 연출 양성반은 뮤지컬을 둘러싼 리론강의와 실기로 구성, 우리 주에서 뮤지컬분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술절은 희곡예술분야에서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광범한 인민군중들에게 량질의 문화봉사를 제공하고 나아가 희곡예술의 발전을 추진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2년에 한회씩 개최되고 있다. 

글·사진 연변일보 김수연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7](김철수편6) 저는 2009년에 정년퇴직하였습니다. 퇴직하기전에 조직과 나라의 많은 관심하에 이러저러한 칭호도 받았습니다. 우수공산당원, 선진일군 등 칭호를 17번이나 받았습니다. 그외에도 연변조선족자주민족문화전승발전 &lsqu...
  • 2021-02-02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6](김철수편5) 박물관은 문물을 수집하고 소장할 뿐만 아니라 전시도 합니다. 이 전시와 소장은 모두 과학연구를 떠날 수 없습니다. 특히 박물관의 과학연구는 다른 부문과 좀 다릅니다. 하나는 박물관학인데 고고학을 하는 사람은 고고학연...
  • 2021-02-0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5](김철수편4) 2012년 12월 8일, 《불멸의 투사》 출간기념회에서 발언하는 김철수. 전시는 박물관의 한개 중요한 직능입니다. 박물관은 문물수집만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시를 하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진렬, 전람이 있어야 한...
  • 2021-01-2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4](김철수 편3) 박물관사업이 보기에는 야외를 다니고 현지를 답사하고 하는 것 같지만 매우 힙듭니다. 어떤 때에는 거리를 재이게 되는데 어떤 곳은 자로 재일 수 없어서 발걸음으로 재이다보니 많이 걸어야 합니다. 이전에 박물관에...
  • 2021-01-27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3](김철수편2)   박물관은 주요하게 문물을 소장하고 보관하는 기관입니다. 그럼 문물이란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문화유물이라고도 하고 한국에서는 문화재라고 합니다.   문물은 기실 자연표본과 달라 력사의 견...
  • 2021-01-2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2](김철수편1)     김철수 프로필: 중국문물박물관학 전문가, 1949년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출생. 1974년 동북사범대학 력사학부 졸업. 1980년 연변박물관 임직. 혁명문물부 연구원, 1984년 연변박물관 주관업무부관장. 2000년 ...
  • 2021-01-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91](허동철편7) 허동철: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애창의 리유가 "고생끝에 락을 보신 우리의 어머니"라는 구절이 있었기에 노래 〈오래오래 앉으세요〉가 동북 3성 음악회에서 창작 1등상을 받았고 전국 민족단결 가요 응모에서 3등상을 ...
  • 2021-01-1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90](허동철편 6) 지금은 노래를 록음할 때 가수들이랑 다 방송국에 모셔다 록음을 하지만 그때는 연변가무단을 제외하고는 각 현의 음악작품들은 다 기층 문공단이나 문화관에 내려가 록음하였습니다. 몇십근씩 되는 록음기를 메고 음...
  • 2021-01-16
  • 두만강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훈춘은 중국, 조선, 로씨야 3국 접경지대로서 중국에서 유일하게 일본해와 근접해있는 동북아지구의 기하학적 중심지이다. 훈춘은 력사가 유구한데 《신당서·발해전》에 “예맥의 옛터는 동경인데 룡원부라 불렀고 또 책성부라고 했으며 경, 염, 목, 하 4주를 갖고 있다.”고...
  • 2021-01-15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89](허동철편5) 저는 자기 맡은바 방송업무에 충실하느라 밤낮없이 뛰여다녔습니다. 무게가 30-40근씩 되는 록음기를 메고 산골에도 찾아가 실황을 록음하고 심양, 길림까지 찾아가 록음하면서 자기 사업에 힘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는...
  • 2021-01-14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