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동문학학회 창립10주년-김철호,전춘식 공로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3일 08시43분    조회:18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동문학 학회 창립 10주년 기념식,10회"동심컵",8회"옹달샘" 시상식

연변조선족아동문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동심문화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협조한 아동문학회 창립 10주년행사 및 제10회"동심컵"중한아동문학상 시상식, 제8회 "옹달샘"중한아동문학상 시상식이 2014년 6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연길시혜영식당 평양관에서 진행되였다. 

2004년 3월 5일 김현순의 발기하에 창립된 연변조선족아동문학학회는 아동문학리론보급과 창작활동을 결부하면서 한민족아동문학대동맥에로의 화합을 꾀하는 것을 목표로 "옹달샘"중한아동문학상 시상식을 8차, "동심컵"중한아동문학시상식을 10차, 송동익 아동문학상 시상식 5차, 송웅컵아동문학상 4차를 펼쳐왔는바 도합 40명의 아동문학작가들과 80명의 중소학교 꼬마작가들이 수상하였다.

이 학회에서는 또 소설, 동화, 동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 따르는 탐구모임을 도합 11차례 펼쳤으며 한국아동문학연구회, 한국계몽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예작가회와 같은 여러 아동문학단체들과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 해마다 중한아동문학연구세미나를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

학회에서는 연변의 여러 중소학교 골간학생들로 조직된 문학기행을 해마다 조직하였으며 이 학회 기관잡지인 "아동문학샘터"를 통권 제15호까지 출간하였다.

창립 10주년 사업총화에서 공로상 시상이 있었다.

공로상 수상에는 김철호, 전춘식 두 아동문학 작가에게 돌아갔다. 선진집체로는 룡정분회, 왕청분회, 동녕분회가 선정되였다.

제8회 "옹달샘"중한아동문학상 수상자는 소설 "징검다리(외 2편)"을 쓴 최길록, 동시 "아빠의 방귀(외 4수)"를 쓴 신영남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제10회 "동심컵"중한아동문학상에는  동시 "연길대교(외 8수)"를 발표한 윤동길씨가 수상하였다.

제10회 동심컵아동문학상 심사소감에서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학국본부 자문위원이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한국계몽아동문학회 명예회장이며 한국동심문화원 문삼석원장은 이렇게 밝혔다.

"윤동길 시인의 동시 작품 '연길대교'외 8편은 사물에 대하여 독특한 눈과 시상의 자유스러움이 퍽 인상적이였다. 동시도 예술인 이상 개성적인 시 세계를 확보해야함은 물론이거니와 그 작품이 함의하는 작가의 미래지향적인 의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의 주독자는 이미 완성된 성인이 아니라 한창 자라나고 있는 어린이들이기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볼 때 '연길대교'나 '산'과 같이 어린이들의 천진한 상상력과 감수성을 확대 심화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작품들과 함께 '아빠마음 동동'이나 '엄마마음 동동'처럼 아픈 현실에 대한 냉철한 투시와 비판적 인식을 보여준 작품들을 아울러 포괄하고 있는 윤동길 시인의 작품세계는 그만큼 많은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문원장은 좋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게 열어주는 일에 더욱 많은 기여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윤동길 시인의 영예로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옹달샘아동문학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엄기원씨는 제8회 옹달샘아동문학상 심사평을 다음과 같이 하였다.

