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12《도라지》문학상 시상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9일 15시55분    조회:17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학상 시상식을 사회한 《도라지》잡지사 전임 주필이며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인 김홍란은 사회사에서 지난해까지 장장 9회에 이르는《도라지》장락주문학상시상식을 치뤘는데 금년에는 장락주문학상시상식이 무산되면서 2012《도라지》문학상 시상식을 펼치게 되였다고 했다.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문학연구소 부소장 오상순교수의 문학상 후원인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시상식은 저명한 평론가 장정일의2012《도라지》문학상 수상작 발표 및 심사평과 수상인들의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되였다.

 

김순희, 오상순, 구호준, 주향숙(왼쪽부터) 수상자

 

2012년《도라지》문학상 수상작에는 소설부문 대상에 구호준의 단편소설 “연어들의 걸음걸이”, 평론부문 대상에 오상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삶의 진정성 추구”, 수필부문 대상에 김순희의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수필부문 1등상에 주향숙의 “소나기를 즐기며”가 올랐다.

구호준 소설가는 수상소감에서 낯선 사람들과 조금씩 친숙해지고 새롭게 다루는 프레스와 악수하면서 작가가 아닌 근로자의 삶에 적응하는데 소설대상이라는《도라지》잡지사의 통지로 한국이란 곳에서 근로자로 있는 나는 작가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고있음을 재확인하게 되였다며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고 오늘만큼은 소설가로 만들어준 평심위원들과 소설을 쓰는 나에게 늘 등대가 되여준 김홍란총편에게 허리굽혀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오상순 평론가는 교수와 자기 학문에만 전념한 학자인 자신에게 조선족문단에 눈길을 돌리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께게 한《도라지》잡지였다. 조선족문단을 위하는 일에 문학상 설치, 조선족문학관련 세미나, 잡지 주문 등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노력했다. 가끔 평론과 격월평을 쓰게 되였는데 이번에 평론상의 영예를 안게 되였는데 그동안 내가 조금이라도 《도라지》잡지를 도와준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조선족문단을 위해 더 많이 일해달라는 편달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순희수필가는 진실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벙어리와의 말없는 대화에 목이 메였고 가슴이 따듯해졌다는건 너무 소리로 된 말에 질려있었고 가식적인 말에 질려있었을것이였기때문이다. 누군가 언어의 극치는 말보다 침묵에 있다는 말을 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오늘 나의 마음이, 진심이, 사랑이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해졌으리라 믿는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주향숙 수필가는 그동안 함께 해준 지울수 없는 고마움으로 다가와준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의 이 고마움을 더 얹어본다.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글 한줄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 따스함과 포근함이 그리운 계절, 함께 온기를 나누게 되여서 너무 행복하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조광명, 황유복, 오상순(왼쪽 3,4,5번째) 공로패수상자

 

