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6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 5층 소강당에서 ‘'12.9' 기념활동 및 고 한춘시인(본명 림국웅) 소장도서 기증식이 열렸다.
지난 7월 한춘시인은 자신이 일생동안 지혜의 언덕으로 아껴왔던 도서 3000여권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던중 제자 리호원씨에게 모교인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기증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타계했다.
학교측은 고 한춘시인의 도서 기증이 모교와 재교생들에게 큰 의의가 있는만큼 '12.9' 기념일을 택하여 '12.9' 기념활동과 더불어 도서기증식을 진행했다.
또한 고 한춘시인의 동창이자 중학교때부터 같이 문학써클에 어울렸던 김상봉시인을 초청하여 시인의 일생에 대한 문학적 평가와 사회적 평가를 청취했다.
학교측은 또 고 한춘시인의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 리호원씨가 가족을 대신하여 감사패를 받았다./호문 리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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