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석윤론《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출판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3일 09시32분    조회:36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출간과 함께 만나본 한석윤선생

 

중국조선족아동작가를 다룬 처음으로 되는 단행본 작가론 작품집인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엮은이 김룡운)가 최근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새해 벽두인 1월 2일 오전, 기자는 동시인이며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인 한석윤선생을 만났다. 새로 나온 작품집을 선물받고 무심결에 출간회는 언제쯤 가질 예정인가고 물었더니 선생은 출간회는 생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책출간과 함께 허다한 문우들이 한석윤선생의 출생 70돐 기념으로 의미있는 출판기념회를 가지자고 제의해나섰지만 한석윤선생은 한마디로 거절했다는것이다.

한석윤선생은 《로선배시인님들도 아직 작가론을 내놓지 않고있는 형편에 작가론 비슷한것을 출판한것만해도 얼굴 뜨거운 일》이라면서 문우들의 출판기념회 제의를 일축해버린것, 선생은 《나는 나 자신이 몇푼어치 가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때문에 항상 옴츠리고 한발작 물러서며 살아왔다》면서 겸허하게 자신을 낮추었다.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에는 27편의 문학평론과 9편의 인간론이 수록되였는데 책을 통해 우리는 동시인으로서의 한석윤, 인간으로서의 한석윤, 아동교육가이며 사회활동가로서의 한석윤선생을 일목료연하게 읽고 료해할수 있다.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으로 있다가 퇴직한후에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를 세우고 지속적인 청소년문화발전사업에 황혼을 불태우고있는 한석윤선생은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아이들이 귀여워서 함께 뛰놀고 노래부르며 살아온 20년, 그 시시각각은 정말 너무나 행복한 순간들이였다》고 아이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길 즐겨한다.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에는 연변소년보를 중앙급인 중국조선족소년보로 승격시키기까지 피타는 노력을 기울인 한석윤선생의 어린이신문사업에 몰부은 획기적인 기여와 다년간의 청소년문화사업에 대한 자타가 공인하는 걸출한 업적, 2003년 퇴직한후에도 사심없이 조선족청소년사업을 위해 여생의 빛과 열을 남김없이 바쳐가는 아동문학가이면서 아동교육가, 사회활동가이기도 한 한석윤선생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덕망의 발자취들을 기록하고있다.

천진란만한 아이들속에 있을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는 한석윤선생

한석윤론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를 엮은 평론가 김룡운선생은 《한석윤선생은 <후대를 키워가는 길에서 은행나무처럼 깨끗이 살고 초불처럼 몸과 마음 다해가리>라는 좌우명을 인생의 락으로, 분투목표로 삼고 시종여일하게 동시창작과 어린이들을 위한 힘겹고도 아름찬 고행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한석윤선생의 지나온 발자국을 돌이켜보면 실로 우리 어린이들과 우리 민족을 위해 너무나 많은 일을 하여 감탄과 고마움을 금할수없다》고 평가,《한석윤선생의 어린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민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있었기에 이같은 장거를 이룩할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석윤선생은 항상 자신은 행운아라고 말하기 좋아한다. 세상에 태여나서 자신처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오늘의 자신도 있을수 없다며 타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군 한다. 동시창작에서 항상 밀어주고 박수치면서 격려해준 정판룡, 김병민, 김관웅, 서지월, 김룡운... 등을 비롯한 허다한 문인들과 지성인들이 고맙고 청소년언론사업과 문화사업에서 더 큰 열과 성의를 다하도록 격려해준 조남기, 리덕수, 전철수, 오장숙, 박문일, 신봉철... 등 지도일군들의 고마움과 행복감도 한입으로 다 말할수 없다고 속심을 내비쳤다.

출간된 책을 보면서 한석윤선생은 동시인으로서 얼굴을 들기 어렵게 부끄러운 일이 하나 있다고 말했다. 바로 국외에서는 대표동시라고 할만한것이 하나쯤 있는데 정작 선생이 발붙이고 사는 국내에는 선생의 대표동시가 없는 일이라는것이다.

한국의 《조선일보》와 《통일문학》에 실렸던 동시 《조선의 참새》는 한국의 20여개 신문, 잡지, 동시집, 아동문학선집에 실리고 문학관과 어린이회관 등에 전시되면서 지금까지 여러 학교 어린이들속에서 랑송되고있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그런 동시가 없다는것이다. 《집안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진짜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 할수 있겠는가》고 한석윤선생은 허심탄회하게 자신을 부끄러워했다.

