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시조협회(회장 김철학) 에서는 6월 13일 연변군중예술관에서 시조경연대회를 펼쳤다. 이 대회는 우리 겨레의 고유문학인 시조의 력사적 의미를 되살려 계승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문학에 대한 일반의 리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적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데 있다.
연변시조협회에서 주최하고 방채봉씨가 협찬한 이번 경연대회는 시조 및 시조창(시조창은 우리 겨례의 고유문학인 시조에 가락을 붙여 부르는 노래 형식이다.) 2개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 강춘근, 황선옥 등 10명 시조인이 경연에 참가했다. 결과 시조에서 강충근이 1등의 보좌에 올랐고 시조창에서는 강금자가 1등의 월계관을 안았다.
김철학회장에 따르면 시조협회에서는 협회 설립된 5년간 “반드시 시조문학과 시조음악의 유기적인 결합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뜻에 따라 갖은 노력을 경주해왔다. 시조창단에서는 2009년 연변두망강무역상담회의 소집 축하무대를 마련했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음력설전후를 계기로 ‘샘터경로원’, ‘백두산경로원’ 등 여러 경로원을 찾아다니면서 시조를 널리 선전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작문교실’을 찾아가 시조쓰기와 시조부르는 법을 가르치는 등 시조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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