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생식건강연구소 소장이며 연길시방생문진부 원장인 방산옥의 하이퍼시집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가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최근 출간됐다.
2012년부터 시 쓰기에 전념한 방산옥은 최룡관선생으로부터 동시, 현대시, 하이퍼시를 배웠다.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는 동시집《바람도 빼똘빼똘》에 이어 두번째 시집이다.
하이퍼시집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에는 92수의 시를 담았는데 ‘사나이 위풍는 베개바람으로 충전된다’, '련꽃잎에서 사리가 반작인다' 등 5개 장절로 나뉘어졌다.
방산옥의 시는 주역과 의학을 생활과 결합시켰고 한가지 사물을 다양하게 표현한게 특징이다. 이를테면 그는 남근에 대해 “ 자라가 빼드는 목, 물구나무, 비몽둥이, 날개를 드리운 꿩, 옹이, 태양, 갓 쓴 기둥이, 구렁이, 노젓는 동북범, 지렁이, 도화산 낚시대, 시퍼런 검, 대포…”등 시어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최룡관시인은 방산옥과 그의 시에 대해 “의학자가 시를 쓰니깐 방산옥은 문학에서 이방인이라 할수 있다. 그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이 시의 기교에 기대여 언어를 조합하고 이미지를 만드는데 공력을 들였다.”며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언어의 마술사’라고 평했다.
방산옥소장은 시집외에도 《성을 알면 삶이 아름답다》, 《삶과 짝》 등 6권의 의학관련 저서들을 집필한것으로 알려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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