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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식 커플로 된 꼬마들의 이야기 책 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0일 14시31분    조회: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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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에 야심작을 내놓다

요즈음 아동작가 전춘식의 또 하나의 야심작이 연변교육출판사로부터 출판되여 어린 독자들과 대면하게 되였다. “꼬마들의 이야기나라”로 되여진 이 책은 커풀로 나왔는데 “셋이 함께 춤 춰라”와 “아가가 쓴 편지”이다. 각각 22편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담고있는데 이야기들마다 나름대로 색채가 다분하고 구절마다가 아이들이 배울만한 알찬 언어들로 꾸며져 특색적이다.

   이 책에서 작자는 독특한 시각으로 남다른 측면을 발견하느라 모지름을 쓴 흔적들이 엿보인다. 재래의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동물들사이에 엮어진 잔잔하면서도 진맛을 내는 이야기들을 다루고있다. 그속에는 일부 환상적색채로 되여진 내용들도 들어있어 한결 운치를 돋구고있다. 자연과 인류와의 맥을 접목시키면서 이는 또한 자연적인 섭리임을 공감하게끔 어린이들을 인도해주는 역할을 놀게 될것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심리특점에 맞추어 삽화에 칼라까지 곁들여졌기에 어린 독자들이 읽거나 읽어주어 듣는데 부담스럽지 않다.

   전춘식은 이에 앞서 2008년도에 유아용이야기책인 “콩콩이가 울어요”와 “휘파람소리”(연변교육출판사)를 펴내였는데 이미 련속 3차로 되여 재판이 되여 나온 상황이다. 후일 이 책은 “윤정석아동문학상”으로 선정되여 더욱 많은 독자들과 학부모들의 주의력을 끌게 되였다. 전춘식작가는 우리 자체로 만들어낸 우리 아이들만의 이야기, 우리들의 문자로 되여진 유치원 혹은 소학교 저년급 꼬마들이 볼만한 책이 거의 공백이다싶은 실정을 헤아려 이 개간지에 눈을 박고 의도적으로 탐구를 해오고있다.

   전춘식작가는 근 30년을 아이들속에 깊숙이 빠져 막무가내로 시대의 변화에 따르게 되는 애들의 내심세계를 면밀히 관찰, 투시하면서 끈질기게 아동문학창작을 이어온 톱톱한 성과들을 따낸 손색없는 아동문학작가라 불리울만 하지 않을가.

전춘식작가는 1979년 동시 "양어장의 누나"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문단 데뷔후 선후로 시,소설, 동화, 수필 등 500여편 발표하였으며 중편아동소설로 "총각선생님이 보내온 편지", 장편동화로 "세나"를 발표하였다. 문학상으로 "천지문학상", "백두아동문학상", "작가협회문학상", "윤정석문학상", "새별문학상" 등 30여차 수상하였다. 작품집으로 동화집 "짝짝귀로 된 카카", 동시집 "꽃 피는 계절이면", 아동소설집 "용서할수 없는 아빠", "만화방아이들", 유아용이야기책 "콩콩이가 울어요", "휘파람소리" 등이 있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리사로 활약하고 있다.

조글로미디어 한단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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