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지난 18일 오후, 료녕조선문보사에서 주최하고 심양 기원그룹에서 후원한 제4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 시상식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최되였다.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장덕수 부청급순시원, 심양기원그룹 길경남사장, 료녕성조선족애심기금이사회 박성관회장, 제4회'기원컵' 압록강문학상 심사위원장, 연변대학 김경훈교수, 심양조선족제1중학교 백성남교장,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장, 료녕민족출판사 권춘철부총편집, 심양시조선족연의회 조정훈비서장, 료녕조선문보 최호총편집과 료녕, 길림, 흑룡강 등지의 수상자들과 심양시문학회 부분회원 도합 40여명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료녕조선문보사 림금산 전 부총편집이 제4회 압록강문학상 작품응모과정 소개가 있었다. 이번 작품 공모기간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7월 말까지이고 신문에 발표된 작품은 단편소설에 총 7명에 10편, 수필은 총27명에 31편, 시 부분에서는 총 20명에 48수이다.
작품공모는 조선족이 상대적 집중된 여러지역을 망라, 동북 3성과 재한 조선족도 참여하여 고무적이였다. 주최측에서는 3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평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이번 공모에서 전과 달리 소설분야에서 약진을 가져왔다.
료녕조선문보사 오희성부총편집이 주최측을 대표하여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였다.
금상 수상자와 함께
제4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 소설부분 금상에 철령 박병대의 '경칠령감의 문화유산'이 당선됐다. 우수상에 룡정 서경숙의 '아버지', 심양 홍원의 '약속', 수필부분 금상에 본계 최춘화의 '박리인간', 우수상에 심양 최암의 '아버지 고향 그리고 나', 상지 강효삼의 '페교날의 눈물', 시부분 금상에 훈춘 유재익의 작품 '감자꽃 련정', 우수상에 심양 손민화의 작품 '꽃차', 연길 리성철의 '낡은 벽시계'가 당선됐다. 대상에 철령 강재희의 작품 소설 '회귀'가 당선됐다.
대상 수상자 강재희는 한국에 머물고 있어 그의 형님 강광희가 대신하여 수상하고 강재희의 수상소감을 대독하였다.
제4회압록강문학상 심사위원장, 연변대학 김경훈교수가 심사 평의가 있었고 료녕조선문보 최호총편집이 주최측을 대표하여 이번 문학상 공모활동에 물심양면의 지지와 성원을 해준데 대해 심양기원그룹 길경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심양기원그룹 길경남사장, 료녕성민위 장덕수 부청급순시원의 격려사가 있었고 료녕조선문보 최호총편집의 총화 발언이 있었다. 장덕수는 문학창작에 관해서 문학예술 성공의 비결, 3개의 중점, 개성과 기본공을 파악하고 조선족문인들이 창작에서 중국주류문화 영양을 많이 흡취할것을 강조하면서 압록강문학상을 문화명브랜드로 만들 것을 희망하였다.
최호총편집은 연설에서 문학인이 최고경지로 도달하는 취향은 우선 물욕향락을 인생의 최종목적으로 삼지않고 도덕지조를 견지하는 문화정신, 두번째 사회에 대한 책임감, 세번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같이 배금주의와 부패가 만연하고 도덕이 추락하는 시대에 문학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시절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수상자들과 작가들에게 경의를 드린다. 심양기원그룹의 길경갑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2009년부터 문학상 활동은 해마다 이어지고 문학상의 설치는 기원그룹의 흥망과 조선족의 흥망을 긴밀히 연계시켜 생각하는 기원그룹의 길경갑회장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며 "우리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의 활무대를 마련하고 우리민족구성원들이 문화적 향수를 누릴수 있도록 하려는 조선문보의 진정이 담겨있다. 문학상은 해를 거듭하며 전국과 해외 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작품질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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