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미니수필집 《누가 꽃이 떠드는것을 보았는가》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다.

김동진시인은 머리말에 2004년 《장백산》잡지사에서 펼친 “미니작품”응모에서 상을 받은것이 고무로 되여 시창작과 함께 “짧고도 맛있는 글”쓰기에 힘을 기울였다고 했다. 저자는 짧은 6년사이 근 200편에 달하는 미니수필을 여러 간행물에 발표했다.

김동진시인은 미니수필이 단순한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창작풍격에 어울리는 쟝르이기도 하거니와 읽을거리가 너무 많은 디지털문화시대의 요구에 적응하고저 하는 주관적인 욕망도 있었다고 했다.

책은 제1부 잠자리축제, 제2부 별꽃이 향기로운 밤, 제3부 저를 기억하십니까? 제4부 명상의 날개, 제5부 시골의 저녁연기 등으로 나누어 미니수필 도합 206편을 수록했다.

저자 김동진은 중국민족예술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회원, 연변시인협회 부회장이다. 시집 《두만강 새벽안개》(2007)를 비롯하여 시조집, 수필집, 실화집, 가사집, 동요동시집, 문집 등 17권을 출간했으며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문학》윤동주문학상, 시조문학상, 한국 “해외동포”문학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