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으로 사업하고있는 박용일 소설가가 지난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제8회 윤동주문화제에서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윤동주문화제는 한국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데 민족애와 인류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시인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민족문화운동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을 취지로 하면서 해마다 한 차례씩 거행한다. 올해 윤동주문화제에서는 리정록시인이 '내가 좋다'외 9수로 문학상 대상, 김병호시인이 '세상끝의 봄'외 4수로 젊은 작가상, 박용일 소설가가 '사나이의 눈물'외 2편으로 해외동포문학상, 재미의사 오인동선생이 민족상, 엄정행 성악가가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문학상은 한국의 명망높은 시인, 문학평론가들인 김우종, 유안진, 신달자, 유성호가 평심위원을 맡았다.
이날 윤동주문학제 외에도 윤동주 시향을 따라 걷는 '윤동주시인의 언덕까지 문학둘레길 걷기', 윤동주음악예술제 등 행사가 여기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 펼쳐였다. 서울 종로구와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손잡고 조성한 유서깊은 인왕산자락의 윤동주시인의 언덕에는 윤동주시인의 문학정신과 문혼이 깃든 윤동주시비, 윤동주 영혼의 터, 윤동주문학관, 윤동주문학도서관이 자리잡아 문화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동양의 몽아르뜨언덕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장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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