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족 비교문화학자 김문학교수의 신저 “진화하지 못한 중국인”(일어판)이 최근 일본에서 출간되였다.
김문학씨는 이 책에서 “중국, 물진 인퇴의 발견”이란 서브타이틀을 달았는데 저자는 물진인퇴(物進人退)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일본, 한국이나 서구 선진문명과 비교를 통해 중국의 문명이 물질과 인간이 동시적으로 진화하는 물진인진(物進人進)의 형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즉 물진인퇴의 양상을 보이는바 물질면에서는 고도로 진화, 성장했지만 인간소질, 인간성은 진화하지 못했을뿐만아니라 오히려 퇴화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중국이 위대한 “중국꿈”을 실현하자면 인간의 자질, 인간의 지성, 교양의 진화를 이룩하는것이 우선이다. 팽창하는 물욕, 금전욕과 인간도덕의 추락을 누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간성의 진화밖에 없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이 책은 중국어로 번역되고 있는데 년내 북경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수년전 일본에서 출간되여 센셔이션을 일으켰던 “추악한 일본인”이 중국어로 번역돼 일전 북경현대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저자는 어느 민족이든지 민족성면에서의 렬근성은 모두 존재하지만 일본처럼 “추악”이라는 타이틀을 씌어줄만큼 “추악”한 나라도 흔치 않다며 작금에 일본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일들은 이런 “추악”한 민족적렬근성과 관계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일본에게는 미래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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