수상자들의 소감발표에 이어 《도라지》문학상 공로패증정식순에서 《도라지》잡지사에서는 중앙민족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이며 《도라지》잡지사 고문인 황유복교수, 중앙민족대학교 소수민족문학연구소 부소장이며 《도라지》잡지사 고문인 오상순교수, 길림성공상학원 당위서기이며 《도라지》발전연구회 회장인 신봉철, 힌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이며 《도라지》잡지사 고문인 조남철, 훈춘시 인민정부 부시장 정창권, 북경한라산그룹 리사장이며 《도라지》잡지사 명예사장인 장문덕, 시인 조광명 등 7명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마지막순으로 길림신문사 한정일부총편과《연변문학》 부주필 채운산의 축사로 1부행사는 마무리되였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7
  • 사진 크게보기 최근 책을 읽으면서 맥주 한 잔도 할 수 있는 동네 책방이 늘어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대형서점에 밀려난 동네 책방들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책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앉아 책을 읽는 북 카페뿐만 아니라 각종 강연과 소모임 활동의 장소를 제공하는 형태로도 바뀌고 있다. 그...
  • 2017-04-19
  • [ 도서 출판 좌담회 현장] 2월 21일, 중국 조선민족역사학회와 중국미술관, 베이징시민족친목회, 중공연변조선족자치주위원회 선전부, 민족출판사에서 공동 주최한 도서 출판 좌담회가 베이징 민족문화궁에서 있었습니다. [ 도서 출판 좌담회에 참석한 초대 인사] 중국 조선족 혁명가이고 인민예술가이며 사회활동가인...
  • 2017-02-22
  • [서울=동북아신문]지난 4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본관 3층에서 사)SAK색동어머니회의 주최로 제39회 ‘2014 대한민국 어머니동화구연대회’가 개최됐다. 예선을 거쳐 전국 각지에서 온 48명의 쟁쟁한 동화구연가들이 본선무대에서 뛰어난 이야기 솜씨를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동포 송미자(...
  • 2014-04-15
  • 24일, 전 주 신문출판 및 음란물, 불법출판물 숙청사업회의가 연길에서 소집됐다. 회의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2013년 우리 주는 도합 6597가지의 도서와 34종의 민족문화음향제품 7만여장을 출판하고 중국조선족사료전집, “중국조선혁명렬사약전” 등 74개종의 정품도서를 출판했다. 그리고 사회안정을 수호하고...
  • 2014-01-26
  •  해란강문학상에 김승종,  김일량, 정희경 CJ문학상에 김경애   2013년 연변일보 CJ문학상, 해란강문학상  시상식이 24일 연길시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연변일보에서 주최하고 한국CJ그룹 중국본사의 후원으로 21회째 열리게 된 2013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과 CJ문학상은 2013년 한해동안 연변일...
  • 2014-01-24
  • 행사취지 : 1) 재한동포시인들의 시작품 창작과 시낭송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시 창작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2) 한중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최 : 재한동포문인협회 시분과・연변시낭송가협회 주관 : 4.19동포장학회・재한동포교사협회 일시 : 2014년 1월26일(일) 장소 : 영등포구 대림2동 보성...
  • 2014-01-24
  • 우광훈위원(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 정협길림성제11기위원회 제2차회의에 참가한 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인 우광훈위원은《길림성조선족작가 모어창작 원고료에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연변작가협회는 전국 55개 소수민족가운데서 유일하게 전국에 회원을 갖고있는 단체로 협회에는 조선...
  • 2014-01-22
  • 윤순례 “소설가가 특정한 존재에 관심을 가지는 건 스스로 구속하는 짓” 지금,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소설 『낙타의 뿔』 모든 인간은 꾀보 사슴이자 낙타   행방불명된 애인이 사막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믿으며 황폐한 삶을 견뎌가는 효은,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으나 남편의 갑작스런 죽...
  • 2014-01-21
  •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3년 사업총화 및 설맞이모임, 제3회 ‘료동문학’호룡문학상, 제2회 ‘료동문학’호룡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월 18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례의궁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모임에 중국사회과학원 박사생지도교수 장춘식연구원, 료녕성민위 장덕수 부청급순시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 2014-01-20
  •   연변단풍수필회 부회장이며 연변작가협회 회원인 장진숙의 수필집 《설산에서 파아란 동청나무이기에》가 최근 출간됐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수필집은 약 30만자의 편폭속에 작가가 근 10년 ...
  • 2014-01-20
  • 지도일군들이 촬영식 테프를 끊고있다. 백산시당위 선전부의 주최로 마련된 영화《어린 시절의 발자국》(童年的脚印) 촬영식 및 매체대면회의가 1월 12일 오후 백산시도서관 1층 대청에서 있었다. 백산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시정부 부시장인 진요휘, 길림성당위 선전부 문예처 처장 주강,성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영화처...
  • 2014-01-15
  • 김혁감독의 영화 작품 《WHO ARE YOU》의 포스터. 지난해 11월 18일, 복건성장주시에서 열린 제1차금해협국제미니영화축제에서 조선족청년영화감독 김혁은 단편영화 《WHO ARE YOU》(你是谁)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였고 그의 작품은 최우수녀주연상까지 배출하여 또다시 중국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편영화는 새...
  • 2014-01-13
  • 작가가 PD와 배우를 쥐락펴락하는 시대다. 회당 수천만원의 고료를 받는 일부 스타 작가는 여기저기서 모셔가려고 안달이다. 개중엔 막장 스토리로 지탄받는 작가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청률만큼은 고공 행진을 멈출 줄 모른다. 무엇이 이들을 막장 드라마 작가이게 하는가. 그리고 스타 작가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
  • 2014-01-11
  • 6종의 조선문도서 “제2회 전국 추천 100종 우수민족도서”로 입선 북경 1월 7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제2회 전국 추천 100종 우수민족도서”평의결과가 일전에 북경에서 공개되였다. 올해 6월초 국가신문출판방송텔레비죤총국과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조직한 이 행사는 2년에 한번씩 진행...
  • 2014-01-08
  • 첫번째 저서 《시론》이후 12번째 문집   평론가 조성일(1936-)선생이 지난 7월에 론문집 《윤동주문학론》(주필)을 펴낸데 이어 개혁개방이후에 저술한 평론과 문학개관, 문단유사 등을 집대성하여 《조성일문집》(연변인민출판사, 45만자)을 일전에 펴내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했다. 이는 조성일선생이 1979년에 첫번...
  • 2014-01-08
  •   최근 채운산의 중단편소설집 《두만강에 살어리랏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되였다. 채운산 중단편소설집에는 중편소설 "녀자의 숙명", "땅의 자식들", "시골의 별곡", "홀아비들의 비애", "두만강에서 살어리랏다" 등 5편과 단편소설 "그해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 "무능한 사나이", "현대샹즈", "밀림속...
  • 2014-01-08
  • 왼쪽으로부터 김인순, 최국철, 남영전 북경 1월 7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2013 《민족문학》년도상”및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시상식이 12월 28일 중국현대문학관에서 거행되였다. “2013 《민족문학》년도상”을 수상한 23편의 작품은 한어, 몽골어,...
  • 2014-01-07
  • 4일, 화룡시관광국은 화룡시문련, 화룡시작가협회, 시가련영(诗词联盈) 회원 30명과 함께 화룡 선봉 로리커호에서 문학창작활동을 펼쳤다. 화룡시는 겨울관광자원특색을 살려 화룡해란강겨울관광코스를 출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룡해란강겨울관광코스 현지답사를 통해 해란강겨울관광문화 개발현황, 발전사로와 ...
  • 2014-01-07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흑룡강성 조선족 작가 예술가와 작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흑룡강성 성위 선전부에서 개최한 제8회 흑룡강문예상 평선에서 리민녀사의 실화문학 ‘눈보라 휘몰아치던 항일의 나날들(风雪征程—东北抗日联军战士李敏回忆录(上下)’이 제8회 흑룡강성 문예 신인 신...
  • 2014-01-06
  •       2003년 8월 23일 창간된 중국동포타운신문은 10주년을 맞아 재한중국동포 문학작품을 공모하였고 지난 29일 신문사 산하 평생교육원 교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에 20여 명의 재한중국동포가 작품을 보내왔고 그 중 12편이 신문에 게재되었다. 인천대학교 국문학과 재학 중인 김령씨의 ...
  • 2014-01-06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