최길록의 소설 "징검다리(외 2편)"은 중국이라는 특정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선족어린이들의 삶의 현장을 핍진하게 그려보이고 있는 것으로 개성적이다.
"징검다리"에서는 이질화되고 동화되여가는 조선족교육의 안타까운 현상태를 한시간의 과당교수와 결부시켜 재치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종당에는 자랑스런 우리 글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징검다리와 같으므로 우리글을 아끼고 사랑할데 대한 작자의 주관념원을 주인공이 징검다리를 건느며 깨닫는 것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신영남의 동시 "아빠의 방귀(외 4수)" 어리광스럽고 해학적인 동심세계를 사물의 표상내지 속성을 틀어쥐고 객관상관물을 형상화하여 보여주었다는데서 높은 점수를 따게 되였다.  동시 "아빠의 방귀"에서는 방귀가 새처럼 날아다닌다고 하였다. 이 나무 저 나무 옮겨앉을때마다 나무는 코구멍을 움씰한다고 하였다. 이 시에서는 사람을 나무에 비김으로써 코구멍이 달렸다는것과 방귀라는 새가 옮겨앉을때마다 코구멍이 움씰한다는것은 그야말로 쿡하고 웃음이 나오는 가운데 다시금 음미해보게 되는 재미나는 장면이다. 신영남의 동시는 언어가 간결하고 생동하며 객관상관물에 동심을 접목시켜 장난기가 꽉 찬 해학적표현을 실현시킨데서 특색을 띠고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엄위원장은 당선된 훌륭한 작품들이 조선족어린이들에게 풍요로운 삶의 빛살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마쳤다.



