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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전통의상의 미 알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5일 09시16분    조회: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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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조선족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집안시 제1회 조선족전통의상공연 및 2022 신년회’가 길림성 집안시에서 열렸다.

 

'민족문화를 발양하고 아름다운 집안(集安)을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유구한 전통이 전승되고 있는 아름다운 변경관광도시 집안시에서 조선족 전통의상의 우수함을 알리고 지역간 문화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델들은 고전미가 돋보이는 전통의상에서부터 시대흐름에 따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한복, 각선미가 돋보이는 중식 치파우(旗袍)까지 다채로운 전통의상의 매력들을 뽐냈다.

 

 

주최측 ‘윤의 궁 한복(尹宫韩服)’은 행사에서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전통의상의 디자인, 종류, 제작공예, 시대변화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의상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설명하고 다양한 무대공연을 곁들여 풍부한 조선족 문화예술의 우수함을 선보였다.

 

 

  

윤영자 '윤의 궁 한복' 사장은 "길림성 집안시에는 조선족사회단체가 없어 지난 20년 동안 제대로 된 조선족행사를 보기 힘들었다. 이에 우리는 집안조선족 위챗 채팅그룹을 만들어 조선족문화의 보급과 전승에 나름대로 노력해왔다"면서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의상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아름다운 집안시를 건설하는 데 한몫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윤의 궁 한복’은 료동대학교 조한학원과 손잡고 두차례 문화실천행사를 개최하는 등 조선족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료녕신문 윤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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