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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문학 2호 ‘집떠난 사람들’ 시상식 연길서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7일 07시51분    조회: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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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시부문 대상 수상자 김영능 시인이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 받다.
[서울=동북아신문]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의 동인지 동포문학 2호 ‘집떠난 사람들’ 시상식이 지난 6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후, 시상을 받지 못한 부분적 수상자들을 배려하여 재한동포문인협회에서는 7월 7일 저녁 연길 해란강식당에서 간소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부문 대상(시 ‘소망/백두천지’)을 받은 훈춘의 김영능 시인과 수필부문 최우수상(에세이 「南과 北, 愛國歌에서 나타난 민족의 同質性」)에 연길 이영자 수필가, 수필 우수상(수필 「개척지」)에 장경률 칼럼니스트 등이 직접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가 주최, 김응준 회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우리 조선족 문인들이 한국에 나가 문인협회를 만들고 동인지를 출간하면서, 성대한 시상식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 자랑할 만 일이다”고 말했다.

시분문 대상을 수상한 김영능 시인은 “‘집떠난 사람들’은 우리 조선족의 디아스포라적인 아픔과 행복에 대한 열망과 추구를 보여준 작품집이다”며, “이번에 상을 받은 시 ‘소망/백두천지’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민족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데 생각의 깊이를 두었다”고 말했다.

 

   
▲ 오른쪽으로부터, 시부문 대상 수상자 김영능 시인, 이동렬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이영자 수필가, 우수상 수상자 장경률 칼럼니스트

 

이에 앞서 이동렬 회장은 7월 6일 저녁 흑룡강 녕안시에서 이번에 시부문 우수상(시 「사랑의 다른 반쪽/ 나의 동반자」)을 수상한 최화길 선생에게 상패를 전달하였다.

아직 상패를 받지 못한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송미자 시인과 우수상 수상자 전하연 시인에게는 따로 상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

 

   
▲ 중국 녕안시에서 시 부문 우수상 상패를 전달 받은 최화길(오른쪽) 시인

 

 

   
▲ 오른쪽부터 시부문 대상 수상자 김영능시인, 연변시인협회 김응준 회장

 

   
▲ 왼쪽으로부터, 심예란 시인, 박초란 소설가, 대상 수상자 김영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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