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저서 《시론》이후 12번째 문집
《조성일문집》은 조선족문학개관, 조선족문학예술조명, 조선족문학지키기, 문단유사(발취)와 부록으로 나뉘였는데 조선족문학예술조명 부분은 다시 시분야, 소설분야, 평론분야, 구전문학분야로 세분화하여 론술하였다.
1936년 12월 조선 함경북도 회령군 유선동에서 출생한 조성일선생은 부모를 따라 길림성 화룡현 서성향에 이주, 서성소학교와 화룡중학교, 연변제2고급중학교를 거쳐 1956년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에 입학, 학생시절부터 활발한 창작활동을 했다. 그후 연변대학 교원, 《연변일보》사 문예부 편집, 기자, 연변주당위 선전부 선전과 부과장, 연변문련 비서장, 당조성원, 연변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당조성원 《문학과 예술》지 주필, 연구원,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주석 등직을 력임하다가 1996년에 정년퇴직하였다. 정년퇴직후에도 조성일선생은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조선족문화발전사업에 석양을 불태우고있다.
저명한 교육가이며 평론가인 정판룡선생은 1998편에 쓴 《평론가 조성일》이란 글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은 조성일을 일반적인 평론가로만 생각하고있는데 기실 그는 평론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가 출판한 저서들을 보아도〈시론〉, 〈민요연구〉, 〈조선민족의 다채로운 민속세계〉, 〈중국조선족문학사〉같은 학술적인것이 많다. 물론 백여편에 달하는 평론문들을 신문, 잡지에 발표했으니 평론가로 불리우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중국조선족문학사〉거나 조선족의 민간문학연구에서 거둔 성과들을 보면 단순히 그를 평론가 하나로만은 개괄할수 없다. 그리고 그는 또 우리 중국조선족의 문학사를 맨 먼저 정리하고 편찬한 몇사람가운데의 한 사람이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조성일선생은 《조성일문집》에는 《조성일문화론》에 수록된 일부 글들을 재수록한외에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기간에 쓴 평론, 향후 단행본으로 출판하게 되는 《조선족문단유사》중에서 선정한 일부 글들을 곁들여졌다고 하면서 책의 출판에 도움을 준 지성인들과 연변인민출판사에 감사를 표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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