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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1일 09시29분    조회: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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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6월, 고고성을 울린 《연변문학》은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조선족문학지중에서 력사가 가장 긴 순수문학잡지이다. 연변작가협회 기관지인 《연변문학》은 오랜 세월 갖은 파란곡절을 겪으며 민족문학의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1951년 6월, 《연변문학》(창간 당시의 잡지명칭은 《연변문예》임)은 항미원조의 준엄한 형세속에 세상에 고고성을 울렸다.

중국에 공식적으로 발행되는 잡지는 무려 만종이 되는데 그중 창간력사가 60년이 넘는 잡지는 두자리수밖에 안된다고 한다. 《연변문학》이 걸어온 60여년은 쉽지 않은 려정이였다. 그동안 《연변문학》은 수많은 곡절을 겪으면서 여러번 잡지의 명칭을 바꾸었다. 1957년에는 《아리랑》으로, 1961년에는 《연변》으로, 1974년에는 《연변문예》로, 1985년에는 《천지》로, 1998년에 다시 《연변문학》으로 거듭났다. 그러다가 2008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통합되였다.

《연변문학》은 창간된 이래 현재까지 632호를 세상에 내놓았다. 《연변문학》은 시종 “백화제방, 백가쟁명”을 제창할데 관한 당의 문예방침정책을 견지함으로써 중국조선족문학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문예전성기인 1985년에는 발행량이 8만 7000부에 달하기도 하였다. 중국조선족의 대표적인 문학지인 《연변문학》은 해내외에서 중국조선족의 현황과 문학수준을 료해하는 창구로 되였으며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올 7월 지휘봉을 잡은 채운산주필의 소개에 의하면 현재 《연변문학》은 소설, 시, 수필, 평론 등 쟝르를 중심으로 “나의 문학풍경선”, “칼럼”, “장편소설련재”, “세계문학비교” “문학의 창” 등 다양한 코너를 다루고있다. 그리고 《연변문학상》을 설치하여 조선족작가들의 창작을 고무격려하고있다.

현재 국내에 여러개의 조선족문학지가 병존하는 정황에서 《연변문학》은 순수문학만을 고집하고있다. 채운산주필은 문학의 생명이 생활이라고 한다면 잡지의 생명은 작가와 독자들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각이한 창작류파와 창작수법을 포용하여 《연변문학》만의 독특한 풍격을 구축할것이며 아울러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작품들도 많이 실어 그들의 구독욕을 충족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연변문학》은 우리 조선족문학의 하나의 보루이다. 60여년 동안 한세대 또 한세대 편집들이 교체되면서 피와 땀으로 우수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았고 수많은 작가들을 키워냈다. 아울러 중국이라는 다민족문단에서 우리 조선족문학의 이미지를 정립하였고 나아가서 중국과 세계에 우리 조선족문화를 알리고 우리의 민족성을 홍보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연변문학》은 선후로 “전국당대소수민족문학연구 정원상”, “동북3성 우수간행물상”,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정품간행물상)” 등 허다한 영예를 따냈다.

60여년의 성취와 력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계속 걸어나가야 할 미래는 더욱 아름답고 벅찰것이다.

채운산주필은 “지금 여러가지 문학쟝르가 대세를 이루고있는 엄혹한 현실에서 순수문학만을 견지한다는것을 실로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이 존재하는 한 《연변문학》은 오또기처럼 끝없이 일어서면서 민족문학의 유산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는것을 사명으로, 새해 더욱 다양한 코너와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찾아갈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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