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첫 피아노독주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던 김백윤 어린이(10)가 피아노를 연주한 영상이 음력설 기간 틱톡에서 40여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섣달 그믐날을 앞두고 틱톡에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김백윤은 <춘절서곡(春节序曲)>을 연주, 음력설을 맞는 희열의 심정을 잘 표현하여 수많은 네티즌들의 ‘좋아요’를 받았고 수많은 팔로워도 얻었다.
앞서 김백윤의 틱톡 계정은 팔로워가 모두 9,900명이였는데 영상 공개후 정월 초하루날에 3.6만명으로, 정월 초이레날에는 5만명으로 늘었다. 해당 영상 관람 수는 1천만회를 넘었다.
김백윤의 어머니 김선화는 “평소에도 아들의 피아노 연주 영상을 틱톡에 자주 올렸지만 <춘절서곡> 연주 영상처럼 네티즌들의 큰 환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백윤은 4살반부터 저명한 피아노 교육가이며 전 심양음악학원 피아노학부 주임인 림진강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피아노 재능을 키웠고 지금은 심양음악학원 부속중학교 피아노학부 주임 리효군 교수의 제자로 있다.
김백윤은 피아노 연주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매일 5~6시간씩 련습한다. 수두룩한 상들이 그의 노력을 대변한다. 2019년에 쇼팽 제4기 국제청소년피아노오픈대회(중국아마추어조)에서 금상을, 2020년에 일본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시합 료녕시합구 금상을 따냈으며 제2기와 제3기 비엔나 모자르트 국제피아노시합 중국총결전에서 우승을 따냈다. 지난해에는 제4회 랑랑·심수복전글로벌피아노페스티벌 및 ‘복전컵’ 전국청소년피아노엘리트시합에서 아동B조 3등상을, 하문음악시즌 피아노공개시합 총결승전에서 아동B조 3등상을, 제10기 전국 스타인웨이 피아노시합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뒤 동북시합구 결승에서 1등상을 받았다.
료녕신문 최수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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