《그 한수를 위해 지금까지 분투해오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고, 되던 안되던 간에 눈을 감을 때까지 계속 글을 시닥거려야 할것 같다.》 한석윤선생이 《6월을 위한 5월의 노래》 책출간에 부친 소망의 메세지이다. 영원히 만족을 모르는 한석윤선생의 소망속에는 희망으로 다시금 신들메를 조일 2014년의 새로운 하루가 빛나고있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7
  •   9월 28일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고 송몽규 선생의 만96세 탄생일이다. 송몽규 선생은 간도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연희전문대를 졸업 한 후 교토제국대 유학 중에 치안유지법 혐의로 수감된 사촌동생인 윤동주 시인과 함께 20대에 후쿠오카 형무소서 옥사했다. 송몽규와 윤동주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 2013-10-16
  • 10월 15일 오전, 연변단풍수필회 창립 15주년 기념회가 연변작가협회 2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기념회에는 김운일회장을 비롯한 단풍수필회 회원들과 연변주민정국, 연변작가협회, 연변출판국, 연변인민출판사, 시인협회, 시조사, 어머니수필회의 대표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기념회에서 김운일회장이 지난 15년의 발전과정과...
  • 2013-10-15
  • 박용일 씨(오른쪽)와 그의 부인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으로 사업하고있는 박용일 소설가가 지난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제8회 윤동주문화제에서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윤동주문화제는 한국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 2013-10-11
  •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 작품세계 [동아일보]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캐나다 여성 소설가 앨리스 먼로(82)는 섬세한 관찰력과 빼어난 구성으로 짧은 이야기 속에 복잡하고 미묘한 삶의 한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내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 불리는 북미 최고의 단편 작가다. 먼로...
  • 2013-10-11
  • 캐나다 작가 첫 노벨문학상…"현대 단편소설 대가" 선정 이유 10대부터 글쓰기…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정평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권수현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여성 소설가인 앨리스 먼로(82)에게 돌아갔다. 캐나다 국적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먼로가 처음이다. 스웨덴 한림...
  • 2013-10-10
  •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민음사 제공). © News1  英 도박사이트 배당률, 8일 현재 하루키 1위…고은 7위 스웨덴 한림원 10일 발표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유력한 2013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8일 영국의 온라인 베팅업체 래드브록스(Ladbrokes)에...
  • 2013-10-09
  •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가 설립 17주년을 맞으면서 《장백산》컵 기념특집 《문화산맥》(9)를 출판하였다.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조성일회장의 주필로 된 《문화산맥》(9)에는 조성일, 김병민, 채영춘의 기념글로 된 기념특집과 민족연구, 문학세계, 교육현장, 력사추적, 예술전당 등 6개 부문 31편의 문장이 수록되...
  • 2013-10-08
  • ▲ 조정래 작가가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우리는 역사적으로 한이 많고, 슬프고, 괴로운 일을 많이 겪은 민족이기 때문에, 작가는 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써야 할 필연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한국문학의 거장’ 조정래(70)...
  • 2013-10-05
  • 故 최인호 생전 인터뷰-"선비정신으로 국격을 세우자" 대중 역사소설가로서의 면모 글 | 이상흔 인터넷뉴스부 기자 지난 9월 25일 타계한 소설가 故 최인호씨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지만, 생전에 그는 "모든 종교의 진리는 하나로 통한다"고 말했다.     그가 2005년 유교 장편소설인 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필...
  • 2013-10-02
  •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시상식서 리성권 등 20명 우수출판인물로 선정   2013년 9월 29일 오전 9시, “제4회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 시상식”이 연변주정무중심 회의실에서 있었다.   동북3성(북경)조선문도서출판협조지도소조, 중국조선족출판문화대상평의지도소조, 연변조선족자치주 신문출판국에...
  • 2013-09-29
  •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일보사 기자,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문화신문처 처장,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부국장으로 사업하다가 퇴직한 김영택선생의 가사선집 《신토불이 우리 가락》과 산문집 《미래를 안은 사람들》 출간좌담회가 9월 26일 오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 2013-09-26
  • 작가 조정래(70·사진)는 하드코어다. 새로 낸 책 『정글만리』는 원고지로 3615장이다. 바닥에 세우면 어른 가슴 높이 두께다.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그동안 쓴 소설을 원고지로 쌓으면 몇 층짜리 건물 높이에 맞먹는다. 그는 컴퓨터 대신 원고지에 펜으로 글을 쓰고, 휴대전화조차 없다. 설 연휴 빼...
  • 2013-09-22
  • 연변시인협회 시총서 《시향만리》 제10호 《내가 심은 꽃나무》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서지월시인 시특집, 제2부 꽃들의 향연, 제3부 신작시, 제4부 남녘하늘에서 풍겨온 사랑, 제5부 명시감상 등으로 나누어 200여수의 시를 수록했다. 2007년에 창간된 연변시인협회 기관지 《시향만리》는 시...
  • 2013-09-16
  •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련합으로 주최한 제27회 아동문학작품 창작  및 연구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 문화회관에서 있었다. 주내에 거주하는 아동문학창작일군 30여명이 이번 모임에 참가했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부주석이 모임에 참가하여 아동문학...
  • 2013-09-14
  •     강려동시집《또르르 뱅뱅》출간기념모임이 지난 9월 13일에 도문에서 열렸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모임에 주내 아동문학작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강려는 뇌성마비로  하여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한적도 있었지만 용케도 역경을 뚫고나와...
  • 2013-09-14
  • 연변대학사범분원 정철(가운데)학생이 중국조선족대학생이육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경상북도와 안동시청이 주최하고 안동이육사문학관과 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중국조선족대학생 이육사문학제가 안동간고등어회사와 안동병원, 연변대학의 후원으로 9월 12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개최되였다...
  • 2013-09-13
  • 창작소회를 밝히는 리태근작가.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의 농민 아들 작가 리태근의 3번째 작품집 《어머님의 휘파람소리》가 고려원미디어에 의해 출판되여 9월 7일 연길한성호텔에서 출간식을 가졌다.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와 동북아문화원비교문학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출간기념식에는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 회원들과...
  • 2013-09-09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