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장혁씨 제3회 웰빙아동문학상 금상 수상
지난 3월에 펼쳐진 제3회 웰빙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장혁이 장편과학환상소설 “욕망의 천지”로 금상을 수상했다.
과학환상소설은 현실을 초월한 환상적인 환경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환상적인 인물형상을 창조한다는것이 일반소설과 다른 독특한 특징으로 된다. 김장혁은 몇해전 펴낸 “야망의 바다”에 이어 속편 “욕망의 천지”를 펴내며 우리 중국조선족문단에서 여직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과학환상소설분야에 본격적인 입성을 알렸다.
김장혁작가는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일찍 교원, 기자 사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연변인민출판사 《로년세계》잡지사에 몸잠그고있다. 그가 아동문학에 손을 대게 된건 그의 말을 빌자면 처음에는 “환경의 핍박”에 의해서였다.
일찍 장편실화 “인민의 훌륭한 법관 록도유”, 장편실화소설 “38선에서 싸우던 나날에”, 장편정탐실화 “부르하통하강반 살인악마의 유령”, 실화집 “빨간 장미꽃 함정” 등 실화창작에 심혈을 기울이던 그는 출판사에 전근한후 사업의 요구에 의해 아동문학창작에 손을 대게 되였다.
그는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과학지식과 정보를 수집, 정리하면서 일찍 2000년대초에 중편과학환상소설 “지구촌보위전”, “클롱바우꼬마대통령모험기” 등을 펴냈다.
김장혁의 아동문학작품들이 전국소수민족아동문학작품 우수상, “동심”컵 중한아동문학상, “옹달샘”중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저자는 문학계 및 여러 문학지성인들의 편달과 지지에 창작용기를 얻고 계속하여 아동문학창작에 매진, “욕망의 천지”를 펴냈다고 한다.
오늘 지구촌은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인류에 의해 모진 몸살을 앓고있다. 인류의 절제없는 욕망아래 끝없는 산업개발과 더불어 지구생태환경은 여지없이 파괴되여가고있다. 김장혁작가는 이러한 현실에서 지구생태환경보호라는 중대한 공정과 황홀한 꿈이 자신을 불렀다고 말한다.
이번에 펴낸 “욕망의 천지”는 방대한 슈제트구성의 환상이야기로 기원 3978년을 배경으로 한다. 제10차 핵전쟁으로 하여 지구촌은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가스온난화로 남북극빙하가 녹아내려 수많은 대도시가 물에 잠긴다. 이런 환경에서 오염된 생태환경을 복구하기 위한 위대한 변혁이 이 소설의 발단으로 된다.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김만석회장은 “소설속 변화무쌍한 이야기는 과학적원리에 의하여 안받침되여있어 과학적이며 환상적인 이야기로 승화되였고 인물형상창조에서 기적인 인간, 환상적인 인물 형상을 부각했다”, “우리 문단에 둘도 없는 과학환상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저자 김장혁은 아동문학외에도 수필집 《리별》, 문학작품집 《사랑환상곡》, 《사랑은 요술쟁이야》를 펴냈고 중단편소설과 수필, 실화, 동화 등 300여편을 발표했다. 김장혁은 출판문화환경이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작가의 사명감과 의무감으로 끊임없이 자유분방한 창작의 필을 날릴것이며 필생의 정력을 대가로 영양가 있는 문학작품을 써내는데 심혈을 기울일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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