아동문학학회 김현순 회장은 "창립 10주년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도 연변조선족아동문학 학회는 조선족어린이들에게 더욱 맛있고 더욱 재미나는 값진 좋은 작품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참된 아동문학학회로 거듭날것" 이라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김단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4
  • 3월 중순, 대련조선족문학회는 ‘축 3.8, 문학의 한마당’ 행사를 가지고 시대에 걸맞는 주제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제 1부에서는 강좌를, 제 2부에서는 시랑송과 윷놀이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의학 박...
  • 2022-03-22
  •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대원학교서 백일장 펼처         ▲사진설명: 학생들이 열심히 작문을 짓고 있다.          11월 24일 청도대원학교(대표 최련옥) 5층 대강당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하고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 주관한...
  • 2021-11-27
  • [김영건 시집, 전자시집 출간]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 전자시집 《땅》 출간   김영건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 전자시집 《땅》 출간기념식이 지난 11월 20일, 연길 로띠번(본점)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김시인은 《사랑은 전개가 없다》, 《빈자리로...
  • 2021-11-21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2021년 11월 7일에 도쿄에서 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부회장 겸 사무총장인 류춘옥 시인이 사회를 보았고 엄정자 회장이 2년동안의 사업 총화 보고를 하였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 회장, 마홍철 부회장, 엄문철 부회장이 회의에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아래줄 왼...
  • 2021-11-09
  • 중국 작가협회와 주위원회 선전부의 지도와 대표 전원의 공동 노력하에 23일 오후, 연변작가협회 제10차 대회가 원만하게 여러 의정을 끝내고 폐막됐다.   대회는 지난 5년간의 연변작가협회의 사업성과와 경험을 총결하고, 향후 5년간의 연변작가협회의 사업 지도사상과 목적과 임무를 명확히 포치했다.   총회에...
  • 2021-06-29
  •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신년회 개최;   ▲사진설명: 신년회 장면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1월 9일 청양구 한옥촌에서 회원과 내빈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가졌다. 더불어 '민들레'문학상 설립 및 제1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윤명해 부회장 사회로...
  • 2021-01-12
  •     료녕성 조선족문학의 발전상황과 올 한해 이룬 성과를 보여주는 '료녕성조선족문학회 2020년 문학상 및 꼬마작가상' 시상식이 12월 19일 오후, 심양 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의 지난 1년간 문학회 사업총화가 있었다...
  • 2020-12-24
  • 9월 12일 오후,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코로나19 시기 료녕지역 수필창작의 활성화를 꾀하여 온라인작품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작품토론회 기획과 진행을 맡은 전정환 상무부회장은 온라인 작품토론회의 동기에 대하여 “‘료동문학’ 위챗계정에 발표된 박경남 수필 에 많은 회원들이 뜨거...
  • 2020-09-14
  • 연변시인협회 석문주 부회장이 도서기증식을 사회하였다. 연변시인협회 12명 시인들이 8월 28일과 29일 훈춘시 밀강향 중강자촌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회장은 중강자사건을 비롯하여 연변에서 가장 먼저 항일의 봉화가 타오른 지역의 하나인 중강자촌을 찾아 고향마을을 지켜가는 조선족농...
  • 2020-08-30
  • 대상수상자 고현아(가운데), 리연균에게 허송절회장이 시상하였다. 8월 14일 오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연변작가협회아동문학창작위원회가 주관하고 연변교원시조문학회가 주최한 ‘제5회 연변청소년시조백일장 시상식’이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교원시조문학회 허송절회장은 총화보고에서 ...
  • 2020-08-18
  • ‘2020 호미문학대전’에서 총 2655편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조선족 리련화씨의 ‘백색사진’이 중국조선족문학상을,  박영순씨의 ‘숫돌’이 흑구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국언론이 전했다. 또 로정옥씨의 ‘길어깨’(수필 부문)가 호미문학대전 금상, 조주안씨의 ...
  • 2020-07-13
  •   한철시인이 상패와 상금을 대리수상하였다.(화면사진 최화길시인)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 교원인 최화길(58세)시인이 시조 으로 제3회 연변교원시조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염병 예방통제시기여서 지난 6월 26일에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최화길 시인은...
  • 2020-07-04
  • 정협 장백조선족자치현위원회에서 조직한 《장백조선족인물지》집필소조는 6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근 반달간 료녕성과 산동성의 일부 지역과 대도시에 심입하여 장백적 조선족 고향사람들을 찾아 취재활동을 진행, 가는 곳마다 장백적 고향사람들의 열렬한 환영과 접대,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료녕성 대련시에서 집필...
  • 2020-06-29
  •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창작좌담회 심양서 료녕성조선족문단 수필작품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필 창작 활성화를 꾀한 료녕성조선족문단수필창작좌담회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분과의 주최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8일 심양에서 진행됐다.    좌담회에서 권춘철 회장은 먼저 우리 성 조선...
  • 2019-12-31
  • 12월 30일,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송년모임. 2006년에 설립된 민간문학단체인 연변교원시조문학회(원명 연변교원시조사랑회)가 시조사랑으로부터 민족의 후대사랑을 거쳐 시조문학창작에로의 질적인 비약을 이루어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학회 허송절 회장은 “조선족학생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문학형...
  • 2019-12-31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창립 맴버들이 도쿄역에서, 오른쪽으로 부터 부회장 박은희, 회장 엄정자, 사무총장 류춘옥, 부회장 김화숙, 비서실장 김철   (흑룡강신문=하얼빈) 2019년 12월 20일,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사단법인 설립이 일본법무국의 승인을 받았다.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사단법인 설립을 계...
  • 2019-12-25
  •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 회장에 장경률 · 김경애, 사무국장에 주홍 선임 -安民 ‘올해의 동포문학상’에 곽미란 소설가 -올해의 '백두산문학상'에 고안나 시인 -제8회 「대한민국 韓中文化藝術交流大賞」에 백성일 시인 -중국 당대 시인 마쇼캉马小康의 장시 안자晏子 出版기념식도 동포...
  • 2019-12-20
  • ‘2019년 아동문학작가 단풍’필회가 지난 9월 28일에 도문에서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아둥문학작가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심도 있게 아동문학을 연구하며 보다 질 좋은 아동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취지로 하여 해마다 진행되는 아동문학필회는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의 중요한 년중행사로 자리매...
  • 2019-09-30
  • 심금 울리는 문학과 함께 깊어가는 '호미곶의 가을' 29일 2019 호미문학대전이 포항시 남구 호미곶일원에서 진행됐다. 호미문학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호미곶 바다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2019 호미문학대전’이 29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
  • 2019-09-3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