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문화 시의 려행5】시월의 단풍 꽃보다 아름답네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문학답사
가을은 시상을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연변장백문화촉진회에서 주최하고 화룡시문화관과 안도현 량강진 영홍촌(소영자)에서 주관한 '장백문화 시의 려행 5' '시월의 해살 변강산천 비추네' 문학답사가 10월 14일과 15일 1박2일 동안 화룡시문화관과 안도현 량강진 영홍촌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에는 50여명 시인이 참가, 연변작가협회 리혜숙 상무부주석, 화룡시문화관 최영희 관장 겸 당지부서기, 안도현 량강진 영홍촌 정길자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등 관계자들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사를 하고 있는 연변작가협회 김영건 부주석 겸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연변작가협회 김영건 부주석 겸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은 개막사에서 “시월의 단풍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 계절에 우리는 약 2년만에 다시 모여 ‘장백문화 시의 려행’을 시작하게 되였다.”며 “중화민족이라는 대가정 속에서 우리 시문학의 정신을 살리고 계승, 발전해 나가려면 력사와 문화 유적지를 찾아 선인들의 위대한 자취를 더듬어보고 힘들었던 력사적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치렬한 삶의 현장에서 오늘의 삶을 노래하려는 각고의 노력과 몸부림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연변작가협회 리혜숙 상무부주석이 화룡시문화관 최영희 관장에게 감사패 전달
참가자들은 화룡시문화관(<붉은 해 변강 비추네> 창작기지) 최영희 관장의 안내하에 홍태양광장과 민속전람관을 돌아보고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어서 시 합평회가 열리였다. 응모를 통해 올라온 60편의 시 가운데서 전원 투표 및 최종 심사를 거쳐 배소윤의 시 <수수비자루>가 최우수상, 최옥란의 시 <가을꽃>과 오춘란의 시 <고향은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우수상, 박금춘의 시 <아, 연변>이 신인상으로 선정되였다.
최우수상 수상자 배소윤(우)
우수상 수상자 최옥란(좌1), 오춘란
신인상 수상자 박금춘(우)
로혁명근거지(전적지)이며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을 고스란히 지켜가고 있는 안도현 량강진 영홍촌(소영자)에서 시인들은 농촌 생활체험과 우등불야회, 현지창작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의 시간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인의 집' 창작기지 제막식
김영건 부주석이 안도현 량강진 영홍촌 정길자(우)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에게 감사패 전달
천혜의 자원을 자랑하는 고향 영홍촌을 소개하고 있는 연변장흥홍과송재배기지유한회사 라동도 리사장
가을걷이를 돕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글 문야/단체사진 리춘 제공/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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